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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시대

야만의 시대

  • 도서 주제역사
  • 제 목야만의 시대
  • 저 자마르셀
  • 출판사나남
  • 출판일2023. 05. 11
  • ISBN9788930041256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2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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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머리말 7
머리말 9
서문 혹은 이 회고록 서두에 나오는 마르셀이 그의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29
일러두기 36

제1부
1. 토지 예속제. 내쫓긴 성전기사단. 부역. 영주 재판. 봉신 서약. 외지인 소유재산 몰수권 37
2. 오귀스탱 신부. 교육. 봉건적 대화 53
3. 영주 전쟁. 도마르 영주의 죽음 67
4. 전쟁의 계속. 도마르의 복수를 위한 이웃 영주들의 연합. 도마르를 죽인 자의 판결문. 외브쿠르 영주와 그 가족의 파문. 수도원 포위. 성유물과 수도원 효과 73
5. 수도사들의 계속되는 저항. 어린 마르셀과 오귀스탱 신부의 도망. 리브몽 수도원. 초야권. 통행세 91
6. 시니 수도원. 늙은 영주의 마지막 순간. 상속 관여 기술 99
7. 수도원 서원. 오귀스탱 신부 이야기 113
8. 젊은 마르셀의 꿈. 시니 수도원 출발. 봉건적 모험. 감옥 129

제2부
9. 부서진 빗장. 오귀스탱 신부 137
10. 로렌 여행. 마르셀 부모의 죽음 149
11. 마녀. 마녀 회의. 간부(姦婦). 마녀 무리 처형 등 159
12. 프로쿠르 영주. 자크 카이에. 마르셀과 마리의 사랑. 고향 사랑 노래 181
13. 영주 교체, 마르셀과 마리의 결혼. 다시 초야권 195

제3부
14. 선교사들, 모독자. 물의 시련. 오귀스탱 신부의 재판. 프로쿠르 영주의 파문. 이 파문에 이어진 일들 215
15. 가스파르와의 만남. 수도사의 모험. 보베에서 붙잡힌 카이에. 구출과 영지로 귀환 231
16. 자크리 전쟁 247
최종 장. 마르셀이 아들 마르셀 자크에게 보낸 편지 287

옮긴이 해제 293
지은이·편역자·옮긴이 소개 297

책 소개

야만의 시대를 산 프랑스 농노의 회고
내부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자크리 농민전쟁
이 책은 중세 프랑스 자크리 농민전쟁에 가담한 농노가 자신의 인생사와 당대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회고록이다.
14세기 프랑스 북부 시골에서 농노 신분으로 태어난 저자 마르셀은 어린 시절 만난 신부에게서 종교, 사회, 언어 등 방대한 교육을 받았고, 예비 성직자로서 당대 지배층의 실상을 가까이에서 접했다. 저자는 자선과 박애를 내세우는 성직자들이 가난한 농민들을 기만하여 배를 불리고 불행한 여성들을 마녀 회의에 끌어들여 동물적 쾌락에 탐닉하는 행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성스러움의 허상과 중세의 극단적 모순을 드러냈다. 또 타락한 영주와 수도사들을 피해 도피하던 중 농민 지도자를 만나 자크리 농민전쟁에 가담하기도 했다.
서양 중세의 역사는 대부분 권력과 지식을 가진 지배층의 관점에서 재구성한 것임을 고려할 때,《야만의 시대》는 피지배층의 관점에서 개인의 경험과 당대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담았다는 점에서 매우 희귀한 책이다. 또한 서양 중세 말기의 실상, 자크리 농민전쟁의 배경과 전말을 보여 주는 귀중한 사료이자 당시 민중의 삶과 문화를 정밀하게 묘사한 탁월한 기록문학이다.

중세의 참혹한 실상을 담은 농노의 회고록
이 책의 저자인 마르셀은 14세기에 프랑스 북부 피카르디에서 농노의 신분으로 태어났다. 당시는 봉건 영주의 횡포와 교회의 타락이 극에 달했던 중세 말기였다. 어린 시절 평생의 스승인 오귀스탱 신부를 만나 종교, 사회, 언어 등 방대한 교육을 받았고, 예비 성직자로서 중세 사회의 지배층인 영주와 수도사들의 실상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접했다. 서양 중세의 역사는 대부분 권력과 지식을 가진 지배층의 관점에서 재구성한 것임을 고려할 때, 이 책은 피지배층인 농노의 관점에서 자신의 삶과 함께 당대의 사회상을 기록하여 서양 중세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넓이를 더해 준다.
마르셀은 자선과 박애를 내세우는 성직자들이 가난한 농민에게 가혹할 정도로 많은 세금을 징수하거나 불행한 여성들을 마녀 회의에 끌어들여 동물적 쾌락에 탐닉하는 행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성스러움의 허상과 중세의 극단적 모순을 드러낸다. 또 농민 지도자 자크 카이에를 만나 부조리에 대항하기 위해 영주들에 맞서 싸운 자크리 농민전쟁에 가담한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기록한 자크리 농민전쟁
자크리 농민전쟁은 1358년 5월 열흘간 불꽃처럼 타올랐다가 꺼졌지만, 어마어마한 인원의 농민이 가담하였으며, 이들이 벌인 투쟁의 강도는 충격적일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다. 착취를 일삼는 영주들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농민들은 도끼와 낫으로 무장하고 복수하다 처참하게 죽어갔다.
일견 무모해 보이는 이러한 저항은 봉건제가 얼마나 야만적인지, 지배층의 수탈이 얼마나 가혹했는지, 피지배층의 자유를 향한 열망은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 극적으로 보여 준다. 자크리 농민전쟁에 가담한 주역들을 지켜본 저자 마르셀의 기록 덕분에 자유와 평등을 향한 투쟁의 역사가 700여 년 후인 지금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또한 이 책에는 마르셀뿐만 아니라 여러 인물들의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르셀의 스승인 오귀스탱 신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부패하거나 청렴한 수도사와 영주들 이야기, 마르셀의 형수가 경험한 마녀 집회 이야기 등 가지각색의 일화들을 통해 다른 역사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중세 사회의 실제 모습과 중세인들의 생생한 삶을 엿볼 수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 저자 마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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