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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의 빛

운하의 빛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운하의 빛
  • 저 자다빗 페르난데스 시프레스
  • 출판사분홍고래
  • 출판일2022. 04. 29
  • ISBN9791185876863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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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편견 너머에 웅크리고 있는,
삶의 아름다움을 마주하게 하는 이야기

프리츠는 어릴 적 사고로 다리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두 다리를 갖고 싶다거나 자신의 처지가 가엾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밝고 용감한 프리츠는 사람들이 피하고 두려워하는 운하의 거지 노인 뒤셀 씨에게 다가가 이름을 묻습니다. 한 번도 누군가에게 이름을 이야기해 본 적이 없는 뒤셀 씨는 프리츠의 물음에 감동합니다. 그리고 둘은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됩니다.

프리츠의 방 창에서는 뒤셀 씨 부부의 집이 보입니다. 뒤셀 씨의 집은 운하에 버려진 작고 낡은 배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거지라며 노인을 혐오하고 두려워합니다. ‘거지’, ‘도둑’, ‘괴물’이 사람들이 뒤셀 씨에게 덧씌운 단어입니다. 프리츠의 엄마도 다르지 않습니다. 마치 노인들에게 저주라도 걸린 듯 쳐다보지도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프리츠에게 노인은 소중한 친구이며, 운하에서 함께 사는 다정한 이웃입니다.

프리츠는 운하에서 목발을 짚고 점프도 하고 뛰기도 합니다. 가끔 관광객들은 뒤셀 씨를 대하듯 프리츠에게도 동전을 던져 줍니다. 프리츠는 그 동전을 하찮게 여긴 적이 없습니다. 동전을 얻은 날은 아이스크림 가게로 달려가곤 합니다.

뒤셀 씨는 아내 이외에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아는 친구 프리츠를 위해 선물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낚시를 합니다. 배부른 날보다 굶는 날이 많고, 비록 암스테르담의 황새보다도 가난하고 존중받지 못하는 삶을 살지만, 프리츠만 생각하면 행복합니다. 그즈음 밤마다 뒤셀 씨의 배에서는 이상한 불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빛 속에서 프리츠는 무섭게 움직이는 커다랗고 까만 괴물을 봅니다. 프리츠는 사람들의 말을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괴물의 정체를 밝히려고 용기를 냅니다.

진실은 때때로 시선 뒷면에 존재하기도 합니다. 눈으로 보지만, 느끼는 것은 마음입니다. 눈이 보지 못한 것을 마음이 뜨겁게 느낄 때, 반짝이는 세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책은 차가운 편견 너머에 웅크리고 있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존중과 관용, 소외와 장애, 편견 없이 서로를 생각하고 마음을 나누며, 사람과 사람을 가로막는 장애물도 함께 극복하는 용감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읽고 깨닫고, 사회적 편견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삶은 비로소 다양한 색깔을 얻게 될 것입니다.

목차

1 뒤셀 선생님 …… 9
2 소문……19
3 이상한 빛……25
4 자전거 ……29
5 오해 ……35
6 잡의 비밀 ……51
7 빨간 자전거 ……65
8 고통 ……71
9 안녕? ……77
10 이별 ……81
11 둥지 ……87
12 황새 ……95
13 절망 ……97
14 용기 ……103
마치며 ……115

책 소개

세대를 초월한,
노인과 아이의 가슴 찡한 우정!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삶의 여러 가지 빛깔에 관한 이야기!

※스페인 바르코데 바포르 문학상 수상
※네마리고양이재단상 수상
※스페인 가톨릭 영예도서 선정

저자 및 역자 소개

▶ 저자 다빗 페르난데스 시프레스:

1976년 스페인의 레온에서 태어났다. 2008년에 첫 번째 작품 《홍수가 나요!》를 발표했다. 이후 《사라진 여자의 등대》로 2011년 알란다르상을, 《내 공책의 침입자》로 2012년 알라델타상을, 그리고 《운하의 빛》으로 2013년 바르코데 바포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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