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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적 초조함을 이해합니다

당신의 지적 초조함을 이해합니다

  • 도서 주제사회과학
  • 제 목당신의 지적 초조함을 이해합니다
  • 저 자뤄전위 지음
  • 출판사글항아리
  • 출판일2019. 02. 18
  • ISBN9788967355999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7,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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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뤄지쓰웨이와 창업자 뤄전위는 누구인가?

2012년 설립된 ‘뤄지쓰웨이羅輯思維’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반 지식커뮤니티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60분 분량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유료 동영상 강연을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지금은 CCTV 백가강단의 상징성을 뛰어넘는 확고한 지식전파 매체로 자리 잡았다. 다루는 내용도 경제, 철학, 역사, 심리, 시사, 생활 잡학까지 전방위적이다. 2015년부터는 “최단시간 내 고효율의 지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더다오得到(영문명: I get)라는 지식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현재 뤄지쓰웨이의 콘텐츠는 이 어플리케이션에 탑재된다. 현재 1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한 더다오는 “죽기 전까지 공부하는 2퍼센트의 사람들”을 위해 “개인 한림원翰林院”이 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점차 자기계발, 실용 등의 지식을 알려주는 쪽으로 대중화되고 있다. 뤄지쓰웨이는 이처럼 누적된 강연을 활용해 화웨이, 디디택시, 중국은행, 유니온페이 등 중국 대형 기업에서 직원들의 내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뤄지쓰웨이의 마스코트는 지혜의 상징인 부엉이다.
이런 뤄지쓰웨이를 이끄는 이가 바로 창업자 뤄전위羅振宇다. 1973년생으로 중국 CCTV의 시사교양 프로듀서 출신인 그는 2008년 프리랜서로 전환했고, 2012년 TV라는 매체를 벗어나 ‘뤄지쓰웨이’를 창업했다. 뛰어난 다독가이자, 입담 좋은 강연자이며 강연 기획자인 그는 단시간에 어마어마한 성공 및 투자 유치를 반복하는 집중과 확산 전략으로 사업을 탄탄한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제 중국 대중은 뤄전위를 뤄팡(돼지라는 뜻)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 매일 아침 오전 6시 30분 뤄팡의 위챗 계정엔 60초 분량의 음성 메시지가 올라오며 이를 통해 일일 이슈를 정리해준다. 또한 방송에 출연해 지식경제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그는 화려한 입담과 유머로 톡톡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현재 중국에서 ‘변화하는 지식 콘텐츠’를 조직화하고 그를 통해 자기만의 세계관과 방향, 삶의 추진력을 얻고자 하는 이들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 잡았다.

◆ ‘지적 초조함’을 느끼는 시대란 무엇인가

과거에 ‘앎’이란 특권층의 전유물이었다. 대다수에게는 앎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앎은 목마름이었다. 지식이라는 물에 대하여 우리는 스펀지 상태로 존재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도달한 우리 시대에 ‘앎’은 부담감이다. 눈을 감고 귀를 닫아도 지식이 주입되는 시대다. 어느 정도 안다고 해서 자신할 수 없는 시대에 ‘지적 초조함’이 머리를 든다. 그러므로 지금은 지식을 선별적으로 흡수하고, 분석과 정리를 해서 내 안으로 통합해내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식에 압도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저자는 1장에서 이 세계의 본질이 ‘변화’에 있음을 알려준다. 콘텐츠 업계에서는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이 그 변화를 상징한다. 어떤 동영상이 소비되는지를 보면 그 변화는 실감의 차원으로 전환된다. 즉, 과거에는 지적 콘텐츠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내용의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그것을 소비하는 ‘심리’가 주안점이 되었다. 변화는 고통을 수반하게 마련이다. 코딩을 배운 자식과 놀아줘야 하는 부모의 입장이 그런 고통의 한 풍경일 것이다. 그러나 고통을 즐겁게 감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1장의 주인공인 장취안링이 그렇다. 그녀는 방송국 아나운서였지만 콘텐츠 투자자로 변신했다. 그 과정이 책에서 상세히 펼쳐진다.
이어서 세상의 본질이 변화임을 알려준 뒤 저자는 ‘현대사회의 탄생’을 다룬다. 현대사회는 언제 탄생했을까? 많은 이가 머릿속에 특정 시점을 떠올릴 것이다. 저자는 뉴턴을 분기점으로 본다. 뉴턴은 한 시대의 관념의 지층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 지층 위에 현대사회가 얹혀 있다는 게 저자의 인식이다. 물론 이것은 뉴턴 혼자만의 힘으로 이룬 게 아니며 그 시대가 함께 작용했다. 가령 대항해 시대가 시작되었고 망원경과 현미경이 발명되었다. 우주, 미생물, 수평 공간에 대한 시야가 갑자기 열리면서 과학적 방법이 제 역할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시대를 만나 연금술은 화학이 되었다. 그런데 중국의 연단술은 왜 화학이 되지 못했을까? 그것은 허무맹랑한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 ‘경제학’을 통한 인지 수준 업그레이드

