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도서정보 > 국내도서

도서정보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 저 자장하준 장하준 지음
  • 출판사라이스메이커
  • 출판일2020. 02. 28
  • ISBN9791185392929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1,200 원
  • 수상 내역
  • 미디어
  • 기관 추천

도서 상세정보 바로가기

  • 도서 서평정보
  • 도서 목차정보
  • 도서 책소개
  • 도서 저자 및 역자소개

서평

아프면서도 달콤한 ‘짝 없는 사랑’의 마음
지금 사랑하고 있는 당신의 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문장들

참 바보 같지

사랑은 둘이서 하는 건데

나 혼자 우주를 그렸으니

짝사랑에서 끝날 수밖에

_「벚꽃육란」

듣기만 해도 가슴이 아릿해지는 단어가 있다. ‘짝사랑’.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고, 누구나 한 번쯤 가슴 아파해보았을 애달프고 쓸쓸한 사랑.
짝사랑에는 ‘사랑’은 있지만 ‘짝’이 없어서, 세상에는 그 혼자 남은 사랑을 어찌할 줄 몰라 매일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기만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한 소년은 그렇게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가 그 아프면서도 달콤한 마음을 매일 밤 글로 써 내려갔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제목처럼 돌아봐주지 않는 상대를 혼자서 오랫동안 바라본 애잔한 마음이 담긴 시집이다. 누구나 겪어본 ‘사랑’이라는 보편의 감정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감성으로 풀어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시집에서 ‘내 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한 구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권의 시집이 된 7년의 사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씀’과 텀블벅 화제의 시집

언젠가 나의 이야기가 매대에 진열되면

그때쯤엔 내 사랑이 가치 있었다고 말해주세요

_「서점」

이제 스무 살이 된 저자는 7년 동안 한 사람을 짝사랑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들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모바일 글쓰기 어플리케이션 ‘씀’에 매일매일 쏟아냈다. 그러자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났고, 지금은 ‘씀’에서 1,155명의 구독자와 1만 3,000번의 담아가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20년 2월 현재).
2019년에는 텀블벅을 통해 독자들의 후원을 받아 독립 출판을 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시집에는 독립 출판된 시집에 실린 시 외에도 30여 편의 시가 추가되었다.

“여전히 제 가슴속에는 수많은 연서가 쌓여가는 중입니다. 여태껏 아무에게도 닿지 못한 가녀린 숨소리들을 부디 상냥하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랑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 수많은 분들에게 종이 한 장만큼의 위로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말)

닿을 수 없는 사랑의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그래도 우리가 사랑을 해야 하는 이유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분명 너에 대한 문장이었겠지

어디에도 갈 수 없는 너를 향한 마음이
내가 펜을 처음 잡은 이유였겠지

_「프롤로그」

눈앞에 있어도 손을 뻗을 수 없는 사랑. 누구에게도 닿을 수 없는 마음. 조용히 사랑했지만 아픔은 깊었다. 누구에게도 닿지 못한 사랑의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로 가서 무엇이 남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면 짝사랑은 깊은 아픔만 남길 뿐 한없이 허무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가 그 아픔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바로 그렇게 성장하고 성숙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은 단단해진 마음으로 또 다른 사랑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바라본 사랑을 결국 얻지는 못했지만 저자에게는 시가 남았다. 그렇게 시라는 다른 사랑의 대상을 만나게 되었다. 결국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자신을 더욱 잘 알게 된다. 아픔을 겪으면서 조금씩 어른이 된다.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당신에게는 단 하나의 소중한 무언가가 있나요?

좋아한다고 말했다

너는 그냥 웃었다

난 딱 그 정도였나 보다

_「유머」

첫 번째 챕터인 ‘짝,’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연애 감정에 관한 짝사랑’들이 담겨 있다. 지금도 짝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엄마,

차라리 내가 너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말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_「사랑」

두 번째 챕터인 ‘사랑’에는 ‘연애 감정을 벗어난 짝사랑’이 담겨 있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제는 연락조차 닿지 않는 친구, 서로의 아픔을 너무 잘 알지만 모른 척하는 동생, 서로에게 원하는 마음의 거리가 다른 관계까지. 어쩌면 여러 인간관계 또한 짝사랑과 비슷한 게 아닐까. 사랑이란 게 연인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니까.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끝없이 팽창하는 검은 사랑

