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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싸 되는 법

진짜 인싸 되는 법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진짜 인싸 되는 법
  • 저 자조은경 지음
  • 출판사좋은책어린이
  • 출판일2019. 03. 27
  • ISBN9788928315987
  • 이용 대상아동
  • 가 격11,000 원
  •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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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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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아이들
개성과 개인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에서 아이들은 밝고 귀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고유의 특성이 다른데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다는 것은 참 반가운 일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서로 다른 개인이 모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모두가 개인의 개성과 가치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요즘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싸’와 ‘아싸’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을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인싸’는 친구 무리에게 인기 있고 유행에도 앞서가는 사람을 뜻하는 ‘인사이더’의 준말이고, ‘아싸’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서 놀고 행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아웃사이더’의 준말로 통합니다. 물론 이 말들은 어린이들이 새로 만들어 낸 것이 아니고, 줄여서 쓴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면서 ‘인싸’는 좋은 말, ‘아싸’는 나쁜 말인 것처럼 양분화되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진짜 인싸 되는 법』을 출간하면서 저자도, 출판사도 인싸와 아싸라는 말 자체에 큰 의미를 두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남들과 어울려 잘 살아가려면 어떤 점을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지 화두를 꺼내 보고 싶었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책 속에서 민서, 채라, 신우 그리고 다른 친구들도 처음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친구들 무리에 끼려고, 그 안에서 인기를 얻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특히 민서는 속마음을 충분히 표현할 자신이 없어서 문자나 물건으로 친구에 대한 자기 마음을 대신하려 했었지요. 그러다 스스로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일,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에 조금씩 관심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진짜 인싸가 되는 법은 아이들 각자의 마음속에 새겨져 있지 않을까요? 또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그 방법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이겠지요.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징검다리
이 책의 주인공 민서는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누군가에게 표현하는 데 서투른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가 전학을 가서 새 친구를 사귀고 어떤 무리에 끼려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민서는 개성 있고 유행에 민감한 물건들을 모으는 취미 덕분에 자연스레 친구들의 관심을 삽니다. 친구끼리 조촐한 선물을 주고받으면서 좀 더 가까워지고 우정이 돈독해질 수도 있지만 민서의 경우에는 마음의 표현을 물건으로 대신하려 했던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새 친구 민서의 마음보다는 물건에 더 혹했던 것도 한몫을 했지만요. 전학 와서 새로 사귄 유일한 친구와 새로운 무리의 친구들 모두 잃고 싶지 않았던 민서의 마음, 무리 속 아이들의 위치가 물건으로 정해지는 안타까운 모습 속에서 진짜 우정은 무엇인지, 우정을 쌓는 데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목차

새 짝 ------------- 7

패션 걸스 결성 ------------ 24

너구리 꼬리털 샤프 ---------- 42

인기 영상을 만들어라! ---------- 57

이모의 선물 ---------- 69

남다른 아이템 ---------- 85

남자 친구 마음 사로잡기 ---------- 96

코끝이 찡 ---------- 114

우리가 패션 스타 ---------- 129

작가의 말 ---------- 144

책 소개

민서는 전학 와서 유일한 친구였던 짝 신우와 떨어져 망망대해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다. 새로 짝이 된 아이는 반에서 제일 예쁘고 세련되지만 새침하기 이를 데 없는 채라. 멀뚱히 말 한마디 없더니, 민서의 예쁜 문구들을 보고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민서는 아끼던 펜을 채라에게 주며 가까워졌고, 채라와 친한 무리인 도연, 희수와도 자연스레 친해졌다. 하지만 채라와 신우가 껄끄러운 사이라는 걸 알고, 신우와 오해까지 생기는 바람에 곤란해진다. 채라 무리는 민서에게 ‘패션 걸스’ 팀을 만들자 제안하고, 민서는 신우와 새 친구들 사이에서 방황하면서도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 괴로워한다. 패션 걸스는 자기들만의 패션 노하우를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면서 인기 몰이를 꿈꾸고, 독특한 물건이 많다는 이유로 채라는 민서에게 자꾸 뭔가를 사 오게 한다. 민서는 점점 자기가 물건 사다 바치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신우와 멀어져 괴롭던 차에 우연히 화장실에서 채라의 속마음을 듣고는 용기 내어 패션 걸스를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소품 담당 민서가 탈퇴하겠다는 말에 발끈하던 채라도 그동안 민서와 정이 들었는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민서의 물건에 끌린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민서랑 있는 게 좋다고. 이때 민서가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유행(fashion)에만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 열정(passion) 가득한 사람이 돼 보자고. 또 우리끼리만 할 게 아니라 신우나 다른 친구들과 함께하면 조회수도 늘고 좋지 않냐고. 어느새 한마음이 된 네 사람은 ‘패션(passion) 스타’를 외치며 환히 웃는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어린이책 작가 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다. 2015년 「한 시간에 이천오백 원」으로 한우리문학상을 받았고, 지은 책으로 『1930, 경성 설렁탕』이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웃고 떠들기를 좋아하고, 함께 떠들면서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찾기도 한다. 경험을 통해 얻은 생각, 누군가에게 듣는 말, 여러 가지 상상이 어우러져 빚어낸 이야기들이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힘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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