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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창업

뜻밖의 창업

  • 도서 주제사회과학
  • 제 목뜻밖의 창업
  • 저 자김용태 김용태 지음
  • 출판사연암사
  • 출판일2019. 12. 15
  • ISBN9791155580509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5,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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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은 실패할 수 있지만 업은 실패하지 않는다
업을 발견한 창업가에게 진짜 필요한 건 돈이 아니라 가능성을 보는 눈이다

창업이란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창업의 꿈은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업을 확고히 세우고 정도를 걸으면서 때를 기다리면 어느 날 꿈이 다가온다. 이것이 일은 실패할 수 있어도 업은 결코 실패할 수 없는 원리다. 업을 일으킨 창업가에게 진짜 필요한 건 돈이 아니라 눈이다. 좋은 눈을 가지고 있으면 아이디어도 보이고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창업가는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까 생각하기보다 누구에게 도움을 줄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실패하지 않는 창업의 역발상

→ 직업이 사라지는 시대 최고의 직업은 창업이다
→ 창업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을 일으키는 것이다
→ 일은 실패할 수 있지만 업은 실패하지 않는다
→ 직업과 창업을 넘어 자신만의 업을 발견하면 스스로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된다
→ 업을 발견한 창업가는 누구에게 도움을 받을까보다 누구에게 도움을 줄까를 먼저 생각한다

기업은 해체되고 직업이 사라진다

인터넷과 모바일은 인류의 시공간을 재구성했다.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누구(anybody)와도 연결될 수 있게 되면서 물리적 시공간의 경계는 허물어졌고, 인류는 새로운 시공간의 세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기업은 시간의 코스트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선택하면서 외부에 있는 개인이나 커뮤니티와 협업하는 플랫폼(platform) 형태로 전환할 것이며, 공간의 코스트를 줄이기 위해 가상현실로 눈을 돌리면서 결국 기업조직이라는 불편한 동거는 끝이 날 것이다. 이것이 기업 해체의 시나리오다. 이렇게 되면 직업은 사라지고 창업가들만 남는다. 자신의 업을 경영하는 자만 생존할 수 있고, 자신의 시간을 월급으로 바꾸는 직업인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이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일까? 그렇지 않다. 이미 기업들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갈수록 떨어지면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신규채용 규모는 축소되고 있다. 경기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업’을 해야 한다. 그것이 창업이다. 창업하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일’에 대한 정의가 달라져야 하고, ‘지식’의 개념도 바꿔야 한다. 우리사회에 창업이 활성화되고 창업생태계가 조성되려면 당연히 학교 교육도 혁신되어야 한다.
사회는 점점 똑똑한 사람보다 창조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도 많은 지식 조각을 머리에 주입하는 것을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원초적 착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경쟁상대가 내 옆에 있는 친구들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되어가고 있다. 어떻게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을까? 경쟁우위점은 창의성밖에 없다. 엉뚱한 조합, 4차원적 상상력은 감성과 영성을 가진 인간의 다른 두뇌영역이 관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업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자신의 집 앞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무엇을 그리도 찾고 있소?”라고 물었다.
“예, 열쇠를 잃어버렸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라고 대답했다.
“어디서 잃어버리셨는데요?”
“예, 방 안에서요.”
“아니, 집 안에서 잃어버린 것을 왜 집밖에서 찾고 있으세요?”
“방 안은 너무 어두워서요.”

방 안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안은 어두워서 못 찾겠다고 밖에서 찾고 있는 이 우화의 주인공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은 우스꽝스러운 이 모습이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어쩌면 우리는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변명과 자기합리화, 그리고 거짓된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게 되는 것은 마음 안에서 잃어버린 것들을 외부에서 찾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을 불편해한다. 아니 더 엄밀히 말하면, 두려워한다. ‘나’의 실존과 대면하는 철학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업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막연한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직업군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직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사라지는 상황에다 대고 어떤 직업을 갖겠다고 얘기하는 모습은 어처구니없는 넌센스 아닌가?

