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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 저 자이동영
  • 출판사다반
  • 출판일2023. 05. 20
  • ISBN9791185264677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6,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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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외로우니까 사람이라고 했던가?

저자의 10대와 20대는 지독히도 외로운 시간이었다. 유독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었던 이유도 있지만, 일찌감치 세상과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들을 겪어낸 마음엔 굳은살이 박일 대로 박혔다. 상처에 가장 효과적인 약은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이란다. 감정의 바닥을 찍어 본 경험들은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진통제까지 건넸다. 그에게 그런 ‘약’ 중의 하나가 글쓰기였다.

박완서 작가는 글 쓰는 작업은 외로운 운명을 각오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충만한 감성을 위해서라도 외로워져 볼 필요가 있다. 타인에게 분산되지 않는 시선으로 스스로에게 전념하는 시간, 많은 철학자와 문인들이 그런 고독의 힘을 믿고 살았다. 니체가 높이 평가하는 고귀한 인간은 고독 속을 걷는 존재이다. 니체에겐 고독을 모르는 인간들은 정신적으로 독립이 안 된 그저 ‘평균인’에 지나지 않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라고 했던가. 인간은 결국 외롭지 않으려 누군가를 만나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물론 인‘간’이기에 관계를 벗어나 살아갈 수만도 없지만, ‘인’간이기에 그 관계 안에서의 존재의미를 돌아볼 필요도 있다. 그런 성찰은 단절과 고립 속에서만 가능하다.

고독이란 감정마저도 관계를 매개로 한 이름일 정도로, 우리는 관계의 울타리를 벗어나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낯설어한다. 그러나 ‘발견’이란 것도 익숙한 것들의 낯선 뒷모습인 경우가 있지 않던가. 고독은 구조를 지탱하는 부품으로서의 역할이 아닌 하나의 ‘인격’으로 회귀하는 시간이며, 관계로부터 소외된 나 자신을 낯설게 돌아보는 발견의 시간이다.

목차

프롤로그 _ 꽃향기만 남기고 가지 말아요

01. 우리는 언제든 서로를 먼저 떠날 수 있다

먼저 연락도 안 하면서 외로움을 타는 나 / 바람 / 진정한 인연을 구분하는 방법 / 마음 무장해제 / 관계에서 실망 덜하는 법 / 이해와 오해 / 사람은 고쳐 쓰는 거라고 생각해 /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세 가지 전제 / 상실 / 사람이 어려운 7가지 이유 / 서로 잘 맞는 관계란 따로 있는 걸까? / 솔직함 / 그래도 돼요 / 관계의 3가지 유형 /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 엄마의 명언 / 외로운 사람 / 어떤 실험

02. 너와 내가 부지런히 사랑했음 좋겠다

인생을 낭비하는 현명한 방법 / 사랑할 때 알아야 하는 것들 / 날 사랑한다는 것은 / 관계는 노력이다 / 당신이라면 ‘사랑’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TV로 사랑을 배웠어요 / 누구나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 사랑이라고 느끼는 것 / 깊이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 / 태어난 이후 모든 날은 어버이날 / 조언 / Love is…

03. 오늘 하루 잘 보내는 연습을 합니다

행복 / 실패 / 가까운 것 / 운명이 날 삼키지 못하도록 / ‘존버’는 ‘준비’다 / 다른 결과를 내고 싶다면 / 우리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이유 / 일인자의 인사이트 / 범사에 감사하라, 쉬엄쉬엄 기도하라 / 인생은 / 다시 태어난다면? 별로 다시 태어나고 싶진 않은데? / 잘 사는 인생이란 / 할까? 말까? 결정해야 하는 순간 / 내가 그토록 불안했던 이유 / 인생 노잼시기? 무기력이 찾아왔다면 / 스트레스? 그게 인생인지도 / Life is Live… / 틈 /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5가지 마음가짐 / 한마디 / 이유

04. 당신은 결국 당신이 바라는 사람이 됩니다

내 인생은 귤처럼 달아지지 / 재물운이 좋다는 건 부자를 말하는 게 아니다? / 밸런스 게임 / 자존감을 높이는 언어습관 3가지 / 좋은 관상으로 바꾸는 방법 / 책을 쓰고 싶다면 / 유명해지고 싶은 이유 / 물어본다 / 사인(Signature)을 만들던 마음으로 / 철든다는 말 / 싫은 건 분명히 / 이름을 바꾼 마음이면 못 할 게 없어

에필로그 _ 외로워서 향기로운 존재들에게 바치는 말

책 소개

사람이 꽃처럼 드러나는 순간!
저자가 사람을 꽃에 비유하는 건, 외로움이란 정서가 자신이 피어 있음을 바라봐 주길 바라는 열망의 이면이라는 이유에서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 와서 꽃이 되었’듯, 자신의 존재감을 타인에게 확인받고자 하는 우리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어져 있다. 저마다의 모양과 저마다의 색깔, 저마다의 향기로 채워진 화원 속의 ‘그들 각자’이자 ‘우리 모두’이다.

SNS적 자아를 아바타 삼은 가상에 몰입하는 현대인들. 그에 대한 이런저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나만 외로운 게 아니’란 사실의 확인은 어떤 연대감과 공감의 단서이기도 하다. 외로움은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결핍이다. 그러나 외롭기에 그 텅 빈 마음 안에 잉태되는 것들도 있다.

저자는, ‘당신이 외로운 것처럼 나도 외롭기에’, 우리가 공유하는 외로움 덕분에 이 책이 출간될 수 있었다고 적고 있다. 꽃 같은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해 부대끼는 일상의 것들에 대한 소소한 사유를 담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분들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조금씩의 해방감을 느끼길 바라며, 외로움은 같은 외로움으로 해방된다고 말한다.

꽃처럼 흔들리고, 꽃처럼 아름답고, 꽃처럼 향기롭고, 꽃처럼 피었다가 시들어갈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바람을 이겨내면 좋겠다고... 꺾이지 않는 그 모습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저자 및 역자 소개

▶ 저자 이동영:

살아가기 위해 매일 글을 쓴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밤에 눈을 감을 때까지
주로 내가 하는 일은
세상의 소리와 내 안의 소리를 글로 적는 일이다.
요즘엔 부쩍 더 예민해졌다.

계속 살다 보면, 행운이 나를 또 찾아올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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