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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 도서 주제사회과학
  • 제 목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 저 자폴 김, 함돈균 지음
  • 출판사세종서적
  • 출판일2020. 01. 30
  • ISBN9788984077799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7,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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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실리콘밸리와 지구촌 곳곳의 교육 현장을 누비며 깨우친 생각들!
그리고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한 냉철한 비판과 분석

세계적인 명문대의 한 교육공학 교수는 왜 모바일 기기를 잔뜩 등에 지고 제3세계의 오지로 향했을까? 스탠퍼드 대학의 작은 실험실에서 행해지고 있는 수업이 어떻게 전 세계 400만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싹트게 만들었을까?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교육 혁신은 이제 지구촌 교육 환경을 하나씩 바꾸고 있다. 지금껏 풀리지 않았던 고질적인 사회 문제들의 해결책을 윤리나 정치가 아닌 기술의 진화에서 찾는 것이다. 도대체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미래의 교육은 어떤 모습이고, 지금 세계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급변하는 세계의 교육 흐름 속에서 왜 유독 한국은 늘 제자리를 맴도는가? 교육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와 한 사회 혁신가의 교육철학으로부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를 듣는다.

한국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나오고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시민이 된 폴 김 교수의 경험은 한국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분석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끔 해주었다. 연구실과 강단을 벗어나 실제 교육 현장을 누비며 다양한 국가의 교육 현실을 직접 대면한 그의 체험에서 우리는 그의 생각과 철학이 왜 책상물림 수준을 한참 벗어나 있는지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보이는 논지의 선명함과 설득력은 이러한 그의 특별한 이력이 한몫을 했을 것이다. 그의 아이디어와 이상은 테크놀로지와 결합되어 현실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그의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육 네트워크로 이어지고 여러 국가에서 미래 교육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좋은 교사와 부모는 가르치지 않는다”
세계적인 명문대의 혁신적인 교육 실험!
고질적인 한국 사회의 해법을 찾다

‘혁신은 질문을 할 때 생겨난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기업이 망하는 이유도 질문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혁신적 질문’이란 그냥 물어보는 게 아니고, 근본적으로 기존 체제를 흔드는 것이다. 이미 성취하여 안정적인 체계를 흔들 각오가 없으면 혁신은 있을 수 없다는 말이고, 이는 기득권을 포기할 각오를 전제로 한다.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할수록 질문의 가치가 크고 파급효과 또한 크다.

테크놀로지는 교육의 주체마저 바꿨다. 과거 지식의 원천이 전달자인 교사나 교수였다면, 지금은 교육의 주체가 ‘나’, 학생이다. 정보 수집의 방식이 상당히 효율적이고 분산적이고 다양화되어 있는 지금, 교육의 주도권은 학생에게 있고 따라서 자율권이 강조된 자기 주도 학습에 교육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교사가 과거의 방식으로 가르치는 데 집중하면 학생의 학습 잠재력은 줄어들고, 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기회를 없앤다. 따라서 진정한 교사가 되고 싶으면 가르치지 말고, 대신에 질문을 던지거나 문제를 보여주거나 감동이나 영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스스로 깨우쳐 탐구하고 싶어 하게 하고, 스스로 호기심을 갖게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교육철학의 주된 핵심이다.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미래 교육의 생생한 현장,
그리고 한국의 교육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들

전통적 교사나 스승 모델보다는 코치 모델을 강조하는 저자의 미래 교육자상은 ‘깨진 거울’에 대한 비유로 설명된다. 거울이 빛을 생성하는 태양은 될 수 없지만 빛을 반사시켜서 어두운 곳을 조금 더 밝게 하는 것처럼, 교육자는 학생에게 빛을 전하는 거울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스스로를 완전한 원형의 예쁜 거울로 생각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빛을 반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빛을 생성하는 사람이라는 착각이 들고, 그런 자만과 교만이 결국 학생들과 거리감을 느끼게 만든다. 참된 교육자는 스스로도 불완전한 사람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코치의 역할을 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 폴 김 교수의 철학이다.