이미 떠난 네가 아직도
빛을 내고 있는 슬픈 공간

_「우주」

표지에는 우주를 담았다. 짝사랑을 하면 해도, 달도, 별도, 세상 모든 것이 당신이 된 듯하다. 그리고 나는 모든 것이 당신이 된 우주를 외로이 떠돈다. 저자는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보았다고 한다. 자주 깜깜하고 가끔씩 반짝이는 공간. 그곳이 자신의 마음 같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수많은 장미꽃이 있지만 ‘어린 왕자’에게는 단 한 송이의 장미꽃만이 소중했던 것처럼, 우리에게 ‘단 하나의 소중한 무엇’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아프게 달콤하고, 찬란해서 아릿한 200편의 시들을 읽다 보면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짝,
첫 페이지
벚꽃육란
꺾이다
이제는
짝사랑
유머
규칙적인
계산
곳곳에
의존

생일
무음모드
야경
반복되는 일상
안부
이제라도
자석
마주 보다
늦다
일어난 적 없는 일
눈부신
해석
구석
웃었다
달빛
전화기 너머
빈말
내일부터
망설임
물끄러미
버스
방향
끝없이
어느새
작별
망상
동기
돌아서다
환상

보통
모순
미안함
진공
현기증
넘치다
소설
모른 척
폭우
정적
환청
필연
기념
당신
종착점
허전함
이별

설거지
콩깍지
물감
혼란
설렘
어울리다
1년
잔상
호흡곤란
언젠가는
일상

합격
질투
책갈피
보관
밉다
농담
간격
갈증
이해할 수 없는
막차
꺼내다
그림자
새벽하늘
반딧불이
중심
선명하게

소심함
태양
오르막
걷기
발음
아이스크림
알고 있었다
기본
다른 곳
똑같은
4월 1일
한 권

사랑
염증
찰나

이름
메모
은하수
그늘
차가운

우주

우정
어디에나
편지
서점

균형
모서리
물음표

사랑
챙겨주다
고양이
소중함

역풍
흐르다

모래밭
목마름
안다
낮은 곳
자존감
입버릇
벌써
사탕
항의

소확행
염세
아득히
하얀색
글귀

가까워지다
연주
서툰
여운
산타클로스
한동안

천국
재구성
매일
응어리
있잖아
지난
잘 자
회복
눈이 내린다
점수
부탁
빛바랜
멀어지다
지하철 손잡이
쉽게 쓰인 사랑
잠들다
그리다
공책
동화
원예
쌓이다
견딜 수 없는
그땐
공상
거부
억지
꼴찌

먼지

마음껏
휴식
물감 2
반하다
밤 열한 시
새 계절
아침마다
쓰는 일
어린
외로운
언제나
주다

충분한
줄거리
취미
침몰
팔순
현실

에필로그

책 소개

짝사랑에는 ‘사랑’은 있지만 ‘짝’이 없어서, 세상에는 그 혼자 남은 사랑을 어찌할 줄 몰라 매일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기만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한 소년은 그렇게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가 그 아프면서도 달콤한 마음을 매일 밤 글로 써 내려갔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제목처럼 돌아봐주지 않는 상대를 혼자서 오랫동안 바라본 애잔한 마음이 담긴 시집이다. 누구나 겪어본 ‘사랑’이라는 보편의 감정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감성으로 풀어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시집에서 ‘내 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한 구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벚꽃육란
노는 게 너무 좋았던 학창 시절을 보내고 이제 스무 살이 되었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사람을 짝사랑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들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모바일 글쓰기 어플리케이션 ‘씀’에 매일매일 쏟아냈다. 그러자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덕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금도 매일 글을 적고 있으며, ‘씀’에서 1,155명의 구독자와 1만 3,000번의 담아가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20년 2월 현재).
매일 적어 내려간 글은 어떤 날에는 짧고도 긴 글귀가, 어떤 날에는 부끄러운 시가 되었다. 그렇게 매일 두 편씩 남겨온 글들이 지금까지 무려 3,000편의 기록이 되었다.
목록으로 돌아가기

상호 : (주)엔다스 / 대표 : 이선규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가산로 9길 66 (가산동 더리즌밸리 지식산업센터) 206호 / 사업자번호 : 105-87-51751
전화 : 070-7860-1040~6 / 팩스 : 02-6442-5603 / E-mail : dailybook@dailybook.kr
Copyright EnDas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