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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 도서 주제사회과학
  • 제 목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 저 자깨끼 박사(고중곤)
  • 출판사마리북스
  • 출판일2023. 05. 01
  • ISBN9791189943066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5,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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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피켓 만들기’와 두 명씩 짝을 지어 ‘서로의 이야기 들어주기’로 구성된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활동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활동은 구체적으로 피켓 만들기와 두 명씩 짝을 지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로 구성되어 있다. 골판지와 펜을 준비해서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쓰고 피켓을 꾸민 다음, 2인 1조가 되어 피켓을 서로 바꿔 들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방식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 활동에 들어가기 전에 해야 하는 활동이 있다. 내가 듣고 싶은 말 써보기와 비밀 유지 약속이다. 내가 힘들고 지칠 때 듣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친구나 선생님,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전에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써 보며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아보고 정돈하는 것이다. 다음, 비밀 유지 약속은 성공적인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활동을 끌어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네가 하는 말을 비밀로 해 줄게. 편하게 말해도 돼!” 이 말을 했을 때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의 부담감을 훨씬 줄일 수 있다.

피켓 만들기는 책에서 보여주는 이 활동을 먼저 했던 친구들이 만든 피켓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바로 알 수 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그림이나 색깔 펜으로 강조하는 게 요령이다. 이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방식이다. 이 책에서는 두 가지 방식을 추천하고 있다. 공감하며 듣기와 비언어적 반응으로 듣기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의 태도와 자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따라서 고개를 끄덕이며 듣거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에 말을 끊지 않고, 말하는 사람의 눈을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비언어적 반응의 핵심은 ‘표정’이다. 이는 깨끼 박사의 경험으로 깨달은 것이기도 하다. 깨끼 박사가 수화를 배우고 한 달이 조금 안 되었을 무렵, 청각장애인과 수화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깨끼 박사의 수화 실력은 결코 잘하는 수준이 아니었는데 그분들이 수화를 잘한다고 칭찬을 했다고 한다. 그 비밀은 바로 표정에 있었다. 비록 수화는 잘 못하지만, 표정으로 그분들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는 게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깨끼 박사가 2008년부터 실시해 온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현장의 이야기와 방법론을 총정리한 것이다. 이 책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그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자기 안에 있는 마음의 힘 친구들을 불러보기를 기대한다.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의 일곱 가지 원칙도 꼭 기억하길 바란다.
하나. 그의 존귀함을 인정합니다.
둘. 내 생각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셋. 그의 옆자리에 앉습니다.
넷. 온 감각을 다해 듣습니다.
다섯. 적절한 공감으로 듣습니다.
여섯. 절대 비밀을 보장합니다.
일곱. 1초 1분의 기적을 실천합니다.

[열 개 출판사 청소년책 공동기획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

철수와영희, 자연과생태, 마리북스, 북치는소년, 갈마바람, 학교도서관저널, 리얼부커스, 보리, 히포크라테스, 아이들은자연이다 등 열 개 출판사는 전태일의 풀빵 정신을 생각하며 우리 시대 청소년을 응원하는 인문, 사회, 생태, 과학 교양 도서를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로 함께 펴낸다.
청년 전태일이 이웃과 함께했던 따뜻한 마음,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갔던 걸음, 더 나은 삶을 위해 외쳤던 힘찬 목소리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도 유효하다. 열 개 출판사는 청소년들이 당당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자신의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너는 나다-십대‘ 시리즈로 좋은 책들을 꾸준히 펴낼 예정이다.

목차

작가의 말 │ 얘들아, 요즘 어때?

PART 1 우리 좀 친해져 볼까?
세 가지 유형의 친구들
나에게 힘을 주는 네 친구 이야기
욕구 사다리를 아니?
내 마음의 나침반

PART 2 길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다음을 보세요
생명의 다리 마포대교
십대들의 쪽지
벤저민 매서스와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일곱 가지 원칙
감정 주파수와 소리굽쇠
나는 내가 싫어!

