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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인생

깡통인생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깡통인생
  • 저 자윤기 윤기 지음
  • 출판사답게
  • 출판일2020. 01. 15
  • ISBN9788975743184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6,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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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아래에 간단히 간추려 적어본다.

■ 저자의 일생(출생/성장 등)

저자 윤기는 1942년 목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운치호는 목포항에서 노방전도를 하면서 다리 밑에서 불을 쬐고 있던 7명의 고아들을 자기 집으로 데려와 함께 기숙하기 시작한 일명 ‘거지대장’ 이었다.
어머니는 조선총독부 관리로 목포에 부임한 일본인 외할아버지를 따라 목포에 와서 공생원에서 음악을 가르치게 된 일본 여성 ‘다우치 치즈코’(훗날 한국명 윤학자)였다.
6 · 25 때 행방불명된 아버지 윤치호를 대신하여 어머니 윤학자가 공생원 원장으로 역임, 운영하였다. 3,000명의 고아를 키워오다가 1968년에 어머니는 57세를 일기로 돌아가시고. 윤기가 26세 되던 해 공생원 원장으로 부임하여 사회사업을 운영해 왔다.
40세가 된 1982년 일본인 부인(후미에)과 딸 미도리(한국명 녹이)를 데리고 일본으로 가, 그곳에서 재일코리안을 위한 사회복지 활동을 펼쳤다.

■사회복지사업 여정/업적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내가 26세에 원장으로 취임했을 때 공생원의 원생들은 3백여 명으로 보육교사 20명이 한 사람 당 평균 15명의 원생들을 맡아 보고 있었다.

“원장님, 우리를 키워주신 어머니 나라에 가고 싶어요.”라는 어느 원생의 말에 도전을 받아, 고치현 지사의 초청장을 받은 후 ‘수선화 합창단’을 구성하여, 어머니 후원회, 일본항공 및 대한항공의 도움을 받아 일본을 방문하게 되어 사회사업의 한일교류를 시작하였다.

공생원 아이들이 손톱에 붕숭아 물을 들이는 장면과 일제 시대에 부르지 못하게 했던 봉선화 노래라는 의미를 결합하여 ‘봉숭아 언덕’ 이라는 연극을 일본에서 공연하여 한ㆍ일간의 연극교류를 시작하였다.

서울에 소년 · 소녀 직업훈련원에 이어 성인들에게도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직업중앙훈련원을 만들어 운영하여 젊은이들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에 집을 마련하여 공생원 출신 아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자신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이들에게 생활의 지혜를 가르치고, 자립심을 길러 독립해 나누도록 준비를 한 것이다.
암사동에 ‘정월 초하루의 집’을 마련하여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 청소년 200여명이 모여 맥주나 커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며 친교를 하며 위로를 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정월 초하루에는 윤석중 선생님이 만든 ‘설날 노래’를 합창하는 감동을 제공하였다.

오사카 한인 부인회의 협력으로 땅을 매입하여, 시민참가형 기부자들의 출연을 통해 건설비를 마련했다. 1989년 10월 31일 오사카에 건설한 “고향의 집“의 준공식을 필두로 그 후 사카이시, 고베시, 교토시와 오사카후, 효고겐, 교토후, 그리고 긴키코세이교쿠에 ‘고향의 집’을 건설,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일본의 노인복지법과 노인복지 시설 기준에 의해 허가를 받고, 한국어를 사용하고 김치를 먹거나 아리랑을 부르며 한국인답게 사는 것을 그 시설의 운영방침으로 하고 있다.

1995년 나는 어머니를 소재로 차범석 총 프로듀서와 김수용 감독, 길용우 주연으로 목포 사람들의 인정과 시민정신,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과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하는 영화를 제작했다. 그것이 ‘사랑의 묵시록’ 이라는 한 ㆍ 일 합작 영화였다. ‘사랑의 묵시록’은 아름다운 목포의 풍경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주었다.

일본 텔레비전에서 ”알고 있는 것 같지만”(인물계 다큐멘터리 교양프로그램)이라는 프로그램에 어머니 윤학자 원장의 생전 활동 상황을 소개하여 일본열도가 눈물의 바다가 되었다.


■사회복지사업 철학

기도는 나의 습관이 되었다. 나는 무엇을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는다. 그저 하나님과 대화를 한다. 이런 기도를 드리고 나면 내 안의 비굴함이 없어지고 당당해진다. 하나님은 이런 나에게 상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나의 소신과 하고 싶은 말을 분명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나의 자신감과 당당함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한다.

