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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

  • 도서 주제기술과학
  • 제 목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
  • 저 자김동현
  • 출판사이든하우스
  • 출판일2022. 07. 22
  • ISBN9791197603679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9,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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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날아오른 인간의 자만과 탐욕이 쏘아 올린 공중전,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다“
”흥미로운 근현대 역사의 배경에는 늘 비행기가 있었다!“

“흥미로운 지식을 넘어
전쟁과 사건으로 세계사를 풀어낸 비행 이야기”
세상을 뒤흔든 권력과 탐욕,
기술과 자본을 넘어선 모든 이야기를 꿰다

비행과 인문학을 연결한 김동현 기장의 두 번째 책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는 단연코 첫 책의 놀라움을 뛰어넘는다. 세계사의 현장으로 독자를 안내하는 이번 책에서 저자는 28년간 전 세계 곳곳에서 탐닉한 역사와 현장의 소리를 페이지마다 생생하게 살려냈다. 그 사실을 증명하듯 방대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시대를 넘나들며 역사의 속살 같은 스토리로 책을 채웠다. 상상한 것 이상의 몰입감으로 역사의 궤적을 한눈에 살펴보게 될 것이다.

“18세기 영국은 대서양의 패권을 놓고 프랑스와 벌인 네 차례의 전쟁에서 모두 승리했다. 1805년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해군이 프랑스와 스페인의 연합함대를 격파한 이후 영국은 두 번 다시 누구의 도전도 받지 않았다. 대서양의 제해권을 장악한 영국은 노예무역을 독점했다. 오늘날의 영국을 만든 자본의 원천은 이들이 노예를 팔아 챙긴 돈이었다. 부자가 된 영국인들은 육체노동 대신 문화 예술과 금융업에 종사하며 품위 있는 삶을 영위했다.”_20쪽

처음 인류가 배를 타고 대서양을 넘어서는 장면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식민지 개척과 노예제도의 시작을 알린 탐욕의 항해는 곧 공중으로 이어졌고 날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실현하게 한 최초의 발명품 비행기는 전쟁의 도구로서 그리고 개척의 근원으로 자리 잡게 됐다. 피의 역사로 돌진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피의 역사 속에서 비행과 관련한 19가지 장면을 선별해 권력과 탐욕, 기술과 자본을 넘어선 거의 모든 비행의 세계사를 담았다. 장대한 역사를 한 권으로 압축해낸 이 책은 지금껏 다른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연결해 기존의 역사서와 확실한 차별점을 두었다. 하지만 그 차이는 단연 비행이라는 주제에 그치지 않는다. 역사를 볼 때 습관적으로 살폈던 완벽한 승리, 혹은 패배를 가늠하지 않고 한 발짝 떨어져 살펴봄으로써 역동적인 역사의 그 이면을 명확하게 마주할 것이다.


“글 쓰는 조종사 김동현 기장의 지적인 비행!
지금껏 본 적 없었던 새로운 세계사를 읽다”
시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비행의 역사,
그 중심에는 늘 사람이 있었다

우리의 이목을 잡아끄는 이야기엔 늘 사람이 있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시대의 배경에서 인간은 늘 선택을 강요당한다. 하늘의 길이 개척된 이후 비행기의 기술 발달은 곧 끔찍한 전쟁을 일으켰고 그 한가운데서 많은 조종사가 사라졌다. 비행사 속 권력의 도구는 사실 비행기가 아닌 인간 그 자체였던 것이다. 그 모든 역사를 관망한 권력자들은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의 생의 면면을 지운 채 역사를 써 내려갔다. 저자는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서른세 명의 삶을 복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가장 객관화된 시각으로 보일 수 있는데 힘을 썼다.

