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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소설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소설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저 자진성
  • 출판사춤추는고래
  • 출판일2022. 07. 15
  • ISBN9791187867708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6,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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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 신들의 탄생 ※ 13

제2부 | 신들의 제국 ※ 87

제3부 | 신들의 분쟁 ※ 165

제4부 | 신들의 전쟁 ※ 239

제5부 | 신들의 향연 ※ 319

책 소개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다. 신화에는 인류 문명의 오랜 정신적 사유와 상상의 체계가 상징적으로 씨줄과 날줄로 가로놓여 있다. 문명이 시작되었던 많은 지역에는 신화가 존재한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로 일컬어지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는 길가메쉬(Gilgamesh) 신화가 있고, 황하 문명에는 반고신화가 있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서구문명의 발상지인 그리스 로마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다.
신화의 본질은 이야기이다. 이야기란 무엇인가? 무엇인가를 밝히고, 말하고, 드러내는 우리 안에 깃들어 있는 ‘그렇게 되고 싶은 욕망의 원천’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구인들이 드러내고 싶었던 그들의 각양각색의 욕망의 원천이 내재돼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은 인간의 욕망과 질투, 본능을 그대로 드러내며 너무나 인간적인(?) 신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펼쳐낸다.

신화 속에는 고대인들의 상상이 들어있다. 그 상상은 오늘날 많은 문학과 영화의 모티브가 되어 재창작되고 있다. 하지만 신화의 근원을 찾다보면 매우 단편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때론 옴니버스 적인 스토리에서 만족을 얻어야 했다. 물론 신화의 뿌리는 지류의 맥처럼 여러 갈래에서 파생되었다. 그리고 커다란 강을 이루고 바다로 모이 듯 거대한 응고를 이뤘다. 그러다 보니 같은 신이라도 다른 계보와 스토리가 존재하기도 한다.
필자는 이러한 점에서 보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신들의 관계를 소설 형식을 빌어 신화의 퍼즐을 꿰맞추고자 했다. 팩트 위주의 신화 속에 원대한 우주 창조의 이야기와 신들의 탄생, 구세대의 신과 신세대의 신들 간의 권력 쟁투에서 픽션을 가미하여 보다 드라마 적인 현장감을 살리고자 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에로티즘의 보고라 할 만큼 신들의 사랑과 성애의 미학이 충만하다. 성애라는 단어가 그리스어 에로스(Eros)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보더라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다양한 즐거움을 위한 역량, 즉 성감이 넘쳐난다.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우리를 놀라게 하는 믿기지 않은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근친관계 사랑과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의 신과 영원히 늙지 않는 불로의 신들과 님프, 정령 등과 경쟁하는 인간의 이야기가 있다.
제우스와 헤라의 욕망은 질투의 막장 드라마가 되고, 아폴론과 다프네, 에로스와 프시케의 절절한 러브로망은 그리스 비극이 된다. 그런가 하면 신들은 복수의 화신이 돼 신들을 욕보인 인간에게 무서운 복수의 서사극(레토와 나오베, 데미테르의 복수) 등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헬레니즘 문화를 구성하고 있는 서구인들의 사고와 상상이 그대로 담겨 유럽 문화를 이루는 근본적인 원형질로 자리 잡고 있다.
AI와 로봇이 활용되고, SNS로 전 세계가 소통하는 21세기 첨단과학시대의 신화 읽기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 아마도 그건 신화시대 최초의 쾌속선인 〈아르고 호〉를 타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했던 아르고 원정대원들이 그렸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이 아닐까. 신화의 동경이 때로는 이카루스의 무모한 날개짓이 되더라도, 아프로디테의 케스토스 히마스가 애원하는 사랑의 슬픈 몸짓이 될지라도, 신화가 추구하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정신적 탐험은 바로 인간이 그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의미 있는 날개짓일 것이다.
신들이 사라진 시대에 신화는 진리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신화의 가치는 아일랜드의 신화학자 제러마이어 커틴이 말한 “영혼이 육신과 동행하듯이 진리와 동행하는 것은 모두 신화”라는 주장에 공감하게 만든다.
자, 이제 신화시대의 아르고 탐험대가 그랬던 것처럼 소설로 읽는그리스 로마 신화의 색다른 묘미를 만끽하길 바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 저자 진성:

홍익대 응용미술을 전공하였다.
NGO 소녀 소녀 가장 돕기 상임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한중 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IR 협의회 《IR FOCUS》에 서양 미술 산책 코너를 절찬 연재 중이며, 출판 분야의 일을 해오고 있다. 출판 도서로는 《알수록 다시 보는 서양 미술 100》, 《알수록 다시 보는 서양 조각 100》 등 여러 도서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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