2장에서는 『괴짜경제학』의 저자 스티븐 레빗을 중심에 놓고 ‘경제학적 사유’의 중요성을 다룬다. 1990년대 이후 뉴욕의 범죄율이 왜 급감했는지, 일본의 스모가 왜 종교적이면서 동시에 세속적인지, 테러리스트를 색출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법, 경제학으로 본 페널티킥 등의 사례를 통해 저자는 경제학적 사고가 일반인의 사고와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한다. 그것은 ‘직관’이나 ‘상식’에 기반한 사유와 여러 데이터를 종합해서 판단하는 ‘복잡성의 사유’ 사이의 차이다. 인류는 오랜 시간 직관에 따른 사유를 발전시켜왔다. 그것이 생존에 중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관만으로 살아갈 수 없을 만큼 현대사회는 복잡해졌다. 여기서 경제학적 사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경제학적 사고는 한마디로 생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를 이과적 사고방식이라고 할 때 그 반대편에는 문과적 사고방식이 자리한다. 이런 이분법은 때로 위험하지만 사태를 파악하는 데는 유용하다. 저자는 문과적 사고방식이 늘 저지르는 문제가 ‘기회비용’을 계산하지 않는 점에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들이는 비용은 ‘회계 원가’가 전부가 아니다. 그것을 선택함으로써 배제하는 것의 가격을 모두 더할 때 ‘기회비용’이 생성된다. 이 기회비용을 빠뜨리면 함정에 빠지기 쉽다. 환경 문제, 사회 문제 모두에서 그렇다. 화학비료, 미세먼지 등은 기회비용이 예민하게 대두되는 문제다. 다양한 예시를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건 두 가지다. 가치를 절대화하지 말 것, 그리고 모순을 받아들일 것이다. 책에 따르면 “최고의 지혜는 자가당착이며 모순은 융통성의 다른 말”이다.
지식 추구의 과정은 지극히 길고 동적이며 개방적이다. 진실을 추구할수록 진실을 고집하기 어려워진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인지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며 높은 곳에 설 수 있을까? “대가를 인정하고, 경중을 비교하되, 시비를 따지지 말고, 우열을 겨루라”는 게 저자의 메시지다.