“나는 이 책에서 역사적 사건의 나열이나 일방적 해석 대신 그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사람들을 가까이서 들여다보고자 했다. 내 분야가 비행과 운항 시스템인 만큼, 이 책에 소개된 내용 역시 20세기를 관통한 하늘의 역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인류 최초의 비행선이었던 제플린으로부터 『남방우편기』와 『야간비행』의 주인공 포테즈 25, 제로센을 타고 가미카제 돌격대가 된 조종사들과 베트남전의 ‘영웅’ 존 매케인, 그리고 남미 카르텔의 마약을 실어 나른 CIA 조종사들까지, 나는 그들을 통해 익숙할 대로 익숙해져 버린 이 세상의 이면을 독자들과 함께 돌아보고 싶었다.”_7쪽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는 우리를 쉽게 획일화된 세계관에 빠뜨리게끔 만든다. 이 책은 그 단순한 시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인물을 이끌어냈다. 그들의 이야기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개인의 선택을 그 시대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우리는 지금 어떤 역사를 지나고 있는지, 지금의 역사를 해결할 실마리는 사실 과거를 통해 알 수 있지 않을지 등등 수많은 의문에 그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목차

프롤로그_20세기를 써 내려간 서른세 개의 인생

1부 하늘의 개척자들
1장 레드 제플린, 대서양을 건너라
- 탐욕의 바다 대서양
- 최초의 대륙 간 여객선 그라프 제플린
- 비행선 시대의 종말
2장 프랑스에서 칠레까지, 대장정의 시작
- 항공우편의 개척자 라테코에르
- 초장거리포를 찾아낸 정찰기
- 냉정한 열정가 디디에 도라
3장 지중해로 뛰어든 어린 왕자
- 개척 조종사를 동경한 보헤미안
- 영감의 근원 서사하라 사막
- 조종석에 앉은 작가
- 소행성 B-612로 날아간 파일럿
4장 세상 끝까지 날아간 조종사
- 파이오니어 파일럿 장 메르모즈
- 존재에 충실한 자, 두려울 것이 없다
- 남십자성이 되어 사라진 크루아뒤쉬드
5장 대서양 상공의 총성 없는 공중전
- 대서양을 서쪽으로 횡단한 세 명의 조종사
- 속도의 미국, 항속거리의 유럽
- 저무는 대영제국의 꿈 코밋
- 대서양을 장악한 보잉 707

2부 시대와의 불화
6장 식민지 조종사의 마지막 비행
- 경성 하늘에 뜬 비행기
- 파일럿이 된 식민지 청년
- 못다 이룬 꿈, 광복군 비행학교
7장 제국의 꽃인들 어떠랴, 날 수만 있다면
- 원통이로 살지 않겠다
- 고이즈미를 사로잡은 콤팩트 파일럿
- 시대에서 자유로운 삶은 없다
8장 민항기를 격추한 나카지마 전투기
- 주강에 추락한 ??린호
- 일본의 광기를 무시한 아메리칸 캡틴
9장 바람은 멈추지 않는다
- 조종사가 되지 못한 소년
- 제국의 꿈을 위해 탄생한 제로센
- 가미카제 돌격의 허상
10장 태평양을 넘본 대가
- 저항할 수 없는 힘 리틀보이
- “때가 차매 그 아들을 보내사”
- 꿈에서 깨어난 일본 제국

3부 문명과 야만의 경계에서
11장 하늘의 기사, 파일럿
- 무기로 변신한 비행기들
- 그들만의 룰, 에어맨십
- 그로틀리 호텔의 만찬
12장 미군을 호위한 나치 공군
- 퍼플하트 코너의 ‘예올드펍’
- 탈출하는 조종사를 쏘지 마라
- 루프트바페 조종사의 명예
13장 전장의 영웅인가, 정치의 희생자인가
-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베트남의 해방 전쟁
- 체크인 하노이 힐튼
- 석방을 거부한 매케인, 징집을 거부한 트럼프

