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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청소일 하는데요?

저 청소일 하는데요?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저 청소일 하는데요?
  • 저 자김예지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
  • 출판일2019. 02. 07
  • ISBN9788950979591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4,000 원
  • 수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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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남의 시선을 이기기보다 견뎠어요.”

[저 청소일 하는데요?]는 '청소'라는 익숙하지 않은 직업을 이야기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책이다. 그래서 작가의 직업이 다르고 이상하게 느껴져도 공감이 가고 위안이 된다.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과 생각에 움츠러들기도 한다. '나만 이상한 거 아닌가? 잘 하고 있는 걸까?' 걱정되고 의심하게 된다.

[저 청소일 하는데요?]의 작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쓰고 그렸다. 삶은 어차피 가지각색이다. 각자의 성향에 맞게 삶의 방식은 달라진다. 내 인생의 책임자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기에. 나라는 사람이 누구와도 같지 않은 것처럼, 내가 살아가고 책임지는 인생 역시 누구와도 같을 수 없다. 정해진 길 없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저는 아직도 하고 있어요.
여전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작가 역시 그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다. 생계 터전으로 청소 일을 꾸준히 하며,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꿈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다. "제가 하는 일을 쓰고 그려보니 생각보다 안 이상했어요. 남들과 일의 종류가 다를 뿐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이루고 싶은 꿈을 꾸는 평범한 30대 여자였죠. 그때 어쩌면 내가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고 산건 아니었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르면 안 되나요? 다르다고 큰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오히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했어요."

목차

프롤로그

01 월·수·금 시간표
02 계절
03 그렇지만 어른인걸요· 1
04 이 일을 하게 된 이유
05 가끔은 내가 제일 가혹하다
06 그래서 나는 뭐 하는 사람일까·
07 괜찮은 척
08 근데 틀린 말 같진 않네
09 노동가
10 도망가고 싶은 마음
11 꿈을 꾸는 젊은이 1
12 꿈을 꾸는 젊은이 2
13 마음이 아팠다
14 그래서 이 일을 하고 있다
15 그렇게 얻은 것들
16 내가 그렇게 궁금하니· 1
17 무슨 일 하세요· 1
18 무슨 일 하세요· 2
19 청소 일을 알려주마!
20 신기하네·
21 꽃 같은 새댁
22 직장동료
23 이중생활
24 쏘울 - 푸드
25 아프지 마요
26 엄마는 꿈이 뭐야·
27 선택과 강요의 차이
28 꿈과 직업의 상관관계
29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0 나 자신의 위로
31 그래도 꾸준히 실천했다
32 글로벌 고민
33 남의 시선을 어떻게 이기나요·
34 돈으로 살 수 없는 감정들
35 당신에게 배웠다 1
36 당신에게 배웠다 2
37 불투명에 가까운
38 선택의 기로
39 우리는 다 다르게 살아간다
40 고민을 비교하지 마
41 명함의 힘 1
42 명함의 힘 2
43 왈 · 콱
44 분리수거 세상 1
45 분리수거 세상 2
46 벌이는 좀 괜찮나요·
47 비염인가·
48 디스전 feat. 돈 떼먹은 당신
49 어른의 단어 3종 SET
50 책을 선택한 진짜 이유
51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른다
52 사람의 마음이란
53 메일이 왔다
54 내가 그렇게 궁금하니· 2
55 기억에 남는 질문들
56 어른이 된 것 같아
57 작업실이 생겼다
58 장래희망
59 저는 아직 하고 있어요

에필로그

책 소개

27살. 스스로를 책임져야 하는 어른이기에, 꿈만 쫓고 있을 수 없었고, 그래서 꿈과 생계를 모두 가능하게 해줄 직업으로 청소 일을 시작한 저자가 지난 4년간 저자가 경험하고, 느꼈던 삶의 여러 순간들을 담은 『저 청소일 하는데요?』. 생계와 꿈 사이에서 고민하다 직업으로 꿈을 이룰 수는 없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지만 청소 일은 저자에게도 낯선 직업이었다.

타인이 만든 편견뿐 아니라 스스로 만든 편견과도 싸워야 했다. 그러나 힘들 것 같고, 괴롭기만 할 것 같은 낯선 직업이 오히려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다. 남과 다른 경험들 속에서 생각이 자랐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되었다. 꿈꾸던 그림 그리는 일도 계속할 수 있었다. 결국 꿈에도 한발 더 가까워 진 셈이다. 피하고 싶은 상황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그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27살에 처음으로 청소 일을 시작했어요.
동시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일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말만 프리랜서이지, 일도 하나 없는 무능력한 일러스트레이터였어요.
청소 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20대의 저는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고민했어요.
그 고민을 스스로 체크해 보기 위해
독립출판으로 『저 청소일 하는데요?』라는 만화를 출간했죠.

이후, 책에 담긴 고민은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흔히 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이었죠. 덕분에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제 삶이 엄청나게 변하지는 않았어요.
지금도 여전히 청소 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한 가지 달라진 것은 고민의 방향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죠.
저 스스로를 좀 더 믿게 된 것도 큰 수확이고요.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고 싶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고 싶어요.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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