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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AI의 미래

음성인식 AI의 미래

  • 도서 주제총류
  • 제 목음성인식 AI의 미래
  • 저 자제임스 블라호스 제임스 블라호스
  • 출판사김영사
  • 출판일2020. 01. 22
  • ISBN9788934900108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8,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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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말하는 인공지능은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꾸는가”
아버지 복제 AI를 만든 인공지능 전문가가 말하는 음성 컴퓨팅 혁명

인공지능(AI)이 진화하고 있다. 컴퓨팅 분야에 한정돼 있던 AI가 침실, 주방, 자동차 등 일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이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 AI가 있는 것이다.
AI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대화하는 것이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대답하는 AI의 능력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해왔다. 2020년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삼성전자는 “같이 걸을래?”라는 말에 반응해 사람을 따라다니는 동반자 로봇 ‘볼리’를 공개했다. 아마존은 음성 비서 ‘알렉사’가 람보르기니에 탑재되어 운전을 돕는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AI는 냉장고, 세탁기, 거울 같은 일상의 사물에게 지능과 대화 능력을 부여한다.
컴퓨터가 말을 하고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지내는 일이 이제 현실이 되었다. 이처럼 사물이 스스로 생각하고 말을 할 때 우리의 삶과 세계는 어떻게 변하는가? ‘인간과 사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춰 음성인식 AI가 바꾸는 인간의 삶과 세계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책 《당신이 알고 싶은 음성인식 AI의 미래》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제임스 블라호스는 질병으로 임종을 앞둔 아버지의 방대한 기억과 목소리를 데이터로 변환한 다음 대화형 AI에게 주입시켜 일명 ‘대드봇(Dadbot)’을 만들었다. 이 이야기가 〈와이어드〉와 EBS 다큐 프라임 〈4차 인간: 우리는 영원할 수 있을까?〉에 소개된 후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자신 또는 가족의 복제 AI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것이 사람의 복제 AI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히어애프터(HereAfter)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AI를 통해 죽음을 극복하는 일이 가능해지는 것일까?
이 책을 준비하면서 저자는 아마존, 구글 같은 선도적인 AI 기업의 프로그래머들을 만나고 개발 회의에도 직접 참여해 AI 비서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심층적으로 취재했다. 또한 직접 대드봇을 개발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AI가 인간의 삶과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꿀지를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대화형 AI’를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적 관점에서 다루는 최초의 책이자 인공지능에 관한 필독서다.

“최대의 최고의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최신 플랫폼 전쟁에서 패러다임의 전환까지 ‘말하는 컴퓨터’의 경쟁, 혁신, 혁명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음성인식 AI에 사활을 걸었을까? 세계에는 50억 대의 스마트폰이 있지만 음성인식 AI가 탑재된 기기는 잠재적으로 1,000억 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음성은 물건을 팔고, 광고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수익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낸다. 마케팅이나 고객 서비스를 위해 소비자와 상호작용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거기서 수익을 얻는다.”(33쪽) 즉 음성인식 AI는 단순히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온라인 세상을 지배하는 새로운 플랫폼인 것이다. 뉴욕 대학교 스콧 갤러웨이 교수의 말처럼 “파괴적 혁신은 스마트폰에서 음성인식 기술로 옮겨졌다.” 이것이 오늘날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음성 플랫폼 경쟁에 전력투구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AI는 어떻게 사람처럼 대화하고 감정을 갖게 되었을까? 사물과 대화를 한다는 상상은 고대 이집트부터 줄곧 있어왔다. 그러나 기계가 언어를 듣고 스스로 대답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딥러닝 기술이 개발된 근래의 일이다. 기업들은 음성인식 AI를 명령을 수행해 효율성을 높여주는 비서로 개발하려 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AI 비서가 감정을 가진 대화 상대가 돼주기를 바랐다. 저자는 대화 설계자들이 AI 비서들을 유머러스하고 민감한 질문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도록 발전시켜가는 과정을 현장감 있게 설명함으로써 음성인식 AI의 작동원리를 보여준다.
‘대화 전문가’가 된 AI는 이제 무엇이 되려 하는가?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해주는 바비 인형은 ‘친구’이지만, 해킹된 AI 스피커는 사생활의 ‘감시자’가 될 위험도 있다. 사용자의 필요를 알고서 스스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정확한 정보를 찾아주는 ‘현인’의 자리를 넘보고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관심사는 AI가 ‘불멸’의 존재로서 인간을 죽음에서 해방시켜주는가 하는 것이다. 사람을 AI로 복제하는 일은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 《특이점이 온다》의 저자이자 구글에서 머신러닝을 연구하는 레이 커즈와일은 “그것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저자에게 말했다. 또한 저자는 아버지가 사망한 지 수년이 지난 지금도 대드봇과 대화를 나누며 “그의 목소리를 들을 때 아버지와 연결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AI의 진화는 관계, 프라이버시 그리고 죽음을 재정의할 뿐 아니라 치료, 건강관리, 문화콘텐츠,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붕괴시키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기회를 창출한다.