자신의 잃어버린 실존을 진지하게 찾아보지 않는다면 창업을 할 수 없다. 자신의 업을 모르는데 어떻게 업을 세울 수 있겠는가? 사업자등록을 내고 돈벌이를 시작하더라도 그건 창업이 아니다. 창업이란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업은 돈벌이와 상관없을 수도 있다. 봉사를 자신의 업이라 생각하고 구호단체에서 일하며 지도 밖으로 행군하는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또 공무원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기업 조직에서 월급 받으면서 일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의사나 교사도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자신의 업이라는 진정성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안정된 수입, 사회적 인정과 출세 욕구, 이러한 세속적 가치관이 저변에 깔려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업이라 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철밥통 속에서 안주하다가 바깥세상 철의 변화를 모르는 철부지(不知)가 된다. 그러다 40-50대 나이에 들어 퇴직하면 나머지 40-50년의 삶을 무기력하게 살아야 한다. 반면 일이 아니라 자신의 업을 하는 사람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I am a business”, “I am a brand”라는 의식을 가질 수 있다. 월급쟁이처럼 일하지 않고 창업가처럼 일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업을 찾고 세우는 창업이다.

목차

머리말 5

제 1 부/최고의 직업은 창업이다
직업이 사라진다_ 14
직업의 역사 14|직업의 미래 16|국가를 믿지 마세요 20|학교는 유적지로 변할까? 24|산업문명의 해체와 융합 현상 29|눈이 우리를 속이고 있다 31

인공지능과 호모 사피엔스의 운명_ 34
‘불편한 골짜기’감정을 느끼다 34|인공지능, 누구냐 넌? 36|의사와 판검사의 미래 39|플랫폼 전쟁의 최종병기 42|호모 아티피셜의 탄생 44|일을 하지 말고 업을 하라 45

심상치 않은 징후들_ 49
인구 변화는 대전환의 예고편이다 49|인구가 이동하고 있다 51|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는 나라 56|잘못된 교육은 천하후세를 죽인다 57|호모 좀비우스의 번식 60|물위를 걸으려면 보트에서 뛰어내리라 61

창업 인사이트
창업천국, 중국을 주목하라_ 65
훅 들어온 중국 65|중국굴기의 원천 67|바이두 창업자 리옌홍(李彦宏) 이야기 68|중국의 창업생태계 70|주역의 문화유전자 74|중국에 불을 지른 사람들 77|덩샤오핑(鄧小平)의 남순강화와‘92파’ 80|멜팅팟, 중국 83|몰락했던 부잣집 85|쓰레기더미에서 시작된 중국굴기 88|新열하일기 91

제 2 부/일(事)을 하지말고 업(業)을 하라
업이란 무엇인가? _ 94
호모 루덴스의 위대함 94|이세돌이 아름다웠던 이유 96|일과 업은 다르다 99|필립 스탁의 업 102|틈새라면 이야기 104|장사꾼과 사업가의 차이 106|업은 즐거움이다 108

업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_ 111
두려운 창업 111|최고의 싸움꾼, 마윈 113|실패와 성공은 순환된다 117|삼절굉(三折肱) 이야기 119|두 개의 세상이 존재한다 120|엘런 머스크의 고통훈련 123|실패연습 25|6만 원으로 시작한 창업이야기 127|아무것도 구하지 않는다 128

네 운명을 시험하라_ 130
운의 경영학 130|운명에 대처하는 지혜, 아모르 파티 133|운명을 사랑하는 자가 대장부다 134|마윈의 업 137|사업보국의 초심으로 돌아가자 140|창업은 내가 살아 있는 증거다 142

창업 인사이트
마윈(馬云)의 물구나무 창업학개론_ 144
물구나무서서 세상을 보라 144|실패가 쌓이면 실력이 된다 146|비결은 없다 149|호랑이 등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152|사랑하니까 창업한다 155|타오바오(淘寶) 상륙작전 158|양쯔강의 악어 161

제 3 부/큰 도둑이 되라
돈 조금 들이고 창업하는 방법_ 166
사물의 경제논리에서 정보의 경제논리로 166|우버와 에어비앤비 창업이야기 167|위키노믹스의 등장 170|함께 만들라, 퀄키와 로컬 모터스 172|대륙의 실력자, 샤오미의 노림수 175|돼지도 태풍을 만나면 날 수 있다 178

창업 아이템을 발견하는 방법_ 180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180|애플의 창업 스토리 182|신의 한 수 184|창의성이란 무엇인가 187|장자의 큰 도둑 정신 190|시애틀의 작은 커피숍이 세계적인 커피회사가 된 비결 193