◆ 혁신이란 무엇인가

3장에선 혁신을 다룬다. 혁신이란 무엇이며 어떤 사람들이 만들어내는가. 우리는 혁신을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을 떠올리며. 하지만 저자는 이런 의견에 반대한다. 지난 수백 년 사이 의학계의 가장 큰 혁신은 ‘손씻기’였다. 이것이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많이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아이디어와 합심해서 그것을 실천해나가는 협력이 중요한 이유다. 체임벌린 가문을 부자로 만들어준 것은 ‘겸자’였다. 17세기에 체임벌린이란 의사가 발명한 이 겸자는 대형 달걀 집게에 불과한 도구이지만 체임벌린 가문은 이 비밀 장비로 난산을 겪는 산모와 아이 모두 살려낼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예는 혁신과 진보는 첨단기술과 그리 큰 관계가 없음을 보여준다.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고도화, 시스템의 고도화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 시스템화하는 것, 필사적인 장인정신으로 하는 것 자체가 혁신이다.
저자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계획을 하나 세웠다. 2015년 말부터 ‘연말 강연’을 시작한 것이다. 이것의 특징은 “지속적으로 한다”는 데 있다. 적어도 20년 동안 매년 12월 31일 저녁 8시 30분에 시작해 이듬해 첫날 새벽 1시 30분까지 5시간 동안 강연을 한다. 물론 재미있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계속 밀고 나간다는 것. 그리고 포인트는 지금 시장에는 이와 유사한 상품이 없다는 사실이다. 첫해는 티켓 판매가 어려울 수 있지만 3년차부터는 문제없을 것으로 저자는 예측했다. 5년차, 8년차쯤 되면 텔레비전 중계권까지 해서 수익이 좀 날 것이고, 만약 20년을 달성한다면 틀림없이 시장에 하나의 지표이자 ‘기적’까지도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창조는 바로 한 무더기의 작은 혁신들이다

이러한 생각을 밀고 나가면 “창조는 연쇄적인 활동이자 그물망이지 결코 하나의 점이 될 수 없다”는 데 도달한다. 거시적 현상과 이를 구성하는 미시적 개체 사이에는 사실상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다. 가장 간단한 예가 바로 물이다. 물 분자 안에는 파도 현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한 무더기의 물 분자가 한데 모이면 파도라고 하는 거시적 현상이 쏟아져 나온다. 창조와 혁신도 마찬가지다. 인류 전체의 창조 그물망으로 시야를 넓혀, 통찰력을 가지고 수많은 소소한 혁신 사이의 관계를 발견한 뒤 그것들을 연결할 때 비로소 위대한 혁신이 이뤄진다. 과거 혁신의 주체는 공부를 잘하는 노드형 인간이었지만, 미래 혁신의 주체는 공부와 거리가 먼 연결형 인간이다.

◆ 모든 것을 혁신한다? 문제는 컨트롤이다

좋은 차인지 아닌지는 엔진의 회전 속도나 출력 파워를 보면 알 수 있다. 핸들을 보고 회전 속도나 출력 파워를 가늠할 수 없고, 백미러로 속도를 가늠할 수 없다. 혁신적인 산업 사슬에서 대부분은 굳이 새로워질 필요가 없다. 일부는 혁신을 맡고, 일부는 협력을 맡고, 일부는 광고를 맡고, 일부는 루트를 맡고, 일부는 생산을 맡는다. 모든 부문에서 혁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현시대의 과학기술 혁명 역시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어느 산업 사슬의 어느 단계에서 강력한 컨트롤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컨트롤할 수 있다면 스스로 혁신하지 않고 오히려 혁신이 이뤄진 부분을 통제할 수 있다.

