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3년 동안 사각사각이라는 글쓰기 모임에서 쓴 글을 모은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보통 처음 글 쓰는 사람들이 그렇듯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쓰는데, 이 책 또한 저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많이 담아냈다. 하지만 다른 글들과 다르게 이건 자서전 형식의 글은 아니며, 모험과 유머, 풍자도 있고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보고자 하는 저자의 인생관이 들어 있다.

매일 겪는 일상도 해석을 달리하면 특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글에는 장르가 있듯 사람들이 겪는 에피소드에도 각각 장르가 있다고 생각하므로, 저자의 경험을 알맞은 장르로 분류하여 16개의 단편으로 만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