나는 왜 사회사업을 하고 있는가? 나의 적성에 맞기 때문이다. 솔직히 고백을 하자면 내가 사회사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려운 사람을 돕기 보다는 내가 좋아서 한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나 자만일 수 있다. 나도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흔히 복지국가, 복지사회를 논하지만 나는 사람과 사람이 신뢰하는 사회가 복지사회라고 후배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신뢰사회는 평안이 있다. 신뢰사회는 안심할 수 있다. 신뢰사회는 여유가 있다.

이렇게 복지활동은 운영하는 사람이나 이용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감독을 맡고 있는 행정기관이 서로 신뢰하는 가운데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며 운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하겠다. 복지사회는 신뢰사회다.

일본정부가 사회복지 구조개혁을 단행하면서 2000년부터 양로원도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복지도 서비스 경쟁시대로 돌입한 것입니다. 이와사키 사장(고치 그랜드 호텔)이 말씀하셨던 마에 아지(前味), 혼 아지(本味), 아토 아지(後味)가 나의 사회복지 경영에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 나를 키워준 이와사키 사장님께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사회사업을 하면서 금융업에 손을 댄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았으며, 내 마음이 허락하지 않았다. 사회사업을 하다보면 귀에 솔깃한 말도 많고 유혹도 많다. “타고난 팔자가 거지대장 아들이 아닌가, 내 분수대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하고 얘기를 끝냈다.

목차

1장 폭풍과 절벽
운명
어머니
아버지의 약속
내 최초의 선물
메이 호그 여사
이름도 셋, 고향도 셋

2장 자연이 교실
배고픈 설움
호랑이가 있던 학교
쌍둥이 바위
멀리멀리 갔더니
아! 어머니여
출발
시작의 땅

3장 아이들의 꿈을 따라 간 청춘
총각 원장
수선화 합창단
고아들의 고민
프러포즈
아이들의 오케스트라
봉선화 피는 언덕
바보인생
정거장 ·
노래 선물

4장 그 날이 오면
도쿄행
한일합방 문서를 읽어 보았는가
일본 안에 한국 만들기
재일코리안의 희망
서운한 마음
자존심
알고 있는 것 같지만
한일친선
통역이 필요한 나라
딸 녹이의 원장 취임

5장 사회사업과 나
가나마야 대사
일본인 고아 야마모도
이방자 여사
기부가 버릇이라는 분
호텔 경영
꿈의 여행
어느 여인의 편지
거절하는 용기
호암상
세계의 유행어, 공생
고하도
사회사업과 나
복지는 신뢰사회
언제나 실습생

6장 다시 오소서 영원한 청년 윤치호
다시 오소서, 영원한 청년 윤치호
아버지 윤치호가 남긴 혼
1937년 6월 22일 동아일보를 보고

자료 1 1937. 06. 22 동아일보
자료 2 1939. 06. 18 동아일보
자료 3 1939. 06. 20 동아일보

책 소개

이 책은 사회사업가인 ‘윤기’의 출생/성장 배경, 사회사업 여정/업적 및 사회사업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은 자서전적 회고록이다.
정부의 사회복지 분야를 이끌어 가고 있는 사회복지 정책분야 리더나,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불철주야 실천하고 있는 실무 종사자들을 위한 가치 있는 가이드북이 되리라 믿는다. 더구나 이 책은 한국 내의 고아들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한 ‘고향의 집’ 건설 및 운영에 관한 실무 스토리를 많이 담고 있어 글로벌 사회복지 사업 분야 연구/실행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예상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공생복지재단 회장
사회복지법인 윤학자공생재단 회장
유엔 ‘세계 고아의 날’ 제창자
제 16회 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
제 19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국위선양부분 수상
자유도시 사카이(堺) 평화공헌 대상

시설 운영과 더불어 한일 합작 영화 “사랑의 묵시록-다우치 치즈코의 생애” 제작이나 한일 마음의 교류 심포지움의 개최,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본에서의 국제 복지 연수 실시 등. 한일 복지 문화 교류에도 임하고 있다.
자신의 시각으로 어머니의 생애를 담은 “어머니는 바보야”, 한일간의 화해와 희망을 담은 “김치와 우메보시”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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