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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근대. 2: 노래하는 신체

감각의 근대. 2: 노래하는 신체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감각의 근대. 2: 노래하는 신체
  • 저 자쓰보이 히데토,2002181301 쓰보이 히데토
  • 출판사어문학사
  • 출판일2020. 02. 20
  • ISBN9788961849456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2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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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감각 표상을 통해서 근대문화사를 재검토하다

쓰보이 히데토는 감각을 역사적 과정에서 파악하여, 각 시대를 살아간 민중과 아동과 여성 등 위계·계층화된 공동체 속에서 사고하였다. 이 책은 쓰보이 히데토의 『감각의 근대感?の近代』 제2부 「노래하는 신체」에 수록된 글을 번역한 것이다.

『감각의 근대2』는 노래하는 신체, 듣는다는 감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감각’을 문학 장르에서 음악, 가요, 무용, 연극 등의 예술 장르로 그 폭을 한층 넓혔다. 이러한 사유로부터 일본 국민국가의 특수성을 확인하거나 개個와 공公의 경계가 사라지고 공동체 안에 매몰되어 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텍스트들 속에서의 감각의 문제는 라디오가 등장하면서 노래하며 춤추는 목소리와 신체가 토착성을 벗어나 국민국가로 공유되어 갔던 1920년대에 주목한다.

‘노래하는 신체’의 면면은 감각의 영역을 한층 더 복잡하고 다양하게 반영한다. 인간이 ‘느끼는 주체’임을 확인할 때 사고나 언어가 어떻게 감각이나 감성을 구축해 왔는지를 다시 묻는다.

신체에 대한 관심과 밀착하면서 선명하게 부상해온 감각이라는 문제를 현재적인 문제성으로 주시하고 근대 이후의 문학ㆍ예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의 감각 표상과 감각에 관련된 담론의 분석을 통해 그 문제성을 역사적으로 다시금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논의의 틀을 마련한다.

새로운 논의는 창가ㆍ동요ㆍ민요 등을 대상으로 하여, 문학과 음악ㆍ무용이라는 영역이 개별적인 감각의 틀을 넘어서 어떻게 통합되고 조직화되어갔던 것인지를 고찰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체를 통해서 느끼게 되는 감각은 현실에서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제각기 고립하여 나타나는 동시에, 공공성의 지배에 편입되어 정렬된다.

그러한 이중성에 우리의 신체나 감각이 분열되면서 균형을 지키려고 하지만, 그 균형을 유지하기에는 개인의 존재는 너무나 위약하다. 그런 개인과 공동체 사이에 감각의 문제는 깊게 관련되어 있다. 즉 감각은 감각 표상을 역사적으로 파악하여 감각의 정치학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제1장에서는 근대의 시와 가요에 대해서 제2장은 창가 · 동요의 미적美的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논한다. 제3장은 전시하戰時下를 춤추는 신체에 대해서 창가유희부터 『국민무용?民舞踊』까지 다루며, 제4장에서는 춤추는 소녀, 노래하는 소녀, 글 쓰는 소녀들에 대해서 말한다. 제5장은 라디오에 대해서 제6장은 「일억의 호읍一億の?泣」를 분석한다. 제7장에서는 국민주의와 미디어에 대해 논하며 마무리한다.

목차

제1장┃근대의 시와 가요 - 그 위험한 관계┃
1. 나카하라 주야中原中也의 시詩와 ‘스루야スルヤ’
2. 다다이즘과 민요
3. 지표Merkmal ‘1918’ - ‘국시?詩’ 선정과 민중시파
4. ‘국민시인’과 가요

제2장┃목소리聲와 일본 근대 - 창가 · 동요의 미적美的 이데올로기┃
1. 음악 · 학습지도요령에 나타난 ‘미의 정조情操’
2. 창가의 목소리聲와 시어詩語 문제-『심상소학창가』와 다무라 도라조田村虎? 등
3. 자유주의 교육 사상과 ‘자연’
4. 동요를 부르는 목소리

제3장┃전시하戰時下를 춤추는 신체 - 창가유희부터 『국민무용?民舞踊』까지┃
1. 등사판으로 인쇄된 유희 교재에서 보이는 것
2. 유희교육 전사
3. 댄스와 체육 사이
4. 무라야마 도모요시村山知義와 소녀들의 춤추는 신체

제4장┃소녀라는 장소 - 춤추는 소녀/ 노래하는 소녀/ 글 쓰는 소녀┃
1. 소녀라는 장소
2. 예술자유주의 운동의 성격
3. 고급문화로서 가정무용 · 동요 · 동요무용
4. 노래하는 소녀, 춤추는 소녀 - 모토오리 자매와 소녀들
5. 레코드 속의 ‘영원한 소녀’
6. 동심과 교태 - 『여학생』 등
7. ‘공백’으로부터의 소리 - 도요타 마사코의 작문

제5장┃라디오 포비아phobia에서 라디오 마니아로┃
1. 『라디오 살인 사건』
2. 기원으로서의 라디오 포비아
3. 미디어에 포획된 문학
4. 근대시 낭독과 평이plainness 사상
5. 전시하의 낭독시 방송

제6장┃누구를 위한 눈물인가 - 「일억의 호읍一億の?泣」┃
1. 잡음 속의 아우라
2. 「일억의 호읍」의 특이함
3. 다카무라 고타로의 전쟁과 전쟁시
4. 전중戰中/전후戰後 사이를 건너기

제7장┃민요의 근대와 전후戰後 - 국민주의와 미디어┃
1. 〈신일본 기행新日本紀行〉과 『일본열도 개조론日本列島改造論』
2. 〈이쓰키 지장居付地?〉 - 고향의 전승과 붕괴
3. 〈신일본 기행〉과 〈프로젝트 X〉
4. TV프로그램과 민요
5. 「이쓰키 자장가」와 미디어
6. ‘상실의 미학’이 향하는 곳
7. 봉오도리의 근대
8. 가정무용과 동요무용
9. 가정무용과 황실
10. 도시문화와 민요 - 1920년대
11. 무대에 오르는 민요 - ‘향토무용과 민요?土舞踊と民?’의 모임, 그 외
12. ‘보존’과 ‘유행’ - 민요의 근대와 전쟁

옮긴이의 말

책 소개

쓰보이 히데토 『감각의 근대感?の近代』 제1부에 이어서 제2부 「노래하는 신체」가 번역되었다. 『감각의 근대2 - 노래하는 신체』는 ‘감각’을 문학 장르에서 음악, 가요, 무용, 연극 등의 예술 장르로 그 폭을 한층 넓힌다. 예술 장르로 폭을 넓힌 감각의 문제는 라디오의 등장으로 노래하며 춤추는 개별적인 감각에서 공공성의 지배에 편입되어, 감각의 정치학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감각 표상과 감각에 관련된 담론 분석을 역사적으로 다시금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논의의 틀을 마련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 일본근대문학 및 문화연구 전공. 『성이 말한다-20세기 일본문학의 성과 신체(性が語る-20世紀日本文?の性と身?)』(名古屋大?出版?, 2012)로 제4회 아유카와 노부오(鮎川信夫)상 수상. 그 외 저서로는 『소리의 축제-일본 근대시와 전쟁(?の祝祭-日本近代詩と??)』(名古屋大?出版?, 1997), 『전쟁의 기억을 거슬러오르다(??の記憶をさかのぼる)』(筑摩書房, 200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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