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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 보자

안아 보자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안아 보자
  • 저 자공은혜
  • 출판사마음모자
  • 출판일2023. 05. 12
  • ISBN9791197265129
  • 이용 대상아동
  • 가 격23,000 원
  • 수상 내역
  • 미디어
  • 기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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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두 다 이룬다고 해서 당연한 건 아니지.

사람이 사람을 만나 위로를 받는 일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 그림책의 첫 주인공은 다소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너를 만나 행운. 너희를 만나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림책 안의 세잎 클로버로 평범한 가정의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

둘이라 무조건 행복할까?

형제의 힘겨루기에서, 자매의 장난감 쟁탈전에서 둘이라고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닌 듯하다. 오히려 둘이었던 지라 홀로 있는 시간이 더 외롭게 느껴지는걸, 늦은 아빠의 귀가를 기다리는 엄마의 모습으로 확인된다. 그래도 그림책 속 잠든 가족들을 보고 있자면 가정의 안정을 엿볼 수 있다. 잘 포개진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엄마는 포대기로 날 안고 다녔지.

작은 가족들이 조부모를 찾아 한자리에 모였다. 세 가족의 일화를 소개한 [안아 보자]의 마지막 에피소드이다. 할머니의 포대기에 안겨 자라난 삼촌은 조카들을 들어 올리며 힘자랑을 한다. 운동할수록 힘이 세어지는 것처럼 아이의 무게가 늘어날수록 아이를 보호하려는 힘도 자연스럽게 커진다는 것을 표현한 장면이다.
반면 아이를 업어 키우던 엄마는 등에서 느껴지는 아이의 온기로 더 힘낼 수 있었다. 할머니의 사랑을 받은 삼촌이 조카를 돌보는 것과 언니가 되어 동생을 살피는 것. 이런 일화들은 한 쪽의 희생이 아닌, 공생의 관계로 가족은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당신의 수고가 나를 자라게 했고, 너의 무게가 내게 힘이 되었다.


이번에도 음악 [안아 보자]
_ 동요에서 한 발자국 더. 전 연령이 함께 하는 노래.

안아 보자의 글들은 매우 압축되어 있다. 오랫동안 만지작거려 어렵게 꺼내놓은 단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이렇게 아낀 말들은 노랫말이 되어 노래가 되었다.

책으로서의 아름다움
_ WE MAKE BOOKS 지원 공모 선정작

책의 물성을 이용한 아름다움을 위해 팩토리비를 포함한 중구 지역의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였다. 실물이 더 아름다운 책. 마음모자에게 행운이 가득 했던 경험이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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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가 무엇으로 힘을 낼 수 있을까?
모성애도 부성애도 절로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쏟아지는 뉴스에서 우리는 확인한다. 그렇다면 태곳적부터 내려오던 우리 부모들의 끝없는 돌봄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가정은 어떻게 유지되는 걸까. [안아 보자]는 그 질문의 답을 따뜻함에서 건져 올렸다. 그림책에는 세 가족이 나온다. 만남의 소중함과 특별함, 고마움을 이야기하는 한편, 때로는 둘이라 생기는 불편함과 분쟁을 이야기한다. [안아 보자]는 세 가족의 일화를 보여주며 서로의 온기에 기대어 따뜻함으로 힘을 낼 수 있다고 말이다.

“네 체온으로 힘을 낼 수 있었고, 네가 무거워지는 만큼 내 힘이 더 세지는” 놀라운 안아봄의 미학을 들어 보자.
이번 마음모자의 그림책은 위메이크북스 선정 작품이다, 한국의 인쇄 기술의 메카 중구청의 기술 지원을 받아 마음만큼 따뜻한 외향의 책을 만들었다. 시온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노래 ‘안아 보자’도 꼭 들어보길 바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 저자 공은혜:

스스로 가내수공업자라 부른다. 새벽의 향을 맡으며 글을 쓰고 손으로 하는 작업을 즐긴다. 세상의 좋은 것들을 그림으로 엮어 책으로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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