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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서 말꽃모음

독립선언서 말꽃모음

  • 도서 주제역사
  • 제 목독립선언서 말꽃모음
  • 저 자이주영(엮고 풀어 씀) 지음
  • 출판사단비
  • 출판일2019. 02. 20
  • ISBN9791163500100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2,000 원
  •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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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주영이 가려 뽑고, 풀어 엮은 10가지 ‘독립선언서’
2019년은 1919년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선조들은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 황제가 주권을 일본 천황한테 넘긴다는 조약을 맺은 이후 ‘우리 민족은 대한국이라는 국가를 지키고 한국인으로 살겠다’는 선언서를 각국 정부로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1919년 10월까지 격문을 포함하여 200여 건에 달하는 독립선언서로 끈질기게 독립을 소리 높여 외쳐왔다. 이 책에는 대한제국 융희 황제가 주권을 포기한 1910년 8월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독립선언서를 발표한 1919년 10월까지 발표되었던 여러 독립선언서 가운데서 10가지 독립선언서를 골라 실었다.
100년 전 글이라 읽기 쉽게 다듬기 위해 엮은이는 가능한 우리말과 한글로 옮기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옮기기 어려운 낱말은 한자를 같이 쓰면서 풀이말을 달았고, 문장도 다듬으면서 조금 빼거나 넣기도 하였다. 그리고 문장을 내용과 운율을 고려하면서 시처럼 읽기 쉽게 바꾸었고, 글마다 제목을 붙여 정리했다. 이 ‘말꽃모음’의 목적이 ‘옛날 선조들 마음과 생각을 알기 쉽게 풀어서 읽기 쉽게 해보자’는 데 있기 때문에 원문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엮은이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였다.

독립선언서의 다양한 모습
『독립선언서 말꽃모음』의 순서는 원문 그대로를 따랐다. 순서를 바꾸지 않았기에 말꽃을 따라 읽으면 대부분 선언서 원문을 거의 그대로 읽는 셈이 된다. 다만 7,8부는 전체 내용 가운데에서 아주 일부만 골랐다. 엮은이가 공들여 가려 뽑은 143개의 말꽃은 다음과 같이 8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01 한국국민회선언서
02 대동단결선언서
03 대한독립선언서
04 3·1 독립 선언서
05 조선독립선언서
06 일본 땅에서 발표한 독립선언서
06-1 2·8 독립선언서
06-2 일본 오사카 한국노동자 독립선언서
07 대한독립여자선언서와 독립선언포고문
07-1 대한독립여자선언서
07-2 독립선언포고문
08 대한민족대표선언서

1장에는 한국국민회가 1910년 8월 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표한 선언서를 실었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이 일본제국에 병합당하는 조약이 맺어진 것을 알고 이를 비판하면서 한국인은 대한국을 그대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 세계 각국 정부에 공문으로 보낸 선언서다. 유인석이 대표로 8,624명이 서명하였으며 현재 한문본, 러시아본, 불어본이 남아 있다.

2장은 중국 상해에서 1917년 7월, 독립운동가 14명이 서명해서 발표한 선언서이다. 대한국 주권은 황제한테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있다는 국민주권론을 내세우면서 모든 국민이 단결해서 헌법을 제정하고 민주정부를 수립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장은 중국 길림에서 활동하던 대한독립의군부(大韓獨立義軍府)에서 1919년 2월 작성한 독립선언서다. 실제로 널리 배포된 때는 1919년 3월 1일 직후로 알려져 있다. 독립의 굳센 뜻이 보이고, 새로 세우는 나라는 세계 평화와 평등과 국민의 균등한 삶과 복리를 실현하는 민주국가여야 한다는 생각이 뚜렷하게 보이는 선언서이다.

4장은 1919년 3월 1일 발표한 독립선언서다. 1919년이 기미년이라 「기미독립선언서」 또는 「 3?1 독립선언서」라고 부르는 독립선언서다.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 대표들은 태화관에 모여서 읽고, 학생과 민중들은 서울탑골공원 팔각정 앞에서 읽은 다음에 만세 시위에 들어갔다. 이를 시작으로 3?1독립 만세가 한국은 물론 교포들이 살고 있는 세계 곳곳으로 힘차게 퍼져 나갔다.