◆ 비즈니스적 사고 기르기

인류 역사를 뒤덮은 페스트 등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고 지금의 비즈니스 환경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저자는 세 가지 교훈을 제시한다. 첫째, 작은 종이 번성하면 표면적으로 볼 때도 큰 종에게 재난이 되고 전염병처럼 대규모 사망을 야기한다. 게다가 단순히 큰 종이 일부 죽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고 큰 종의 미래 생태 환경에 예측 불가능한 질적 영향을 미친다. 위챗이 유행했을 때는 어느 곳이 타격을 입었을까? 사람들은 차이나모바일이 피해를 입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타격을 입은 곳은 시나 웨이보였다. 시간이 좀더 흐르면 전자 상거래 환경 전체가 변화를 맞을 것이다.
둘째, 미생물과의 종의 전쟁엔 경쟁의 세 가지 차원이 있다. 가장 낮은 차원은 힘의 경쟁이고 중간은 수적 경쟁, 가장 높은 차원은 다양화의 경쟁이다. 이러한 세 차원을 통해 오늘날의 비즈니스 현상을 투영해볼 수 있다. 비즈니스 경쟁을 단순히 두 기업이 자본이나 기술 같은 실력 차원에서 경쟁하는 것으로만 여긴다면 현재의 비즈니스를 조금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더 깊은 차원에서 바라본다면 오늘날 비즈니스 시장에서 드러나고 있는 새로운 차원의 ‘수적 경쟁’ 논리가 보일 것이다. 수많은 거대 기업이 스스로는 대단히 강한 존재, 창업자들은 보잘것없는 존재로 생각한다. 하지만 중과부적이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알 수 없다. 창업자들이 수적 우위를 점하면 역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셋째, 가장 기쁘고 기대되며 또 무엇보다 경계해야 할 것이 새로운 종의 출현이라는 점이다. 2015년, 중국 영화 시장에 새로운 종이 출현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많은 사람이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고 졸작이라고 평했다. 드라마 「마이 선샤인何以笙蕭默」, 영화 「우리만이 알고 있는 그곳有一個地方只有我們知道」 「소시대小時代」 등이다. 많은 관람객이 영화관을 나오면서 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박스오피스 성적은 대단했다. 진지하고 나이 지긋한 감독들은 이런 ‘허접한 영화’가 배급이 잘되고 자신들이 연출한 고품격 영화는 배급이 안 되는 것에 무슨 숨겨진 내막이 있는 게 아닐까 의심했다. 숨겨진 내막 같은 것은 없다. 그저 시장의 결과일 뿐이다. 소위 말하는 ‘허접한 영화’는 어떻게 제작될까? 몇 가지 논리가 있다. 1)빅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라 어떤 스토리가 사람들에게 인기 있을지 알아본다. 2)영화 촬영 과정에서 광고주를 많이 끌어들인다. 3)배우들의 연기력은 중요하지 않다. 팬층이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4)촬영 과정이 상대적으로 개방되어 있다. 이것이 화젯거리를 양산해낸다. 더 나아가 영화가 졸작일 수 있지만, 사람들이 영화관을 나오면서 비난을 하는 것만으로 이 영화는 이미 사회적 이슈가 된다. 많은 사람이 이 영화가 안 좋다고 하는데 나만 보지 않았다는 것은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그러니 시간을 내서 영화를 보는 것이다. 따라서 흥행 성적은 점점 더 좋아진다.
새로운 종이 출현했을 때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결점이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관건은 사람들이 그들의 논리를 본 적이 있는지 여부다. 전혀 새로운 방식이라면 생태계의 상, 하위 집단에서 천적 없이 훌쩍 자랄 수 있다. 쥐는 이렇게 번식한 케이스로, 지구상에서 매우 성공한 종이다.

이 책은 어떤 사람이 읽어야 하는가?

1. 지적으로 초조함을 느끼는 사람! 여기서 ‘지적’이란 깊이 있는 지식 추구가 아닌, 가속화되는 변화의 흐름을 뒤처지지 않고 잘 쫓아가는 것이다.

2. 유튜브에서 ‘공부+재미’를 추구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공부와 의미를 찾는 시대는 저물고 있기 때문이다.

3. 문과적 사고방식에 익숙한 사람. 문과 출신의 사고방식엔 허점이 많다. 그건 우리가 실제로 세상을 보는 눈을 가린다.

