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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 도서 주제철학
  • 제 목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 저 자말레네 뤼달 지음
  • 출판사마일스톤
  • 출판일2019. 02. 28
  • ISBN9791160574920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6,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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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누군가가 되고 싶어요. 바로 나 자신이요.”
‘내가 될 자유’가 진정한 행복의 토대를 만든다

행복은 늘 예상을 빗나간다!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행복의 역설

그 어느 때보다 파랑새 증후군이 만연한 시대다. 벨기에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Maurice Maeterlinck)의 동화극 〈파랑새(L’Oiseau Bleu)〉에서 유래한 이 말은 오늘날에 더욱더 위세를 떨치고 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만을 추구하는 사람, 자신이 발 딛고 있는 여기가 아니라 다른 어딘가에 행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즐비하다. 특히나 외적 아름다움, 돈, 권력, 명성, 섹스와 관련하여 잘나가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을 사람이 아닌데’ 하며 우울해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동화 속 결론과 마찬가지로 현실에서 행복의 길을 개척하지 않고 멀리서 찾아봐야 남는 건 빈손뿐이다.
이와 관련된 실험이 있다. 1978년 한 연구에서 복권에 당첨된 사람, 당첨되지 않은 사람, 사고로 몸이 마비된 사람에게 행복 수준을 측정하는 질문을 던졌다. 실험 결과 로또 당첨 직후에는 당첨자들의 행복 수준이 높아졌지만 겨우 몇 달 만에 원래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몸이 마비된 사람들도 초기에는 불행했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행복 수준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즉, 대부분의 개인은 행복의 디폴트값을 지니고 있고, 부정적인 것이든 긍정적인 것이든 인생의 갑작스러운 사건은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뿐, 시간이 지나면 초기 수준을 회복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누구나 다시 한 번 돌아볼 미모를 갖춰도, 부자와 결혼해도,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아도, 로또에 당첨돼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권력을 획득해도, 누구나 알아보는 유명인이 돼도, 누구나 유혹할 수 있는 매력을 지녀도 그 토대가 튼튼하지 않으면 행복은 잡히지 않는 파랑새처럼 멀어지기 쉽다. 외부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 내면의 기준을 단단히 세우고 자기 관점으로 행복을 만들어가야 하는 이유다.

‘쾌락의 쳇바퀴’에 빠지면 행복의 헛배만 불릴 뿐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한 조언

행복과 쾌락은 혼동되기 쉽다. 지극한 쾌락의 한가운데 있는 순간에는 그것이 마치 행복인 양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행복과 쾌락은 엄연히 다르다. 쾌락에는 강한 중독성이 있어서 일단 손에 넣고 나면(아름다움, 돈, 권력, 명성, 섹스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더욱더 갈증을 느껴 더 많이 바라게 된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역치가 높아져서 더 큰 자극이 아니면 쾌락을 느낄 수 없게 된다. 그 결과 쾌락을 추구하지만 결국에는 정반대의 결과, 즉 고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쾌락 적응’ 혹은 ‘쾌락의 쳇바퀴’라고 부른다. 사람들이 행복을 원한다면서 무의미한 경주에 빠져드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쾌락과 행복, 순간의 자극과 지속가능한 행복을 구별해야 진정으로 만족스러운 삶에 도달할 수 있다. 책은 다섯 가지 키워드를 ‘행복의 환상’이라고 명명하고 진정한 행복에 이르려면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쾌락은 분명 행복한 순간을 체험하는 데 기여한다. 하지만 쾌락을 만끽하는 능력을 갖추되 쾌락에 의존하지는 않는 균형점을 찾아야 마침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나는 누군가가 되고 싶어요.
바로 나 자신이요.”
‘내가 될 자유’가 진정한 행복의 토대를 만든다

아름다움, 돈, 권력, 명성, 섹스와 관련해서 책은 초지일관 ‘나 자신’에게서 행복의 길을 찾는다. 남들이 첫눈에 보고 반할 정도로 미모가 뛰어나다고 해도 자존감이 낮고 콤플렉스로 똘똘 뭉쳐서 스스로에게 만족할 줄 모른다면 진정 아름답다고 할 수 없다. 결국, 아름다워서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해야 아름답다. 돈과 관련해서도 삶의 마지막 순간에 ‘돈이 더 많았었더라면’이라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대로가 아니라 내가 진정 원하는 대로 살아갈 용기를 냈더라면’이라고 후회한다. 권력도 마찬가지다. 한 줌 권력을 쥐었다고 해서 타인을 마음대로 휘두를 때보다 자신의 꿈이나 자아에 충실할 수 있는 권력을 발휘할 때라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노래, 연기, 사회운동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 등을 석권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누군가가 되고 싶어요. 바로 나 자신이요.” 그리고 이렇게도 말했다. “당신이 바라는 사람이 되세요. 나는 당신을 바꾸고 싶지 않아요.” 바로 여기에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힌트가 숨어 있는 것 아닐까.