4부 1퍼센트의 꿈, 아메리칸 드림
14장 CIA 요원이 된 조종사
- 제트엔진을 단 글라이더 U-2
- 데탕트를 걷어찬 그랜드 슬램 작전
-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고결한 자살’을 거부한 대가
15장 자본주의 세계로 날아간 미그-25
- 궁극의 비행기 A-12 블랙버드
- 미사일을 따돌린 소련의 괴 비행기
- 수고한 그대 떠나라
16장 권력과 돈을 실어 나른 조종사들
- 대서양을 향한 ‘죽음의 비행’
- CIA의 무기를 수송한 민간 항공사 기장
- 운송비 1억 달러, 아메리칸 딜리버리 파일럿
- 루이지애나 법정의 대리 사형 선고

5부 하늘을 지배한 자본주의
17장 금단의 하늘
- 폴 버니언, 미루나무를 베어라
- 청와대 상공을 침범한 UFO
- 여객기를 격추한 이스라엘 전투기
18장 비극의 근원
- 월스트리트 최고의 비즈니스
- 미국 방위산업의 최대 시장 중동
- 생존을 위한 본능, 두려움
-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의 비극
- 마르지 않는 샘물 영공 통과료
19장 하늘에는 경계가 없다
- 카셈 솔레이마니를 참수하라
- 피의 복수에 희생된 여객기
- 목적으로서의 비행

에필로그_Souls On Board

책 소개

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비행 세계사를 만나는 단 한 권의 책,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 대서양을 넘나들었던 프로펠러기와 비행선 시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세계대전은 물론 이란과 미국의 현대전에 이르기까지 세계사 속 거의 모든 비행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다루며 광범위한 역사를 비행 이야기로 압축해낸 이 책은 역사의 서술에 멈추지 않는다. 항공우편 항로를 개척한 라테코에르와 비행을 좋아한 생텍쥐페리, 일본의 조종사가 된 조선 여성 박경원과 가미카제의 비행기 제로센을 만든 호리코시 지로, 정치인 매케인에 이르기까지 서른세 명의 삶의 이면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촘촘하게 묘사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시대에 따라 뒤바뀐 개인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모든 기술의 발전에 누군가의 희생이 숨겨져 있는지 또한 마주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명징한 문장으로 엮어낸 이 책은 여전히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하늘의 역사에 또 다른 질문을 던지며 입체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 누구도 말한 적 없어 알 수 없었던 비행의 세계사를 담아낸 단 한 권의 책!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는 지금껏 알고 있던 역사가 획일화되고 파편화된 서사에 불과하다는 화두로까지 이어져 당신의 세계관을 뒤흔들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 저자 김동현:

현 대한항공 수석기장, KAIST 경영학 석사, 전 국토교통부 위촉심사관
2022년 총 비행시간 13,000시간 돌파(MD82, B747-400, A330)

FAA(미연방항공국)에서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비행과 관련한 거의 모든 매뉴얼을 탐독하며 쌓은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항승무팀장, 운항안전팀장, 표준검열팀장을 역임했다.
학창 시절을 유신과 신군부 정권 아래에서 보내며 ‘권력과 인간’을 평생의 화두로 들었다. 조종사가 되기 전까지 작가를 꿈꾸며 철학과 문학, 영화에 탐닉했다. 대한항공 입사 후 28년간 보잉과 에어버스 조종사로 전 세계 곳곳을 비행하며 역사와 문화의 주요 현장을 찾아다녔다. 1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한 후부터 해외 체류 중 정리한 다양한 기록과 비행 노트를 이야기로 엮어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비행 규정과 사례를 문화와 사람의 이야기로 엮은 첫 책 『플레인 센스』로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후 EBS, MBC, 각종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와 강연을 통해 전문적인 항공 지식을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글 쓰는 조종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사를 뒤흔든 19가지 비행 이야기』는 20세기의 주요 장면을 살다 간 조종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하늘에서 본 세계사’다. 우리 사회에 단단하게 굳어 있는 세계사의 이면을 그 시대 속 서른세 명의 삶을 통해 조명함으로써 독자들을 새로운 세상과 역사관으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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