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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고래

바다로 간 고래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바다로 간 고래
  • 저 자트로이 하월 지음
  • 출판사북뱅크
  • 출판일2019. 10. 15
  • ISBN9788966351077
  • 이용 대상아동
  • 가 격14,000 원
  •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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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시 한가운데 유리 어항에 갇혀 사는 외로운 고래 웬즈데이가
진실을 말해 주는 소녀를 만나 진정한 자신의 집, 바다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한 편의 시 같은 그림책

자유를 찾아 떠난 고래가 전하는 꿈과 희망의 소중함
- 우리에게 ‘자신의 바다’는 어디일까요?

웬즈데이는 커다란 유리 어항 안에 삽니다. 일주일의 한가운데 박혀 있는 수요일처럼 세상 한가운데 갇혀 있는 원즈데이는 언뜻언뜻 어항 너머로 보이는 푸른 것이 뭘까 궁금해합니다. 웬즈데이는 그 ‘파랑’이 보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이고 물을 박차고 뛰어올랐습니다. 하지만 잿빛밖에 볼 수 없어 실망한 채 웬즈데이는 어항 밑바닥에 내려 앉아 버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녀가 다가와 말해 줍니다. “너의 집은 여기가 아니야. 진짜 너의 집은 바다야.” 이곳이 내 집이 아니라고? 바다…… 바다가 뭐지? 하지만 웬즈데이는 소녀가 뭘 잘못 알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랬지만 뛰어오를 때마다 보이는 그 푸른 무언가를 잊을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웬즈데이는 온 힘을 다해 어항 위로 훌쩍, 아주 높이 뛰어올랐습니다. 그러자 웬즈데이는…….

지금 나는 ‘웬즈데이’인가요? 아니면 ‘고래’인가요? 나를 가두고 있는 어항은 무엇인가요? 나를 ‘웬즈데이’로 살게 하는 모든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싶은가요? 그럴 때 이 책 『바다로 간 고래』가 큰 힘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

* 이 책은 라디오헤드의 명곡 ‘블룸(Bloom)’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이 곡은 해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블루 플래닛>(BBC 제작)에 리메이크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리뷰]

* 섬세하면서 감동적인 웬즈데이 이야기는, 막연하지만 어떤 꿈을 지닌 사람들에게 특히 많은 울림을 줄 것이다. - 커커스 리뷰

* 외로운 웬즈데이가 자신의 운명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 따뜻한 이야기에 독자들은 많은 응원을 보낼 것이다. - 북리스트

* 이 작가와 삽화가는 동물 학대의 부도덕한 진상을 따지기보다는 웬즈데이가 느끼는 내면의 진실을 부드러운 손길로 그려내고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 외로운 고래 웬즈데이의 갈망을 다룬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성찰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 불리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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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수요일을 뜻하는 이름처럼 웬즈데이는 바다가 아닌 도시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된 채 살고 있습니다. 고래이면서 바다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래. 처음부터 어항에서 살았고 그래서 그것이 세상 전부라고 알고 있는 고래입니다. 웬즈데이는 날마다 유리 어항 안에서 천천히 헤엄치며 세상을 바라봅니다. 사람들은 그런 웬즈데이를 구경하면서 신기해하고 즐거워하죠.

어항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늘 똑같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고 자동차가 지나가고 그리고 낮과 밤이 지나갑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또 내일도 그럴 것입니다. ‘파랑’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어느 날, 웬즈데이 눈에 저 먼 곳에 있는 파란 무언가가 들어왔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파랑. 그것은 웬즈데이가 아주 높이 뛰어오를 때만 보였습니다. 그것을 보자 웬즈데이는 이상하게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제껏 한 번도 본 적 없고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한번 눈에 들어온 ‘파랑’은 이상하게 자꾸 보고 싶어지고, 가슴 깊은 곳을 간질이면서 웬즈데이를 흔들어 놓습니다. 그 뒤로도 문득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한 번 더 볼 수 있을까. 웬즈데이는 아주 높이 뛰어올라봤습니다. ‘파랑’이 거기 있었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파랑. 그렇게 ‘파랑’이 웬즈데이 가슴에 들어왔습니다. 그날부터 웬즈데이는 더 높이 ‘파랑’을 향해 뛰어오릅니다.

그럴 즈음 ‘파랑’을 닮은 파란색 눈을 가진 아이가 웬즈데이의 비밀을 말해줍니다. “진짜 너의 집은 여기가 아니야. 너의 집은 바다야.”
어항 바닥에는 모래도 깔려있고 수초도 있고 불가사리도 있고 조개도 있습니다. 웬즈데이는 한 번도 유리 어항을 떠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웬즈데이의 집이 아니라니요. 혼란에 빠진 웬즈데이는 잠잘 수도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뛰어올라 보자! 웬즈데이의 그 간절한 바람이 통한 걸까요? 기우뚱 어항이 기울어지고, 물이 쏟아지면서 웬즈데이는 어항 밖으로 튕겨져 나왔습니다. 그렇게 웬즈데이는 물이 흘러가는 대로 미끄러져 가지요. 그리고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파랑’을 만나게 됩니다. 고래의 진짜 집, 바다로 온 것입니다.
웬즈데이가 ‘파랑’을 보지 못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요? 어항이 세상의 전부로 알고 아침을 맞고 또 밤을 맞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어항 안에서 가끔씩 재주를 부리며 지냈겠지요. 위험하진 않지만 아무 생각 없이 그날이 그날인 무료한 나날을 살았겠지요. 웬즈데이가 ‘파랑’을 보았을 때 그토록 강렬했던 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지만 ‘고래’ 안에 잠자고 있던, 바다를 향한 자유에의 의지가 깨어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집은 어디인가요? 당신은 ‘당신의 바다’를 찾았나요?

저자 및 역자 소개

Troy Howell

25년 이상 동화를 쓰고 삽화를 그렸습니다. 《커커스 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 《스쿨라이브러리저널》 등으로부터 훌륭한 서평도 받고 뉴욕삽화가협회와 로스앤젤레스삽화가협회로부터 상도 받았습니다. 아동소설 『크리플 강의 용왕』은 미국베스트셀러협회의 새로운 목소리 목록에 올라있습니다. 홈페이지 troyhowelle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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