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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산책길에서 만난 역사

길 위의 인문학: 산책길에서 만난 역사

  • 도서 주제역사
  • 제 목길 위의 인문학: 산책길에서 만난 역사
  • 저 자김정남
  • 출판사스마트북스
  • 출판일2022. 06. 29
  • ISBN9791190238823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7,800 원
  • 수상 내역
  •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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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야기가 있어 더 좋은 16개 산책길
이 책 『길 위의 인문학: 산책길에서 만난 역사』에 소개된 산책길은 평지길 위주로 16개다. 북촌한옥마을과 하회마을, 감천문화마을에서는 골목길 문화를 맛볼 수 있고, 병산서원으로 가는 유교문화길과 다산길2코스, 백마강길에서는 강을 한편에 두고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으며, 백담로, 가야산 소리길, 대흥사 십리숲길에서는 내[川]의 이쪽저쪽을 왔다갔다하는 한적하고 환상적인 숲길을 산책할 수 있다. 강화나들길2코스와 한산도 역사길, 이순신공원, 추사유배지에 연해 있는 송악산 둘레길, 너븐숭이4·3답사길은 바다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경포호수길과 내장호 수변길은 말 그대로 운치 있는 호수를 순환하는 기분 좋은 산책길이다. 마지막으로 창덕궁·후원 궁궐길은 궁궐과 더불어 한국의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역사를 품고 있는 산책길에는 시대를 고민하고 아파했던 인물들도 함께한다. 정조, 정약용, 정약종, 효명세자, 한용운, 허난설헌, 신동엽, 무왕, 류성룡, 이순신, 전봉준, 초의선사, 김정희, 그리고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 사람들 등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깊이 들어갈수록 보지 못한 부분이 보여 새롭다.

시가 있어 더 좋은 산책길
이야기가 있는 느린 산책길에서는 시를 만나게 된다. 남양주 다산길2코스에서는 다산 정약용의 「딸아이를 생각함」이라는 시비를 만난다. 유배당한 해 단옷날, 다산은 어린 딸아이가 몹시도 보고 싶었던 것 같다. 절하는 예쁜 모습 보여주고 술잔 건네며 고운 웃음 띤 어린 딸의 모습이 유배인의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이는 것 같아 가슴이 아린다. 경포호수길에서는 허난설헌의 시 「자녀의 죽음에 울다」를 만나게 된다. “너희 남매 가여운 영혼 / 밤마다 서로 어울려 놀아야 한다”, 어머니 난설헌의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이 느껴진다.
답사는 바쁜 여정이다. 한 곳을 보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답사는 지식만 접하지 그 깊은 뜻까지 담지 못한다. 깊은 뜻을 담는 것은 답사자의 마음자세에 있다. 그래서 느린 걸음이 좋다. 그 느린 걸음이 산책이다. 그리고 그 산책길에 시가 있으면 금상첨화다. 이 책에는 16개 산책길에서 만나는 시들이 실려 있다. 한시들을 원문과 대조하며 일일이 번역했다. 이야기와 시가 있으면 산책길이 더 즐거워질 것이다. 느린 걸음으로 걸어보자.

목차

머리말_산책길에서 만난 역사


서울
3·1운동의 진원지 서울 북촌한옥마을길
효명세자의 자취를 찾아가는 창덕궁·후원 궁궐길

경기
빛나는 성, 정조와 정약용을 생각하는 화성 성곽길
신미양요 격전의 현장을 체험하는 강화나들길 2코스
천주신앙으로 생사가 갈린 정약용 형제의 다산길 2코스

강원
한용운과 님의 침묵을 찾아가는 백담로
허난설헌의 시를 음미하며 걷는 경포호수길

충청
신동엽문학관에서 궁남지로 가는 백마강길

경상
하회마을에서 병산서원 가는 유교문화길
팔만대장경을 찾아 떠나는 가야산 소리길
한산도에서 이순신을 따라 걷는 역사길

부산
한국전쟁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감천문화마을 골목길

전라
동학농민혁명 3대 혁명가를 만나는 내장호 수변길
초의선사가 거닐던 대흥사 십리 숲길

제주
제주에서 추사의 발걸음을 따라 걷는 유배길
역사가 된 너븐숭이 4·3답사길

책 소개

답사는 지식만 접하지 그 깊은 뜻까지 담지 못한다. 깊은 뜻을 담는 것은 답사자의 마음자세에 있다. 그래서 느린 걸음이 좋다. 그 느린 걸음이 산책이다.
서둘지 않으면 주위의 풀과 나무, 꽃들도 보이고 새소리, 물소리가 들린다. 역사 속에서 시대를 고민하고 아파했던 인물들도 만나게 된다. 더불어 산책길 곳곳에 있는 시들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골목길(북촌한옥마을·하회마을·감천문화마을), 강변길(유교문화길·다산길2코스·백마강길), 한적한 숲길(백담로·가야산소리길·대흥사십리숲길), 바다 산책길(강화나들길2코스·한산도역사길·송악산둘레길), 운치 있는 호수길(경포호수길·내장호수변길), 정원 산책길(창덕궁·후원) 등, 이야기와 시가 있어 더 좋은 16개 산책길.

저자 및 역자 소개

▶ 저자 김정남:

한양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대진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며, 한양대 사학과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학생들과 역사독서토론 수업과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고 있으며, 역사문화답사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섭독서교육과 창의인성독서캠프 등의 독서운동을 전개하며 교육에서 학생들에게 사고의 과정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6시간의 한국사 여행』(전3권), 『시인의 삶으로 역사를 읽다』, 『함께 걸으며 생각하는 우리 지역사』(공저) 등을 집필했고, 블로그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문화유산 클릭〉(https://blog.naver.com/hiskjn)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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