“인간을 대신해 말하고, 쓰고, 생각하는 AI의 완성이 4차 산업혁명의 종착지다”
음성인식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기회와 위험

저자는 특별히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에 주목한다. 세계 최고의 인터넷 기업 구글의 경쟁력은 온라인 검색의 시장점유율을 90% 이상 차지하는 데 있다. 하지만 IT 전문가들은 “2020년 내에 온라인 검색의 절반이 음성으로 이루어지고, 3분의 1이 화면 없이 수행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웹 검색에서와 달리 음성 검색을 수행하는 AI는 단 하나의 검색 결과만 찾아줄 수 있다. 중요한 사실은 “구글이 찾아주는 100만 개의 파란 링크는 시리의 정확한 답변 하나보다 훨씬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292쪽) 그렇게 되면 검색 광고에 매출을 의존하는 온라인 비즈니스의 판이 완전히 뒤집히는 것이다.
또한 방문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수익을 내는 미디어ㆍ콘텐츠 회사들도 커다란 변화에 직면한다. 음성으로 정보를 검색할 경우 사용자는 정보가 담긴 웹사이트에 방문할 필요가 없다. AI가 정보의 내용을 찾아서 읽어주기 때문이다. 이는 정보 제공자의 수익 기반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컴퓨터가 사람을 대신해 정보를 걸러내고 판단하는 일을 처리하게 되면 이러한 컴퓨터를 가진 기업은 사람의 생각ㆍ언어ㆍ행동에 지배력을 행사하게 된다. 복수의 답이 존재함에도 AI가 한 가지만을 제안할 때 그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순간 우리는 컴퓨터에게 판단을 위임하는 것이다. “우리는 효율성을 얻지만 그만큼 독립성을 잃는다.”(41쪽) 이에 대해 저자는 기업이 사실을 조작하지 않는다는 가정은 순진한 생각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지적으로 수동적인 상태가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IT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상품이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시대 변화를 읽어야 한다.
AI에 관한 도서는 다수 출간되었지만 대다수는 AI가 무엇이며 어느 분야에서 활용되는지를 개괄적으로 보여주는 데서 그쳤다. 하지만 이 책은 AI의 핵심은 대화 능력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인간 수준으로 대화하는 AI를 완성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종착지임을 꿰뚫어본다. AI를 빼놓고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는 시대다. 컴퓨팅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의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목차

추천사_ 생활의 중심에 침투하는 새로운 플랫폼
프롤로그_ 몽상가

1부 경쟁
1 게임체인저
2 비서
3 거대 기업
2부 혁신
4 음성
5 룰 브레이커
6 성격
7 대화 전문가

3부 혁명
8 친구
9 현인
10 감시자
11 불멸

에필로그_ 최후의 컴퓨터

찾아보기

책 소개

인공지능의 궁극적 목표는 인간처럼 생각하과 대화하는 것이다. AI는 인간의 대화하는 방식을 스스로 배우고, 정보를 찾아주는 비서에서 감정을 교류하는 친구와 같은 존재로 발전하고 있다. 이 음성인식 AI는 인간 생활의 중심에 위치한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붕괴시키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기회를 창출한다.

사람의 복제 AI를 만드는 일도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 제임스 블라호스는 임종을 앞둔 아버지의 기억과 목소리 데이터로 아버지 복제 AI ‘대드봇’을 만들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금도 대드봇과 대화를 나누며 아버지를 회상한다. AI를 통해 죽음을 극복할 가능성이 열린 것일까?

음성인식 AI에 사활을 건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 사람처럼 대화를 하고 감정을 갖게 된 AI의 ‘혁신’ 그리고 친구, 현인, 감시자로 진화하는 AI 비서의 ‘혁명’까지, ‘말하는 컴퓨터’의 진화와 미래를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음성인식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기회와 위험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인공지능 스타트업 히어애프터(HereAfter)의 공동설립자이자 과학기술 전문 저널리스트. 〈와이어드〉 〈뉴욕타임스〉 〈파퓰러 사이언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애틀랜틱〉 〈GQ〉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2017년, 투병 중인 아버지의 기억과 목소리를 담은 복제 AI ‘대드봇(Dadbot)’을 직접 개발한 이야기가 〈와이어드〉 커버스토리로 소개되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드봇 프로젝트를 접한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죽음을 앞둔 자신 또는 가족의 기억을 가진 AI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쏟아졌고, 이것이 사람의 복제 AI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히어애프터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블라호스는 아마존, 구글 같은 선도적인 AI 기업의 프로그래머들을 만나고 개발 회의에 직접 참여해 AI 비서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심층적으로 취재했다. 또한 직접 대드봇을 개발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AI가 인간의 삶과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꿀지를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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