그가 볼 때 한국의 교육은 공포·두려움을 기반으로 한 교육제도이다. 항상 부모들의 두려움, 학생들의 두려움이 바탕에 깔린 교육 체험을 강요하고 강요당한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아이의 개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군중의 일원으로 만드는 ‘원 플러스 원(one plus one)’ 교육일 뿐이며,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인 ‘더 원(the one)’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미래 교육의 흐름에 반하는 것이다.

교육을 혁신하는 문제에 대해서만 20년 이상 몰두해온 폴 김 교수의 경험과 통찰은 세계 전역의 교육 현장과 만나 그 현실성을 담보한다. 제3세계의 오지에서부터 첨단 기술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육적 상황과 해법들은 한국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고 곧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할 것이다.

목차

여는 글-질문으로 자라는 아이
책머리에 두 개의 모험-나는 왜 이런 대화를 기획하게 되었나

Chapter 1 혁신에 관하여
사회 진화를 위한 조건들
Chapter 2 테크놀로지가 디자인하는 미래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혁신
Chapter 3 한국의 교실, 스탠퍼드의 강의실
한국식 교육 vs 미국식 교육
Chapter 4 나의 페다고지
포켓 스쿨, 외계인 교수법, SMILE
Chapter 5 국경 없는 학교
지구촌 교육의 현주소와 새로운 희망
Chapter 6 지구촌 아이들이 쓰는 자기 이야기
이야기와 삶
Chapter 7 질문하는 문화
학교, 기업, 나라가 달라지는 길
Chapter 8 학교의 미래, 대학의 미래
새로운 학생의 등장과 교육 환경의 진화
Chapter 9 한국의 교육 혁명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가
Chapter 10 교육자는 깨진 거울이다
NGO와 교사의 정체성

부록

책 소개

교육공학자 폴 김 교수는 ‘한국 열등생에서 스탠퍼드대 부학장으로’란 이력으로 유명하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창업가들을 키워내 ‘혁신가들의 멘토’로도 활동해 왔다. 그는 2020년을 새로 여는 1월에 tvN 〈시프트〉에 출연해, AI 시대 미래 교육의 방향을 밝혀 많은 부모와 교육자의 주목을 끌었다. 출연 계기에 대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방송 취지를 듣고서, 나누고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미래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까에 대한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하고 구체적인 교육 방법을 끌어내기 위해, 한국의 인문학자 함돈균이 질문하고, 교육자이자 혁신가의 멘토인 폴 김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떻게 질문하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왜 티칭이 아니라 코칭을 해야 하는지 절실하게 답한다. 단지 명문대 졸업이나 지금 안정돼 보이는 직업을 넘어서, AI 시대에 경쟁력 있는 교육을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값진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스탠퍼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 실리콘밸리 인큐베이터로 두바이의 혁신 국립대학교를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컴퓨터공학 학사와 교육공학 석·박사를 마치고,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최대 온라인 대학교인 피닉스 대학교의 최고기술경영자를 역임하면서 버추얼 강의실,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 혁신교육환경 및 운영체제를 개발했다. 2001년 스탠퍼드 대학교로 부임한 후 교육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수업을 개발하고 운영해왔으며, 최근에는 혁신교육리더 양성 프로그램 및 혁신창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비영리 국제교육재단인 ‘Seeds of Empowerment’를 설립해서 학생 및 국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및 여러 국제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그중 ‘스마일(SMILE)’ 프로젝트는 2016년 유엔 미래교육혁신기술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재단의 ‘천일 스토리(1001 Story)’ 프로젝트는 글로벌 교육협력기관인 World Reader를 통해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400만 명이 넘는 어린아이들에게 리더십 및 평화교육 스토리북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2005년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케냐, 아르헨티나, 르완다, 부룬디, 탄자니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페루, 우루과이, 인도, 콜롬비아, 태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역 등 지구촌 곳곳을 직접 누비며 ‘국경 없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자문위원 및 미국 국립과학학술원 국제개발협의위원을 역임했으며, 중동, 남미,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교육정책 프로젝트와 자문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정책 참여 프로젝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이러닝센터 설립, 오만 국립과학기술대학교 설립, 멕시코 대학교 교육혁신 프로그램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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