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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알다 해를 살다

때를 알다 해를 살다

  • 도서 주제순수과학
  • 제 목때를 알다 해를 살다
  • 저 자유종반 유종반 지음
  • 출판사작은것이아름답다
  • 출판일2019. 12. 20
  • ISBN9788996360087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6,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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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생명살이를 위한 24절기 인문학 《때를 알다 해를 살다》

《때를 알다 해를 살다》 열쇠말: #절기살이 #24절기 #생명살이 #철들어봅시다 #생태와절기 #환경인문학 #환경 #생태 #자연 #생태계 #생태적삶 #생태전환 #작은것이아름답다

내 인생의 순간순간 중요하지 않은 때는 없다. 때를 알고 철 따라 사는 만큼 성숙한 삶의 길을 걷게 된다. 때를 거스르며 살 것인가? 철 따라 살 것인가?
《때를 알다 해를 살다》는 오랫동안 환경운동과 생태교육에 몸 담아온 글쓴이가 절기로 풀어낸 ‘삶의 사용설명서’이다. 삶을 성찰하는 인문학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학이며 환경과 생태교육을 위한 생태철학이다. 이 책은 때의 흐름과 그 때에 맞게 살아가는 자연 생명들의 삶을 통해 본 ‘절기살이 인문학’이다. 수학과 과학처럼 누구나 같은 대답이 나올 수 없다. 이 책을 읽는 누구나 서로 다른 생각과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때’의 의미를 알고 ‘때’에 맞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24절기 이야기를 통해 풀어냈다. 그동안 24절기를 농사력으로나 제철 음식, 세시풍습을 중심으로 쓴 책들은 있었지만, 일상에 녹아 있는 삶의 이야기로 풀어쓴 책은 거의 없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24절기는 일 년을 단순하게 24개 기간으로 단순히 구분한 시간 나눔이 아니다. 글쓴이는 철 따라 사는 나무처럼 우리의 삶도 때에 맞는 삶의 방식이 있다고 말한다. “겨울에는 추운 기운으로 씨앗 속 생명력을 강하게 하여, 봄에는 따뜻한 햇빛의 기운으로 잎과 꽃을 피워 자기 열매를 만들고, 여름에는 뜨거운 더위로 그 열매를 잘 키워, 가을에는 이슬과 서리의 찬 기운으로 열매를 제대로 익힌다. 나무처럼 사람도 겨울 인생, 봄 인생, 여름 인생, 가을 인생 철마다 자기가 살아야 할 그때 모습이 있고, 그 모습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 철을 안다는 것은 나무처럼 자기 때를 알고 자기를 준비해 그때 자기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이 지구에 출현한 이래 디엔에이(DNA)라는 생명설계도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설계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기후환경, 곧 ‘절기’이다. 따라서 절기는 ‘삶의 사용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절기를 알고 살아야 자기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언제 철들래?” “너는 철부지구나!” 하는 말을 곧잘 쓴다. 사리분별 없이 앞뒤 사정도 모르고 생각 없이 행동할 때 흔히 “철이 없다. 철 좀 들어라”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철’은 사리분별 없는 생각이나 행동이란 뜻보다는 때의 이치를 말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봄철, 여름철, 가을철, 겨울철 같은 철이다. ‘철이 든다.’ ‘철을 안다’는 것은 ‘때를 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때의 의미와 이치를 알고 사는 것을 뜻한다. 자연은 인간이 쓴 그 어떤 책보다 깊이 있는 삶의 지혜를 주는 ‘무자천서(無字天書)’이다. 학교 교사, 학부모, 생태교육자, 결혼을 앞둔 사람을 비롯해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며 일상에 녹아 있는 때를 읽어내는 법을 배우려는 사람은 누구나 읽어봐야 할 책이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www.jaga.or.kr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녹색생활문화운동과 녹색출판운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다. 1996년 우리나라 최초 생태환경문화 월간지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창간했고, 자연과 더불어, 이웃과 함께 삶을 일구는 사람들 이야기, 지구별 푸른 소식과 정보를 전해왔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나무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창간호부터 재생종이로 책을 펴내며 재생종이 문구 보급과 재생복사지 캠페인을 비롯해 지구 원시림을 지키는 ‘종이는 숲이다’ 재생종이운동을 이끌고 있다. ‘나무 껴안는 날’, ‘맨발로 흙 밟는 날’ 같은 ‘작아의 날’을 정해 일상에서 즐거운 환경운동을 일구고 있다. ‘해오름달’, ‘잎새달’ 같이 자연 흐름을 담은 우리말 달이름과 고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 교보교육재단 생명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은 창간 23주년을 맞아 생태환경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땅’ ‘바다’ ‘강’ ‘하늘’ 주제를 특별호 형태로 펴내고 있다.
* 《때를 알다 해를 살다》는 표지와 본문용지 모두 재생종이로 만들었습니다.

목차

1부 생명살이를 위한 절기살이
1. 절기와 절기살이
2. 절기와 절기생태공부
3. 절기살이의 의미
4. 절기살이의 물음

2부 24절기 절기살이
1. 입동 소설 - 겨울 의미와 겨울 준비는 어떻게 할까
2. 대설 동지 - 깊게 고요하게, 헤아리고 돌아보고
3. 소한 대한 - 힘차고 단단한 생명의 씨앗으로
4. 입춘 우수 - 누구에게나 봄은 오지만 아무에게나 봄은 아니야
5. 경칩 춘분 - 어서 깨어나 이제 봄이야
6. 청명 곡우 - 맑은 봄날 생명 씨앗 사랑으로 고이 심자
7. 입하 소만 - 햇볕은 생명의 힘, 사랑의 손길
8. 망종 하지 - 햇볕은 쨍쨍, 열매는 무럭무럭
9. 소서 대서 - 더위야 더위야 뭐하니
10. 입추 처서 - 열매 속에 차곡차곡 햇살 가득 채워두자
11. 백로 추분 - 익히고 익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12. 한로 상강 - 허울 훌훌 벗어 내려놓고 비워놓고

책 소개

《때를 알다 해를 살다》는 오랫동안 환경운동과 생태교육에
몸 담아온 글쓴이가 절기로 풀어낸 ‘삶의 사용설명서’이다.
삶을 성찰하는 인문학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학이며
환경과 생태교육을 위한 생태철학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자연이름은 초록지렁이다. 드러남 없이 생명을 살리는 지렁이의 삶을 닮고 싶어서다. 1957년 정읍에서 태어났다. 1991년 녹색연합(당시 배달환경클럽) 전국 조직을 만들 무렵 1993년 인천녹색연합을 함께 창립해 지금까지 환경운동을 하고 있다. 환경운동을 하면서 환경생태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2000년부터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생태교육(초록동무)을 해오다 2004년 생태교육자 양성과정을 만들어 지금까지 생태교육운동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06년 계양산 롯데골프장 반대운동을 하면서 생태와 생명교육에 대한 절실함이 있어 2014년 인천녹색연합 전문교육단체인 사단법인 생태교육센터 이랑을 함께 만들 산림청 인증 숲해설가 양성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생태교육자를 위한 심화생태교육, 생태기행, 학교·도서관·단체에서 생태와 절기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절기생태 그림동화책 《도토리할아버지 왜 춥고 더운거예요》를 곧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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