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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2022년 8월호)

쿨투라(2022년 8월호)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쿨투라(2022년 8월호)
  • 저 자편집부
  • 출판사작가
  • 출판일2022. 07. 29
  • ISBN9771975095100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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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쿨루라(cultura)라는 이름만으로도 문화(culture)와 관계가 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평소 건조한 책들(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관련서적들)을 주로 읽어서 그런지 늘 문학(시나 소설)에 굶주려 있었다. 항상 감성이 풍부해 지는 책들을 읽도록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실생활에서는 지금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겠다는 마음에 또 다시 건조한 책들을 손에 쥐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책 제목이 문화라는 책을 만났다. 독특한 이름에 끌리기도 했지만, 감성에 대한 평소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채워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소설이나 시, 영화, 문화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론에 기대어 원작을 조금 쉽게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얌체 같은 속셈을 동시에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목차 부분에 문화에 대한 정의가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다.
 
문화(culture)란 본디 경작이나 재배를 뜻했던 라틴어 cultura에서 파생되어 교양이나 예술 활동을 의미하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흔히 ‘지식, 종교, 예술, 도덕, 법률, 관습 등 인간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풍속의 총체’라는 넓은 뜻으로 사용된다.
 
문화…… 평소에 자주 접하고 중요하게 쓰는 단어지만, 정확한 뜻이나 범주에 대해서는 의심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것이라는 정도로만 어스름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뿐 문화가 공동체의 특성을 넘어서 그 구성원들이 획득한 능력과 풍속 전체를 아우르는 커다란 말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문화라는 것이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다른 책에서 문화에 대한 부분이 어째서 꼼꼼히 언급되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되는 나는 지금까지 독서라고 했던 것들이 글자만 읽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잠시 또 부끄러워 지기도 했다.
 
쿨투라는 제목 그대로 문화 전반에 대한 것들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전체적이 문화에 대한 비평을 특집(속도와 현대문명)으로 다루고 있으며, 문학분야인 시와 소설, 영화, 연극, 팝, 무용과 같은 우리가 예술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뿐 아니라 커뮤너티(언니들이 사는 세상)에 대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었다. 목차 페이지에서 정의하고 있듯이 우리 공동체 전체를 골고루 담고 있었다.
 
문화 예술에 대한 지식이 얕아서 일까? 가장 쉽게 읽히고 마음을 울린 것은 소설이었다. 젊은 작가의 작품이었는데도 깊이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현실감 있게 쓰여있었다. 짧은 작품이었지만, 작품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 반면, 문화 비평 부분은 깊이 공감하기는 어려웠다. 쓰인 단어가 익숙하지 않았고 ‘라캉적-‘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어서 아쉬웠다. 물론 이런 분야에 높은 빈도로 노출되었고, 라캉이라는 사람에 대한 사전지식이 충분한 독자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자연과학을 전공하고 인문학 서적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지 4개월 정도 된 인문학 병아리인 나에게는 무리였다. 어찌 되었든 수박 겉핥기 식으로 특집 기사를 파악한다면 [오늘날 문화의 특징은 속도다. 피할 수 없으므로 피하려 하지 말고 극복하고 즐겨야 한다. 그 방법은 중용과 평정심이다.] 정도라고 하겠다. 전문가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면 조금만 풀어서 쉽게 서술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독자로서 내가 호기심을 갖고 라캉에 대해 찾아 보는 것이 능동적인 독자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부끄럽게도, 전공서적도 아니고 다른 일로도 바쁜데…… 라고 어줍지 않은 변명을 늘어 놓아 본다.
 
서평과 연극, 영화에 대한 평 모두 훌륭했고 근자에 회자 되는 작품들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많이 즐거웠다. 뿐만 아니라 최근 돌아온 가수 윤상에 대한 인터뷰도 좋았고, 마이클 잭슨 추모 칼럼도 인상적이었다.
 
건조한 나의 일상에 촉촉히 비가 내린 느낌이다. 평온하고 시원하다.

목차

[쿨투라(2022년 8월호) 목차]

Gallery
베르나르 프리츠 대담 _강수미
어반브레이크 2022 _손희
서울 대림미술관&디뮤지엄 _김명해

Interview
곽효환 한국문학번연원장 _김민정
Jong Yoo Seok 감독 _김준철

Theme 〈K-콘텐츠〉
한류 토크 _유성호 이항진 강수미
딜시파켓 손정순 김민정
K-콘텐츠를 둘러싼 사유들 _이광호
K-드라마, 글로벌 공감대 _주찬옥
콘텐츠 창작, AI뮤즈의 기능성 _최승준
AI와 함께 시 조각하기 _권보연

Literature
K-Poem _도종환 곽효환 김준철
시별IIㆍ가수 겸 배우 수지 _장재선
시 한광구 박상천 송경동 이지아
소설분재1ㆍ남쪽 바다의 초밥 _김쿠만

Movie
詩별Ⅱㆍ방송인 송해_장재선
클래식산책 베르디ㆍ바그너_한정원

Movie
18회 제천국제영화제 _설재원
2022 쿠바영화제 _손정순
메스티아영화제 _설재원
영화〈한산:용의 출현〉 _이은주

Review
문학_허희 드라마_김민정
음악_이준행 행사_이승철
새책_박영민 양진호
문화소식

책 소개

[쿨투라(2022년 8월호) 목차]

Gallery
베르나르 프리츠 대담 _강수미
어반브레이크 2022 _손희
서울 대림미술관&디뮤지엄 _김명해

Interview
곽효환 한국문학번연원장 _김민정
Jong Yoo Seok 감독 _김준철

Theme 〈K-콘텐츠〉
한류 토크 _유성호 이항진 강수미
딜시파켓 손정순 김민정
K-콘텐츠를 둘러싼 사유들 _이광호
K-드라마, 글로벌 공감대 _주찬옥
콘텐츠 창작, AI뮤즈의 기능성 _최승준
AI와 함께 시 조각하기 _권보연

Literature
K-Poem _도종환 곽효환 김준철
시별IIㆍ가수 겸 배우 수지 _장재선
시 한광구 박상천 송경동 이지아
소설분재1ㆍ남쪽 바다의 초밥 _김쿠만

Movie
詩별Ⅱㆍ방송인 송해_장재선
클래식산책 베르디ㆍ바그너_한정원

Movie
18회 제천국제영화제 _설재원
2022 쿠바영화제 _손정순
메스티아영화제 _설재원
영화〈한산:용의 출현〉 _이은주

Review
문학_허희 드라마_김민정
음악_이준행 행사_이승철
새책_박영민 양진호
문화소식

저자 및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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