목차

프롤로그
1장 아름다움_아름다워야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해야 아름답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은 본능인가
예쁘고 잘생기면 살기 편한 세상
아름다움의 어두운 뒷면
인스타그램 속 행복 배틀
‘아름다워지라’는 미디어의 명령
성형하면 행복할까?
자존감, 아름다움의 열쇠

2장 돈_행복에는 가격표가 없다
행복과 돈의 상관관계
부자와 결혼하면 행복할까?
유산 때문에 괴로운 상속자들
로또 당첨, 행복이 걸린 도박
최고 부자가 최고로 행복할까?
‘돈이 더 많았더라면’이라는 후회

3장 권력_내 자리가 곧 내 존재는 아니다
나는 뭐든 할 수 있다
거대권력의 명과 암
하찮은 권력에도 인간은 취한다
권력 중독, 권력은 더 많은 권력을 원한다
권력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외로운 정상의 자리, 권력의 고독
권력을 긍정적으로 정의하기 위하여
나 자신이 될 권력이 행복을 만든다

4장 명성_내가 누군지 모르는 채 유명해지면 명성이 나를 결정한다
유명해지면 행복할까?
‘텅 빈 명성’의 시대
대중에 비친 나 Vs. 진짜 나
왔다가 사라지는 덧없는 명성
명성에는 사생활이라는 대가가 따른다
명성이 더 큰 목표를 위해 쓰일 때

5장 섹스_몸이 아니라 감정이 연결될 때 행복하다
섹스로 행복해질 수 있다?
섹시하면 행복할까?
침대에서 그렇게 대단할 필요는 없다
섹스를 위한 섹스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섹스
섹스에 관해 터놓고 이야기하기

결론_나만의 행복 로드 만들기

책 소개

‘행복의 나라’에서는 날마다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이제는 현실 세계보다 더욱 가까이 느껴지는 SNS 속 이야기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더 날씬한 몸과 예쁜 얼굴, 명품, 고가의 자동차, 유명한 사람들과의 친분, 화려한 파티, 눈길을 끌기 위한 별난 행동, 섹스어필 등으로 날마다 경쟁을 벌인다. 가히 누가 더 행복한가를 겨루는 ‘행복 배틀’이라 할 만하다. 이 경쟁에 끼지 못하고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만 하고 있자면 ‘남들은 다들 멋지고 재미있게 잘만 사는데 나는 왜 모양일까?’,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싶은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또 한편으로는 뒤처지기 싫어서 그 경쟁에 뛰어들어 정신없이 달리면서도 의문이 스멀스멀 고개를 든다. ‘이렇게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남들 가는 대로 쫓아가기만 하면, 정말 행복에 다다를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전작 《덴마크 사람들처럼》에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행복 원리를 이야기한 말레네 뤼달이 이번에는 오늘날 사람들이 행복에 이르기 위해 추구하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즉, 많은 이들이 행복의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아름다움, 돈, 권력, 명성, 섹스’를 살펴봄으로써 세상이 말하는 행복의 이정표를 따라가면 정말로 목표 지점에 이를 수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한다. 애석하게도 저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와 같은 전력 질주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오히려 좌절과 고통 등 치명적인 부작용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 갑질, 관종’ 같은 단어가 어느새 사회 깊숙이 자리 잡은 우리나라에서는 저자의 행복 탐구를 더욱 되새겨볼 만하다. 저자 역시 아름다움을 다루는 장에서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면 낯모르는 사람의 ‘수술 전-수술 후’ 광고를 흔히 볼 수 있다며 한국의 세태를 꼬집는다. 외모를 찬양하는 동시에 비하하는 경향, 성형을 해서라도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열망, 그에 따른 부작용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돈, 권력, 명성, 섹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남들보다 예쁘고 멋져야 세상 살기 편하다고, 뭐니 뭐니 해도 돈이 있어야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고, 남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볼 일이라고, 어떻게든 유명해지기만 하면 된다고, 깊이 있는 관계보다 자유분방한 연애관계가 더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그 길에서 행복을 찾았다는 사람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책은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 위해 손에 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그 이면에 존재하는 부작용을 신랄하게 지적하면서 진정한 행복에 이르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살펴본다.
누구나 행복을 바란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사람을 만나고, 연애를 한다. 그런데 과연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으로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그런 상태’를 가리킨다. 과연 남들이 가리기는 대로 따라간다고 해서 그런 지극한 만족에 이를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행복 로드를 고심하고 개척해볼 일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전 세계 12개국 이상에서 출간돼 대대적인 호평을 받은 베스트셀러 《덴마크 사람들처럼》의 저자.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중역으로 18년간 일했으며, 현재는 행복을 주제로 하는 작가이자 연사, 경영자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OECD, 국립행정학교(ENA), 프랑스 파리의 공립 경영대학원인 HEC 등 국제기관 및 학교에서 행복에 관한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프랑스에 대한 동경으로 18세에 덴마크를 떠나 파리에 정착한 저자는 뱅앤올룹슨(Bang&Olufsen)과 르봉 마르셰(Le Bon March?)를 거쳐 하얏트그룹 커뮤니케이션 이사를 역임했으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렉스(L'Express)》에서 ‘2012년 24인의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얏트에서 일하는 동안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곳이자 저자의 고향인 덴마크의 행복 비결을 다룬 책 《덴마크 사람들처럼》을 출간했다.
전작 《덴마크 사람들처럼》이 신뢰, 나 자신이 될 자유, 공공 프로젝트에의 참여라는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 비결을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폭넓은 시각으로 행복을 탐구한다. 흔히 ‘아름다움, 돈, 권력, 명성, 섹스’가 행복의 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행복을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을 수 있음을 경고하며,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방법을 살펴본다. 행복마저도 날마다 경쟁하는 오늘날, 타인의 잣대가 아닌 ‘나 자신의 행복’에 관해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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