4. 낮게 달린 과일만 따먹는 사람. (전 세대가 뿌린 씨앗의 열매를 손을 뻗어 따먹기만 하는 사람은 이걸 다 먹고 나면 더 위로 올라가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5. 타인 의존적이지 않고 모든 것을 혼자서 잘해낼 수 있다고 하는 사람. 이제는 중간 관계를 잘 정립하는 사람일수록 뛰어난 인물이 된다. 즉 타인에게 의존하는 조건이 많아질수록 더 뛰어난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목차

제1장 지적 초조함을 느끼는 시대

1. 변화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은 어떻게 인기를 끌었나
‘수준’이 아닌 ‘심리’가 중요하다
성장 속도가 빠른 시장을 믿어야 한다
변화는 고통을 수반한다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을 오해하지 말자

2. 현대사회의 탄생
독서는 인지 능력을 높인다
뉴턴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관념의 지층’을 구축하다
과학적 방법과 정신병
왜 연단술은 화학이 되지 못했나
모든 세대가 행운을 거머쥔 것은 아니다

제2장 경제학에서 인지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

1. 현명한 사람은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뉴욕의 범죄율은 왜 갑자기 감소했을까
왜 경제학자가 문제를 보는 관점은 우리와 다른 걸까
역지사지의 사고방식은 소용없다
가짜 경제학에 휘둘리지 않기
‘바람’과 ‘사실’ 사이의 거리
현명한 사람은 사실을 더 많이 보는 사람이다

2. 인지적 차이의 본질
생존에 중요한 건 경제학적 사고다
문과적 사고 vs 이과적 사고
던바의 수: 150인의 법칙
문과적 사고방식은 기회비용을 빠뜨린다
어떤 대가를 치러도 될 만큼 좋은 가치는 세상에 없다
유일한 생존 전략: 전문가를 신뢰하기

3. 세상을 바꾸는 경제학
불량배가 무술까지 하면 아무도 당해낼 수 없다
‘빛나는 길’과의 투쟁에서 완승한 경제학자
재산권 보호가 중요하다
데소토의 다른 길
후지모리 대통령 vs 빛나는 길
어떻게 해야 좋은 경제학자가 될까

제3장 혁신, 인지 수준 향상의 수단

1. 혁신은 간단하다
혁신은 신기한 게 아니다
의학계의 혁신 이야기
질병도 부산물이다
시스템의 고도화 역시 혁신이다
치료는 과학이 아니라 기술이다
필사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혁신

2. 혁신은 나무이자 그물망이다
IQ는 관계없다
창조는 연쇄적인 활동이다
누가 옳은지 판가름할 수 없다
창조는 한 사람의 공로가 아니다
한 무더기의 작은 혁신이 중요하다
코카콜라는 포장 기술의 혁신 덕분
노벨상 예측

3. 인지 수준 향상과 궁지에서 벗어나기
실리콘밸리 시대는 끝났고 이제 모두 견고해져야 한다
블록형 혁신
알고리즘은 특허가 없다
개방형 혁신
중국식 혁신의 기회
제조는 커다란 강점이다
모든 것을 혁신할 필요는 없다

제4장 비즈니스적 사고 기르기

1. 종의 전쟁, 비즈니스 사회 다시 이해하기
인류: 자연계 최악의 킬러
바이러스식 마케팅
유럽에 창궐한 흑사병의 전말
세균과 바이러스는 어떻게 다를까
천연두 바이러스가 무서운 이유는 무엇일까
작은 종이 번성하는 것을 간과하지 마라
비즈니스 경쟁의 본질을 다시 이해하라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새로운 종의 출현이다

2. 파트너십을 맺는 방법
회사를 집으로 여기지 말라
직장에서 흔히 하는 거짓말
채용 면접 때 반드시 질문해야 할 두 가지
당신의 가치는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직원이 계속 남고 싶어한다면 어떻게 할까
직원이 이직을 원한다면 어떻게 할까
직원이 창업하려 한다면 어떻게 할까
모든 직원을 똑같이 대해야 할까

제5장 이 세상은 좋아질까?