5장은 1919년 3월 17일 조선국민회(朝鮮國民會) 이름으로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발표한 독립선언서로, 나의 처지만을 주장하는 좁은 시각보다는 국제적인 균형감이 돋보이는 선언서이다.

6장은 일본 땅에서 발표한 독립선언서를 실었다. 2?8 독립선언서와 일본 오사카 한국노동자 독립선언서이다. 2?8 독립선언서는 일본 도쿄에서 유학하던 학생들이 조선청년독립단 이름으로 1919년 2월 8일 발표한 선언서이고 일본 오사카 한국노동자 독립선언서는 1919년 3월 19일 일본 오사카 지방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들을 대표하여 염상섭이 발표한 독립선언서다.

7장은 대한독립여자선언서와 독립선언포고문을 실었다. 대한독립여자선언서는 미국·러시아·만주·중국에 있던 여성들이 만든 대한부인회에서 1919년 4월 8일 발표한 독립선언서로 국내외 각지에 배포하여 한국여성들의 독립만세운동 전개를 고취하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독립선언포고문은 1919년 3월 13일 북간도 용정(龍井)에서 간도에 사는 조선 민족 이름으로 선포한 독립선언서다.

8장에는 1919년 10월 30일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족 대표 30명 서명으로 선포한 대한민족대표선언서를 실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심이 되어 발표한 독립선언서로 3월 1일 독립선언서에 이은 제2의 독립선언이라고도 부르는 선언서이다.

1919년 3월 1일은 이 땅이 흔들리도록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친 날이다. 침략자 일본에게 우리는 독립국이니 우리 땅에서 나가라고 당당하게 선언한 날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겨레가 처음으로 군주국을 버리고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공화국을 선택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독립선언서 말꽃모음』에 실려 있는 이 10가지 독립선언서를 읽어보면 우리 선조들이 어떤 마음으로 독립을 지켰고, 어떤 뜻으로 대한민국을 세웠는지 또렷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차례

01 한국국민회선언서
02 대동단결선언서
03 대한독립선언서
04 3·1 독립 선언서
05 조선독립선언서
06 일본 땅에서 발표한 독립선언서
06-1 2·8 독립선언서
06-2 일본 오사카 한국노동자 독립선언서
07 대한독립여자선언서와 독립선언포고문
07-1 대한독립여자선언서
07-2 독립선언포고문
08 대한민족대표선언서

참고자료

책 소개

《말꽃모음》시리즈는 훌륭한 인물이 그간 펴낸 모든 책과 이야기를 대상으로 꽃처럼 돋보이는 말씀들을 간추려 엮은 ‘어록’이다.

좋은 말씀을 간추려 놓으면 책상 옆에 놓아두고 펴 보기가 훨씬 쉽지 않을까?
흐려지는 생각을 깨치게 하고, 마음에 새기는 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손에 들고 다니며 시집처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고민과 질문으로 시작된 《말꽃모음》은 우리 마음에 기둥이 되고, 보석이 되는 인물들의 사상과 말씀의 고갱이를 간추려, 마음을 치고 생각을 열어 주는 빛이 되는 글들만을 모아 엮었다. 이번 책은《젊은 정약용 말꽃모음》에 이은 여섯 번째 책으로 나라 안팎으로 발표되었던 여러 가지 독립선언서 중에서 10가지 독립선언서를 골라 엮은 《독립선언서 말꽃모음》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강원도 횡성 출생. 문학박사, 교육자, 어린이운동가. 참교육 운동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을 했다. 어린이문화연대 대표와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공동대표를 하면서 어린이도서연구회,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도서관친구들, 평화디딤돌 같은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민대학교,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통합예술치료학과 외래교수로 강의하면서 《어린이 문화 운동사》, 《책으로 행복한 교실 이야기》, 《어린이 해방-그날로 가는 첫걸음》, 《삐삐야 미안해》, 《아이코 살았네》. 그림책 《비》 같은 책을 쓰면서 《이오덕 말꽃모음》, 《김구 말꽃모음》 같은 책을 엮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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