단무지 창업론_ 198
사업계획서가 두껍고 완벽할수록 회사는 더 빨리 망한다 198|현실감 필터가 없는 스티브 잡스 201|겁 없는 단무지 청년들 203|1페이지 사업계획서 205|완벽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209

창업 인사이트
에어비앤비현상_ 214
무모한 여행을 떠나다 214|구조적 문제에 봉착하다 217|문제의 솔루션이 사업이다 220|발 빠르게 움직이는 글로벌기업들 223|공유경제와 4차산업혁명 225|대기업과 협업하는 창업방식 228

제 4 부 / 시장으로 들어가지 말고 플랫폼으로 나가라
이상하게 잘되는 사업의 원리_ 232
위태로운 레드오션 232|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블루오션 235|수상한 이동 238|울타리 정원에서 오픈 플랫폼으로 239|대기업도 재창업에 나서야 한다 241|창업은 독립운동이다 244

플랫폼 경영학_ 251
플랫폼에 새 수요가 숨어 있다 251|가치사슬이 해체되면서 시장이 사라진다 255|새로운 가치방정식, 융합과 연결 258|이상했던 구글의 시작 260|웹2.0과 구글의 부상 262|플랫폼의 진화와 애드센스 264|지렛대 원리를 활용하라 266

빵 없는 빵집 만들기_ 269
어느 남대문 상인의 성공신화 269|부자에게는 뭔가 특별한 눈이 있다 271|잘되는 빵집에는 빵이 없다 273|빵집에서 빵을 팔아서는 안 된다 275|상품 진화의 세 가지 축 276|소셜 날개를 다는 방법 278|게임 엔진 장착법 281

창업 인사이트
즐기면서 돈 벌게 해주는 블록체인_ 285
크리에이터 전성시대 285|우리가 곧 미디어 287|블록체인으로 돈 버는 방법 291|누구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 295|내가 곧 공무원 298|노동의 종말 300

책 소개

우리는 우리가 누군지를 모른다. 또 우리 몸과 머릿속에 얼마나 대단한 유전자가 잠재해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알을 깨고 그것을 끄집어내면 뜻밖의 세상을 만나게 된다. 스스로 비롯되는 자유의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창업이다. 자신의 업(業)을 일으키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삶, 알을 깨고 바깥세상으로 나오는 몸부림이 창업이다. 고통은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명의이고 창업은 더 높은 차원의 세상으로 들어가기 위한 통과의례다. 죽기를 각오하고 혹독한 고통을 감수할 용기가 없다면 창업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신의 업을 이루어 가는 삶이 최고의 인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김 소장은 돌연 2004년 김용태마케팅연구소를 창업했다. 금성통신, 오리콤, 누리기획, 시아콤 등을 거치며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던 그는 갑자기 1990년대 무언가 세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감지한다. 그는 땅이 갈라지는 지진이었다고 표현한다. 과거에는 먹히던 마케팅방식이 잘 듣지 않고, 기존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현상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때부터 변화의 정체를 추적해 왔고, 비즈니스 생태계에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음을 알려야겠다고 작정한다. 김용태마케팅연구소는 그의 업이었다. 매주 발송하는 “김용태의 변화편지”를 16년째 쉬지 않고 있는 것도 일이 아니라 업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트로이 목마를 불태워라〉, 〈마케팅은 마술이다〉, 〈부모여 미래로 이동하라〉, 〈마케팅 컨버전스〉, 〈야해야 청춘〉, 〈손정의가 선택한 4차산업혁명의 미래〉, 〈블록체인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등 저술을 그치지 않는 것도, 수많은 동영상강좌를 만든 것도 양치기 소년의 역할이 자신의 소명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www.mkyt,com에 가면 그의 프로필과 활동을 볼 수 있다.
김 소장은 현재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은 창업이라고 진단한다. 이것이 이번 책을 출판하게 된 이유다. 그의 메시지에는 미래를 예측하는 기막힌 통찰력이 담겨 있다. 또 재미있으면서도 묵직하게 울린다. 그것은 서울대에서 인문학과 경영학(경영학 석사)을 공부하고 사업 현장에서 체험한 야생성이 융합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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