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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남편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달라진 남편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달라진 남편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 저 자정재영 정재영 지음
  • 출판사트러스트북스
  • 출판일2020. 02. 05
  • ISBN9791187993704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4,000 원
  •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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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의 반전, 실직이 준 뜻밖의 고마운 선물들

실직의 고통으로 몸부림치던 그는 ‘당신은 결코 실패한 인생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당신이 필요하다’는 아내의 말에 생각을 바꾼다. 아내 덕분에 각성한 그는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열심히 오늘 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세상에서 사라지고만 싶었던 마음을 돌이켜서 실직으로 인해 알고 얻게 된 긍정적인 부분과 감사한 일들을 찾아내며, 행운에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누리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그 무엇보다도 저자는 아내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커졌다고 말한다. 힘든 자신에게 진심어린 격려의 말을 건네는 아내의 입, 여전히 사랑스레 바라봐주는 아내의 눈, 아무 말 없이 먼저 꼭 잡아오는 아내의 손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지를 알게 되었다. 실직의 첫 번째 선물은 아내 매력의 재발견이다.
가난해진 덕분에 자유를 얻었다고도 한다. 지나친 책임감, 남성성의 족쇄, 가부장적 오만을 버리기로 한 것이다.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으로서 가족을 이끌고 통제할 권리를 받은 듯 행동했던 과거에서 벗어나기로 한다. 수평적 관계와 다정함이 오히려 남자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지혜에 대한 갈증이 커진 것도 실직 후 저자가 겪은 변화이다. 일하고 돈 벌 때는 외부에 집중하느라 마음에 무관심했는데 실직하니 마음의 고통을 치유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고 한다. 그동안 소홀했던 내면을 돌보고 삶의 지혜를 갈망하게 된 것도 분명 실직이 가져다준 선물이라고 말한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흔히들 이야기하지만 저자는 이를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 엄청나게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만 했으리라. ‘우리 인생은 벚꽃이어서 실패할 수 없어요’, ‘아빠가 울어야 가족이 행복합니다’ 등, 목차부터 한 장의 ‘잠언록’처럼 가슴에 와 닿는 이 책은, 실지 겪어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진정한 감동을 담백하게 전해준다.

“인생에는 3만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시험에 불합격해도, 애인이 떠난다 해도 우리의 삶은 끝나지 않습니다. 실직을 하거나 백발노인이 되었다고 해서 기회가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내 앞에 기회가 있습니다. 작더라도 매일의 성공을 이룰 기회가 있고, 더 좋은 사람이 될 기회도 주어집니다. 그렇게 단단히 마음을 먹으니 이 세상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권해드립니다.”

저자는 “인생에는 3만 번의 기회가 있다”고 한다. 80년 남짓을 살면 해가 약 3만 번 뜬다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선택할 수 있다. 사람은 평생 3만 번의 선택할 기회를 받는 것이다.
실직 후 그는 자신에게 남아 있는 선택은 이제 없다고 확신하고선 좌절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매일 새로운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했다. 어느 날은 목표를 세울 수 있었고, 그 다음 날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할 일을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기회를 잃는 것은 생명을 잃는 것과 같다. 오늘의 기회는 황금보다 값지다. 오늘 하루 내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의식을 날카롭게 벼려 오늘 하루 주어진 기회를 거머쥐는 것이다. 젊은이든 노인이든, 부자든 빈자든 하루의 기회는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진다. 삶은 어쩌면 지나치게 단순하고 쉬운 것인지 모른다. 매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선택만 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그것 말고는 다른 삶의 방법이 없다는 것이 저자의 고백이다.
성공뿐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이 될 기회도 주어진다. 실직 이전에는 완고하고 완강해 변화가 적은 인간이었지만, 가난의 공포를 경험하고 나서는 매일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매일 용감해질 기회, 매일 더 따뜻하고 겸손한 사람이 될 기회를 생각하며 살아간다고 말이다.
실직의 절망과 공포에 휩싸여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었던 마음을 돌이켜서는 이제 우리네 인생이 ‘튤립이 아닌 벚꽃’이라고 말해준다. 한 송이를 피워내지 못하면 그걸로 끝인 튤립이 아닌, 몇 송이를 피우지 못해도 수백수천 개의 작은 꽃들로 충분히 아름다운 벚나무가 우리의 삶이라고 말한다. “돈을 많이 못 벌어도, 좋은 대학에 못 가도, 취업에 실패해도 괜찮다, 분명 행복의 다른 길이 있을 테니까”라고 말하는 그의 말은 결코 피상적인 충고가 아니기에 가슴에 와 닿는다.
셀 수 없이 많은 벚나무의 꽃송이 개수처럼, 우리 인생에도 숱한 기회가 주어진다. 저자는 실직 후 생존을 위해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고 그중 한 권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진귀한 성취를 경험했다. 실패가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많은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진다, 실패한 인생이란 없는 것이라는 그의 말이 주는 울림은 그래서 더욱 크게 느껴진다.

