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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본 아시아, 미

밖에서 본 아시아, 미

  • 도서 주제예술
  • 제 목밖에서 본 아시아, 미
  • 저 자아시아 미 탐험대 아시아 미 탐험대
  • 출판사서해문집
  • 출판일2020. 02. 20
  • ISBN9788974830083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8,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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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여행, 사진, 미술, 영화, 디자인에 나타난 아시아, 아시아인, 아시아 美

설혜심은 유럽인 여행객들이 남긴 여행기 속에 나타난 서양 제국주의의 시선 및 환상과 동아시아의 자연경관에 대한 경탄과 찬양 속에 내재된 서양 문명에 대한 비판이라는 서양인의 동아시아에 대한 부정적, 긍정적 시각의 공존에 주목했다.
김영훈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게재된 윌리엄 채핀의 중국, 한국, 일본 여행기 및 여행 관련 사진을 분석했다. 채핀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상반된 태도에서 20세기 초 서양을 지배했던 오리엔탈리즘의 전형적인 면모가 드러났음을 보여준다.
장진성은 지난 100년 동안 서양인이 어떻게 일본의 문화와 예술을 바라보았으며, 그들이 파악했던 일본의 미가 지닌 문제는 무엇인지를 분석했다. 선불교, 다도, 수묵화 등이 왜 서양인에게 가장 일본적인 것으로 인식된 것일까? 역설적으로 중국 선종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는데도 말이다.
조규희는 미국의 중국회화사 학자인 제임스 케힐의 문인화 분석과 ‘시적 그림’에 대한 논의를 통해 오랫동안 동아시아 회화사에서 주류 담론으로 자리잡아 왔던 문인화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강태웅은 메이지유신 이후 서양인이 선택한 일본의 대표 이미지 게이샤를 연극과 영화에서 어떻게 표현됐으며, 게이샤는 서양인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를 다뤘다. 특히 게이샤의 이미지는 지난 1세기 동안 변화해왔지만, 여전히 게이샤는 신비스러운 존재로, 서양인에게 오리엔탈리즘의 잔재로 남아 있다.
황승현은 미국 사회 내에서 아시아인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최근 일어난 아시아계 미국 배우들의 약진과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상세하게 다뤘다.
최경원은 현대 디자인에 나타난 동아시아적 아름다움의 실체를 상세하게 살펴보았다. 20세기 후반 서양의 디자인이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서양의 디자이너들은 동아시아의 문화와 예술에서 새로운 영감의 원천을 발견하게 됐다. 일본의 선불교와 중국의 도자기, 가구 디자인은 서양 디자이너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중국과 일본 문화의 영향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 건축물, 조각보, 자수 등이 서양의 현대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아시아의 숨겨진 미를 발견하다

아시아를 바라보는 외부자의 관점에는 오리엔탈리즘에 기반한 오해, 편견, 환상이 들어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의 자연경관이 지닌 풍부한 색채미에 대한 인식, 문인과 문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 미국 내 아시아계 배우들의 성장과 아시아에 대한 시각 변화, 현대 디자이너들이 재발견한 동아시아의 문화와 예술의 가치는 아시아의 미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외부자의 관점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들의 아시아에 대한 이야기는 오랜 관습적 사고에 갇혀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시아의 숨겨진 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데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목차

prologue

1 서양인의 눈에 비친 아시아의 미: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여행기 분석
2 20세기 초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본 한국과 일본 : 윌리엄 채핀의 기사 및 사진의 특성과 의미 3 사무라이, 다도, 선불교: 서양인이 본 일본의 미
4 문인화에 대한 외부자의 통찰: 제임스 케힐의 연구를 중심으로
5 게이샤(Geisha)와 게이샤(藝者): 서양의 시선과 일본의 반발
6 미국 사회 내 아시아의 미 수용: 미디어 속 아시아계 사람
7 현대 디자인에 나타난 동아시아의 아름다움


참고 문헌
필자 소개

책 소개

아시아는 신비로 가득한 땅이며,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문명인가? 서양인이 만들어낸 이와 같은 거대한 문화 담론은 무비판적으로 아시아인에게도 수용됐다. 그렇다면 아시아인은 자신이 속한 아시아를 이해해본 경험과 역사가 있었는가? 결론적으로 아시아는 존재했지만, 아시아인이 생각하는 아시아상은 부재했다.
아시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여기서는 외부자의 시선을 적용해본다. 이 책에 실린 일곱 편의 글은 유럽인과 미국인이 이해했던 아시아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다루고 있다. 아시아를 방문한 유럽과 미국 여행자들의 기록을 통해서, 중국과 일본의 미술에 대한 서양인의 인식을 통해서, 미국영화에 나타난 아시아인의 이미지를 통해서, 현대 디자인에 나타난 동아시아의 미적 가치의 힘에 대해서.

저자 및 역자 소개

장진성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한국 및 중국회화사 전공
설혜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양사 전공
김영훈 이화여자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사회인류학 전공
조규희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강사. 한국미술사 전공
강태웅 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 일본 영상문화론, 표상문화론 전공
황승현 인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영미드라마 전공.
최경원 성균관대학교 디자인학부 겸임교수. 산업디자인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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