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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갗괴물 이야기

살갗괴물 이야기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살갗괴물 이야기
  • 저 자전은숙
  • 출판사단비어린이
  • 출판일2022. 04. 12
  • ISBN9788963012742
  • 이용 대상아동
  • 가 격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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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살갗괴물 이야기〉 - 공부와 돈보다 더 중요한 것
생명체를 잡아먹고 그것의 살갗을 뒤집어쓴 채 살아가는 괴물이 있다. 움직이는 건 뭐든 다 잡아먹는 괴물이 어느 날 사람을 잡아먹었다. 남편에게 투잡을 하라고 강요하고 아들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는 엄마였다. 괴물은 그 엄마의 살갗을 뒤집어쓰고 엄마인 척 그 집으로 들어갔다. 배가 고프면 남편과 아들을 하나씩 잡아먹어야지 했는데, 이런 너무 말랐다! 우선 살부터 찌우고 나서 잡아먹기로 계획을 세우는데… 과연 계획은 지켜질 수 있을까?

〈우주에서 제일 맛있는 치킨〉 - 외계인도 ‘따봉!’을 외친 아빠 치킨의 비밀
동네에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들어오면서, 우주네 아빠가 하는 ‘우주네 치킨’은 늘 파리가 날렸다.
특단의 대책으로 전단지를 뿌린 지 1주일 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정성을 다해 치킨을 튀기고 포장한 아빠는 우주에게 직접 배달을 시킨다. 숙제보다 치킨 배달이 더 중요하다며 등 떠미는 아빠를 못 이기고 주소를 따라 간 우주. 그런데 그곳에 집은 보이지 않는다. “배, 달, 시, 키, 신, 분!” 큰 소리의 외침에 나타난 이는 과연 누구일까?

〈이태리 악어가죽 핸드백을 아세요?〉 - 엄마에게 아기가 생겼다
그토록 갖고 싶었던 진짜 악어가죽 가방을 집에 들여온 날부터, 엄마는 가방을 ‘아기’라며 업고 다닌다. 엄마는 가방을 동생이라며 식탁의 한 자리에 앉히곤 같이 식사를 한다. 아기가 들어온 날부터 엄마의 외출은 잦아지고, 아빠와 자신에겐 관심이 없다. 그런데 가방은 밤이면 정말 살아 있는 악어가 되어 “오빠, 배고파!” 하며 방문을 두드린다. 이러다 곧 엄마가 잡아먹힐 것 같아, 나는 엄마가 잠든 틈을 타 가방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쓰레기장에 버리고 만다.

〈말이 되어〉 - 전쟁터에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전쟁에 징집되어 나간 아버지는 3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고 있다. 생사도 모르고 그저 기다리던 간절한 마음은 꿈속에서 한 마리 말이 되어 전쟁터를 향한다. 사람들에게 묻고 또 물어 마침내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버지를 찾았지만, 몇 날 며칠 벽을 허무는 동안 네 다리가 꺾여 그만 쓰러지고 만다. 아버지에게 하고 싶었던 말, 엄마와 할머니 우리 모두 아버지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생각했는지 꼭 전해야 했는데 차마 전하지 못하고 죽었다. 남은 벽을 허물고 나온 아버지 눈엔 낯선 말 한 마리가 있을 뿐이었다.

〈선생님께〉 - 개가 되어 버린 착한 아들
짜여진 시간표대로 움직이고, 부모의 계획에 맞춰 성실하게 생활했던 윤석이는 개가 되었다. 하버드 진학을 목표로 완벽한 계획을 세워 두었던 엄마는, 그것이 무산될까 봐 윤석이가 ‘다 나을 때까지’ 당분간 출석 처리를 해 달라는 부탁의 편지를 쓰고 있다. 가장 유명하다는 오 박사님을 웃돈 주고 상담 예약을 잡았으니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며, 잘 해결되면 사례도 잊지 않겠다는 부탁을 담은 엄마의 장문의 편지이다.

〈굿모닝, 몽골〉 - 비를 기다리는 아이 (2017 황금펜아동문학상 수상작)
장기간 비가 내리지 않아 물이 부족한 사막. 사람들은 돈 주고 물을 사 먹을 수 있는 도시로 떠났고, 남은 집은 얼마 되지 않는다. 마을의 아버지들은 모두 물을 찾으러 떠난 지 오래다. 아픈 엄마에게 물을 주어야 하지만, 물을 구할 수가 없다. 열두 살 소년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무게가 두려워 밖으로 나가 보지만 모든 것이 마음 같진 않다. 기침을 하며 피를 토하는 엄마가 죽을까 두려운 열두 살 아이는 물을 찾아 땅을 파고, 간절히 비를 기다린다.

목차

1. 살갗괴물 이야기
2. 우주에서 제일 맛있는 치킨
3. 이태리 악어가죽 핸드백을 아세요?
4. 말이 되어
5. 선생님께
6. 굿모닝, 몽골

책 소개

‘사랑’이라 하면 보통 밝고 따뜻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은 자기 자신이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각할까? 항상 바쁘고 피곤하고 ‘사랑해’보다 ‘공부해라’를 더 많이 말하는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부모는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한다. 전은숙 작가의 이번 책은 부모가 주는 사랑과 자녀가 느끼는 사랑의 모습, 또 가족 안에 존재하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단편집이다.
엄마를 잡아먹고 엄마의 살갗을 뒤집어쓴 채 나타난 괴물(〈살갗괴물 이야기〉), 치킨 집 아들인 주인공 앞에 나타난 외계인(〈우주에서 제일 맛있는 치킨〉), 엄마가 아기처럼 애지중지하는 악어가죽 명품 가방(〈이태리 악어가죽 핸드백을 아세요?〉), 전쟁터에 나간 아빠를 기다리다 말이 된 아이(〈말이 되어〉), 개가 된 착한 아들(〈선생님께〉), 모래사막에서 비를 기다리는 아이(〈굿모닝, 몽골〉) 등 여섯 편의 이야기는 익숙한 소재이면서도 약간의 비현실적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이야기의 즐거움에 빠져 읽다가도 책을 덮을 즈음엔 ‘내가 생각하고 믿는 사랑의 모습은 과연 옳은가?’ 하는 질문이 훅 들어오는, 주제 전달의 임팩트가 있는 작품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앞뒤로 산밖에 없는 경북 봉화의 깊은 골짜기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유일한 친구는 닭과 소와 개구리, 비와 바람이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과 이야기창작을 전공하고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습니다. 2002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와 2007년 옥랑희곡상에 당선되어 극작가로 활동했고, 2017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와 같은 해 황금펜아동문학상에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신부님을 사랑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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