목차

■ 프롤로그: 인생에는 3만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1부 - 실직, 죽음의 공포, 아내의 힘
갑자기 실직했고 너무나 무서웠어요
죽고 싶었지만 외롭다는 아내님 덕에 살았습니다.
이혼을 요구하지 않아서 고마워요
우리 인생은 벚꽃이어서 실패할 수 없어요
실직하니 아내님이 아름다워졌어요
가사노동을 하는 주부는 위대합니다
아내가 코를 골자 남편이 지혜로워졌습니다

2부 - 용기, 눈물, 남성성
좀 불행해도 괜찮다는 용기가 생겼어요
복권과 음주도 조금씩 즐기며 지낼게요
이해받지 못해도 괜찮아요
아빠가 울어야 가족이 행복합니다
착하고 가벼운 남편이 되겠습니다
이제 남자답게 살지 않겠어요
끔찍한 세상, 굳건히 버틸게요
바보처럼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 않겠어요

3부 - 지혜, 평화, 인생의 역설
나는 돈을 못 벌지 가치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조바심을 버리고 느릿느릿 살겠습니다
나에게 없는 것을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인생의 역설을 이해하니 편안했어요
행복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행운 따위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시련을 이겨내겠습니다

4부 _꿈, 설렘, 행복한 실직 남편
오만했던 내 눈에 투명인간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빌 게이츠 같은 부모가 되겠습니다
세상을 미워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예쁜 아내와 사랑스러운 아이만 보고 살겠습니다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꿈을 꾸세요. 내가 돕겠습니다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쓰러질게요
상어에게 물린 나를 구해줘서 고마워요

책 소개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가장인가요?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자녀를 위해 일하는 존재인가요? 그렇다면, 가능하면 당신은 실직하지 마세요. 사업도 망하지 마셔요. 힘든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자녀 때문에 가장 힘들었습니다. 수입이 막히는 순간 저는 평범한 아버지에서 무능력한 겁쟁이 아버지로 변신하고 말았습니다…….”

실직, 실업자는 이제 우리에게 낯설거나 이질적인 단어도 개념도 아니다. 다들 살기 힘들다고 소리치는 시대, 환경에 떠밀려 자신의 능력과 상관없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실직하면 당연히 힘들 것이다, 어려울 것이다, 그걸 모를 현대인은 없다.
그러나 실직이 나의 일이라면? 가족을 부양하던 내가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다면? 그럼 당신은 자신에게, 그리고 배우자에게, 자녀에게 어떤 마음을 품을까? 어떤 얼굴과 생각으로 그들을 마주할 수 있을까?
실직 가장들이 그러하듯이, 일자리를 잃은 저자는 무엇보다도 먼저 자녀와 아내를 걱정한다. 그들에게 절망적인 미래를 떠안긴 것 같아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고통이 극심해지자 극단적인 탈출구를 생각한다.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 어차피 가족은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테고, 오히려 내 존재가 사라지는 게 이로울 것 같다,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소멸하고 싶다. 그런데……그게 아니었다면?
《달라진 남편에게서 편지가 왔어요》는 실직이라는 엄청난 위기를, 가정을 더욱 아름답고 굳건히 만들 기회로 변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착한 남편이 현명하고 따뜻하며 강한 아내에게 보내는 사랑과 감사의 편지다. 그와 동시에 저마다의 사정으로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들려주는, 경험자만이 할 수 있는 친절하고 따스한 위로이자 유용하고 가치 있는 조언들로 가득한 삶의 가이드북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서울에 있는 한 대학과 대학원에서 인문학을 공부했다. 1990년대 말 처음 책을 내고 번역서도 출간했으며,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가 최근 쓴 책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아이를 서울대에 보내고 나서 뒤늦게 시작한 부모 반성 수업)》가 서점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중국에도 수출되었다. 과분할 정도로 행복한 사건이었다. 실직 후 고통을 겪는 동안 따뜻하게 보살펴 준 아내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2018년부터 전업작가로서 책을 쓰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자기 사랑의 방법’을 정리한 《남에게 못할 말은 나에게도 하지 않습니다》가 또 다른 최근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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