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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별별 상담소

숲속 별별 상담소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숲속 별별 상담소
  • 저 자신전향 신전향 지음
  • 출판사파란자전거
  • 출판일2020. 01. 20
  • ISBN9791188609321
  • 이용 대상아동
  • 가 격8,9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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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너처럼 특별한 친구는 처음이야
마녀들이 모여 사는 수리수리 마을에는 마녀인 엄마와 인간인 하루가 살았어요. 하루는 마녀들과 어울리지 못해 늘 외톨이였지요. 마법을 부릴 수 있는 마녀와 달리 인간은 마법을 부릴 수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하루네 가족은 동물들이 모여 사는 숲속 마을로 이사를 합니다. 이제 숲속 마을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새 출발을 하려면 이웃집에 인사해야겠지요? 엄마는 직접 만든 컵케이크를 주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하루에게 이웃집으로 인사를 다녀오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루는 숲속 마을에서도 크게 환영받지 못했어요. 엄마는 마녀고, 하루는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말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마을에서 쫓겨난 특별한 동물 친구들, 껑충이, 덩치, 으르렁을 차례로 만나면서 하루에게도 마법과도 같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허풍쟁이 캥거루 ‘껑충이’는 아기 주머니가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캥거루 마을을 뛰쳐나왔어요. 자신을 따돌렸던 캥거루들의 아기 주머니를 절대 떨어지지 않는 풀로 붙여 놓고 말이에요. 그렇게 마을을 떠나 여행하던 중에 숲속 마을 하루네 집 문을 두드리지요. 하루는 우연히 아이를 능숙하게 돌보는 껑충이를 보고 껑충이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비록 아기 주머니가 없지만 껑충이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아기 돌보미라는 사실을 말이죠.
이어 하루는 코가 짧은 코끼리 ‘덩치’를 만나게 되어요. 뭉툭하고 짧은 코를 가진 덩치는 코로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없었어요. 코끼리 마을에서 일할 수 없었던 덩치는 마을을 떠나 숲속 마을 하루네로 오지요.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땅이 흔들릴 정도로 덩치는 크지만,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섬세한 감수성을 지녔고, 주름이 많은 짧은 코에는 물을 한꺼번에 많이 머금을 수 있다는 사실을 하루가 발견하게 되면서 덩치와 하루는 가족이 되어 함께 살게 됩니다. 이어 하루는 숲속 마을에 꼭 필요하던 정원사 자리를 덩치에게 소개해주지요. 그러면서 쓸모없어 보이던 덩치의 코는 이제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특별함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어느 날 찾아온 숲속의 왕 사자, ‘으르렁’. 그런데 우렁찬 목소리와 근육질의 몸과는 다르게 아무것도 잡을 수 없는 앙증맞은 이빨을 가졌어요. 숲속 마을에 사자가 나타나자 아무것도 모르는 숲속 마을 동물 친구들은 으르렁을 경계하고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하루는 으르렁의 우렁찬 목소리에 주목하고, 마을을 위협하는 동물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하루는 새로운 가족과 숲속 마을에서도 잘 적응해 나갔어요. 하지만 하루에게는 남모를 고민이 있었어요. 자신은 잘하는 것도 특별한 구석도 없다고 말이지요. 결국 하루는 가족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과연 하루는 이 고민을 해결하고 동물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숲속 마을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요?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면, 모두가 별처럼 빛나요
《숲속 별별 상담소》는 남다른 모습의 동물 친구들과 용기가 부족한 아이 하루가 서로를 인정하며 가족이 되고, 나아가 모두가 행복해지는 숲속 마을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동물 친구들은 세상이 바라는 시선과는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그 모습 때문에 슬퍼하기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동물 친구들의 당당함은 자신감이 부족했던 하루에게 큰 힘이 되었어요. 선입견 없이 동물 친구들을 바라본 하루의 태도는 마찬가지로 그들에게 큰 힘이었지요.
이 책으로 처음 어린이들과 마주하게 된 신전향 작가는 아기 주머니가 없지만 아기를 잘 돌보는 캥거루 ‘껑충이’, 뭉툭하고 짧은 코지만 물을 잘 머금고 내뿜는 코끼리 ‘덩치’, 앙증맞은 이빨이지만 우렁찬 목소리를 가진 사자 ‘으르렁’, 그리고 이들을 통해 한층 파릇파릇하게 변해가는 숲속 마을을 마치 한 편의 연극이 펼쳐지듯 생동감 있게 묘사하여, 자연스레 장면들을 떠올리며 보게 합니다.
이 이야기를 보자마자 숲속 마을 동물 친구들의 캐릭터가 머릿속에 또렷하게 그려져《숲속 별별 상담소》와 함께하게 된 영민 작가는 뛰어난 화면 구성과 발랄한 색채 감각의 그림으로 이 책에 또 다른 생기를 불어넣어 주지요. 알록달록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의 그림은 보는 사람에게 숲속 마을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수리수리 마을의 마녀들처럼 주문을 외우고 불가사의한 일을 뚝딱 하는 것만이 마법이 아니랍니다. 단점이라 생각하는 별별 고민을 별처럼 반짝거리는 자신만의 재능으로 바꾸는 것, 이런 게 바로 마법 아닐까요? 이제 마음을 열고 별처럼 빛나는 서로를 인정해 보세요. 여러분의 하루도 하루의 마법 같은 변화로 가득해질 거예요!

목차

글쓴이의 말
나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1. 숲속 마을로 이사 왔어요!
2. 첫 번째 가족이 된 껑충이
3. 숲속 아기 돌보미, 껑충이
4. 두 번째 가족이 된 덩치
5. 숲속 최고의 정원사, 덩치
6. 세 번째 가족이 된 으르렁
7. 숲속 경찰관, 으르렁
8. 숲속 별별 상담소로 오세요

책 소개

별처럼 빛나는 서로를 인정해 보세요.
마법보다 더 마법 같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어서 오세요, 여기는 ‘숲속 별별 상담소’입니다.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에요
나와 아주 닮아 보이는 가족이라도, 나의 가장 친한 단짝 친구라 해도 이 세상에서 나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어요. 모든 사람은 자세히 살펴보면 저마다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답니다. 다른 점이 있기에 나는 타인과 구별되고, 나는 나로서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점이 항상 환영을 받는 건 아니에요. 피부색이 조금 어둡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기도 하고, 남들보다 몸집이 작거나 크다는 이유로 구박을 받는 일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요. 또 남들과 달라 우리는 자주 별별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나는 왜 남들과 다르지? 남들과 달리 나는 이런 것을 잘 하지 못하는데…….’라고요.
《숲속 별별 상담소》는 파란자전거의 저학년 창작동화 시리즈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의 1단계 읽기물입니다. 마녀에게 입양된, 주인공 아이 하루는 수리수리 마을의 마녀들과 숲속 마을의 동물 친구들에게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놀림과 차별을 받습니다. 하루는 주눅이 들고, 모든 일을 소극적으로 대하게 되지요. 그러다 겉으로는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 특별한 능력을 가진 껑충이, 덩치, 으르렁을 만나며 몰랐던 자신과도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감 제로에 소극적이던 하루가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무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훌륭하게 제 몫을 해내는 이야기를 통해, 각자를 인정하고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친구를 부러워하기 전에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고, 친구를 놀리기 전에 친구의 좋은 점을 찾아보는 것,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처음 어린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잡지에서 어린이 책을 소개하다가 이야기 쓰는 방법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생 어린이들과 함께 웃긴 이야기를 듣고 들려주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딱풀 마녀〉로 동화 부문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숲속 별별 상담소》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첫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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