PART 3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내가 듣고 싶은 말 써 보기
비밀 유지 약속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1: 공감하며 듣기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2: 비언어적 반응으로 듣기
나의 듣기 수준은?
1 1 1 들어주기
내 마음의 창으로 세상 바라보기

PART 4 피켓으로 말해요!
‘피켓으로 말해요’ 준비하기
괜찮아? 괜찮아!
넌 정말 소중해!
내가 옆에 있어 줄게!
힘내! 넌 할 수 있어!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소감 나누기

에필로그 │ 마음의 힘, 네 친구의 격려 편지

책 소개

깨끼 박사의 마음의 힘을 기르는 경청 이야기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마음의 힘 네 친구인 자신감 뿜뿜이, 자아존중감 포옹이,
자기효능감 든든이, 회복탄력성 콩콩이를 만나는 시간
오늘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못해 답답함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다. 10대들은 그 누구보다 몸과 마음에 변화가 큰 시기라 여러 감정이 밀물처럼 왔다 썰물처럼 가곤 한다. 그 과정에서 불안과 분노, 외로움과 슬픔, 스트레스 등으로 내면의 고립감을 겪는 친구들이 많다. 한 조사 연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6,421명이었던 소아 우울증 환자가 2020년에는 9,621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히 자신감, 자아존중감 같은 청소년들의 마음의 힘 저하로도 이어진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생명과 사랑’을 선순환시키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예술심리치료사, 깨끼 박사의 10대들의 마음의 힘 회복을 위한 경청 이야기이다. 소년 시절, 한 교회 선생님께서 ‘깨끼 소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깨끼’는 ‘새끼손가락’의 ‘새끼’에 해당하는 방언이다. 청소년기에 백혈병에 걸린 엄마를 여읜 깨끼 소년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그런 깨끼 소년에게 한 교회 친구가 ‘십대들의 쪽지’를 전해 주었다. ‘십대들의 쪽지’는 한 교회 선생님이 발행한 것이었다. 그 힘으로 깨끼 소년은 우울함을 극복하고 다양한 예술심리치료로 10대들을 만나는 깨끼 박사가 되었다.
특히 10대들의 마음의 힘 회복에 관심이 많았던 깨끼 박사는 한 언론에서 보도된 밴저민 매서스의 ‘프리 리스닝FREE LISTENING’에서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경청 방법을 착안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이 가장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그 하나하나가 모여 지금의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가 되었다. 이 책은 특히 학교나 단체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는 깨끼 박사의 10대들을 위한 경청 이야기에 집중했다.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의 파트 1에서는 깨끼 박사가 청소년들을 처음 만나면 나누는 ‘친해지기’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담았다. 심리학 용어로는 ‘라포 형성’에 해당되는 것들로, 내면의 힘 네 친구들을 소개하며 친해지기를 시도한다. ‘난 할 수 있어!’를 외치는 자신감 뿜뿜이, ‘난 소중해!’를 외치는 자아존중감 포옹이, ‘난 나를 믿어!’를 외치는 자기효능감 든든이, ‘흠, 이쯤이야!’를 외치는 회복탄력성 콩콩이 친구들이다. 이 네 친구의 자기소개를 들으며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파트 2 ‘길거리에서 피켓을 들고’에서는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활동의 배경, 경청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파트 3과 파트 4에서는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의 구체적인 방법인 공감하며 듣기, 비언어적 반응으로 듣기, 피켓 만들기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뿜뿜이와 포옹이, 든든이와 콩콩이가 다시 등장해 ‘마음의 힘 친구들의 격려 편지’로 마무리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 저자 깨끼 박사(고중곤):

‘깨끼 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심리치료사이다. 본명은 고중곤이다. 중학교 2학년 때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고 사람의 마음에 깊은 관심이 생겨 대학에서 상담학과 공연예술학을 전공했다. 명지대학교 통합치료대학원에서 예술심리치료를 공부하고 무용·동작심리치료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실천신학박사 과정에 있다.
나투어슐레 우듬지유치원과 유레카생태학교를 운영했다. 지금은 교육문화예술단체인 사단법인 우듬지 이사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워라밸링크 전문상담위원, 한국전문상담학회 지부장, 한국학교폭력상담협회 지부장, 한국마술학회 이사, 발바닥작은도서관 관장, 성남문화재단 문화공간+ 샛별책놀터 문화기획자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예술문화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할수있어연구소에서 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예술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깨끼 소년’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교회 선생님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다시 청소년들에게 나눠 주고자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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