1. 인류사회 다시 이해하기
철학서를 통해 보는 경제학 마인드
지식 영역의 경계를 깨뜨리다
인류의 모든 사상적 결과물은 필연적인 것
인간의 처지는 갈수록 비참해지고 있다
인류도 공룡처럼 멸종될 수 있을까
‘체약’이란 무엇일까
‘대상’이란 무엇일까
대외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진다
환경에 대한 감수성이 갈수록 커진다
자유도는 갈수록 높아진다
구조가 갈수록 복잡해진다

2. 이성적 낙관주의
체약대상이란 무엇인가
기존 관념을 전복시킨 체약대상의 두 가지 이론
어떤 태도로 세상을 봐야 할까
지금 우리 생존에 무슨 소용이 있는가
총체적 법칙은 역전되지 않는다
인성을 저버릴 수 없다
분업의 총체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커뮤니티 경제는 피할 수 없다
중간 단계를 생략할 수 없다
‘공유경제’ 중 일부 결론은 타당하지 않다
기업 간 경쟁에서 집단 간 경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는 이미 시작되었다
강해지고 싶다면 더 강한 기업과 협력해야 한다
작고 아름다울수록 안정적이다

책 소개

『당신의 지적 초조함을 이해합니다』는 뤄전위가 지금까지 해온 강연의 핵심을 모은 것으로 ‘뤄지쓰웨이’의 서론이자 결론 같은 책이다. 즉, 뤄지쓰웨이가 표방하는 가치를 담았으며, 파편화된 현대사회에서 가능한 지적 자기계발론의 엑기스를 담았다. 과학과 문명의 진화로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지식은 더욱 방대해지는데 ‘개인’들은 어떻게 이러한 지식을 습득해서 자신의 경쟁력으로 삼을 수 있는가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다섯 편으로 이뤄진 이 책은 변화된 세계와 그 속의 개인 및 집단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고 오늘날의 개인에게는 ‘인지능력’ 향상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인지능력이란 지식, 이해력, 사고력, 문제해결력, 비판력, 창의력과 같은 정신능력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서 인지능력을 계발하기 위한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고, 사례를 통해 독자를 설득한다. 뤄전위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우리는,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것처럼, 인지능력이 지식기반 사회에서 최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도구이자 무기임을 수긍하게 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1973년 1월 중국 안후이성 태생. 지식플랫폼 '뤄지쓰웨이의 창업자'. 본래 중국 CCTV에서 '경제와 법', '대화' 등의 유명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한 PD였고 제1경제채널에서 총기획을 맡기도 했다. 2008년 CCTV를 나와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팬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그 후 TV를 벗어나 인터넷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갔다. 2012년 12월 21일 동영상 플랫폼 '요쿠'에 60분 분량의 지식 토크쇼를 올리기 시작했는데, 그 타이틀이 '뤄지쓰웨이'였다. 여기서 주로 다룬 내용은 경제, 역사, 시사와 관련된 논평 및 분석이다. 그 후 2016년 지식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더다오'를 정식으로 출시했고 동시에 동명의 웨이신 공중계정을 개통했다. 웨이신에서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60초 음성 메시지로 그의 삶의 느낌과 그가 추천하는 글을 전달한다. 그의 강의는 매 편 300만 번 이상 재생되었다. 현재 뤄지쓰웨이는 중국의 대표 인문 교양 프로그램인 CCTV 백가강단을 한 차원 뛰어넘은 중국 대표 인문학 강의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최대 팟캐스트인 시마라야와도 제휴를 맺었는데, 청취 횟수는 3억 5261만 회에 달한다. 요우쿠에서는 170만 명의 팔로워를, 웨이신에서는 100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뤄지쓰웨이는 이커머스 서비스와도 연결돼 있다. 인터넷 서점을 개설하고 특별 카테고리를 만들어 문구류 등을 특별 판매하며, 해외 번역서 중 독점 판매권을 확보한 것도 상당수다. 이는 지식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부각시켜준다. 지난 2014년 추석 명절 전에는 제과 세트 4만 개를 팔아치웠는데, 이는 스타벅스 차이나의 제과 판매량을 뛰어넘는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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