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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

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

  • 도서 주제철학
  • 제 목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
  • 저 자조우관
  • 출판사유노북스
  • 출판일2022. 05. 06
  • ISBN9791192300115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6,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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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예민한 사람은 예민한 대로
행복하게 살면 된다”
“그렇게 예민하니까 비쩍 말랐지.”
“다른 사람들은 아무 말도 안 하는데, 왜 너만 유난이니?”

저자는 예민한 사람이라는 꼬투리를 잡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저자의 사소한 말 한마디와 행동에도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예민해서 그렇다’는 평가와 ‘왜 그렇게 예민하느냐’는 타박을 했다. 마른 체형인 것도, 손을 많이 씻는 것도,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모두 예민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뒤따랐다.
별난 사람으로 취급받는 것이 억울하고 답답했지만, 저자는 많은 이가 자신에게 원하는 ‘무던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분위기를 살피고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했다. 때로는 누군가가 무례하게 굴어도 웃어넘겼고, 상처를 받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모두 누군가에게 맞춰 주기 위해 눈치를 보는 것이었다.
심리학은 그에게 자신의 상처와 대면하도록 끌어내고 위로가 되어 주었다. 예민한 사람의 반대는 무던한 사람이 아니라 타인의 상처를 잘 헤아리지 못하는 ‘둔감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예민한 사람은 알고 보면 자신보다 타인을 더 배려하느라 생각이든, 행동이든, 인간관계든 남에게 쉽게 간섭받을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후 심리학을 공부하고 감정 코치로 활동하면서 예민한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고 함께 회복하는 시간을 보냈다.
여전히 예민한 자신만을 탓하거나 의기소침한 사람들에게 저자는 둔감한 사람이 둔감한 대로 산다면 예민한 사람도 예민한 대로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서로를 인정하고 적정선을 침범하지 않는 건강한 까칠함이야말로 예민한 사람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상처받고 답답했던 예민한 너를 위한
42가지 까칠한 심리 이야기
감정 코치이자 저자는 예민한 자신의 경험과 예민한 내담자들이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심리 이론을 함께 풀어냈다. 일상 속의 여러 주제를 세심하게 추려 우리의 성향, 행동, 관계에 대한 인식에 대해 엿볼 수 있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는 말은 대표적인 ‘후광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도로에서 양복을 차려입은 남성이 빨간불에 도로를 건너자 옆에 있던 사람들이 따라서 건넜다. 멀끔한 사람이 길을 건너니 당연하게도 건널 때가 됐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대로 허름한 행색의 남자가 똑같이 행동할 때는 아무도 그를 따라서 무단횡단을 하지 않았다. 후광 효과는 누군가를 좋게만 보거나 나쁘게만 보는 고정 관념과 항상 부정적으로 보는 편견을 만들어 낸다. ‘네가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라는 말에는 예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고 평가하는 뜻이 담긴 것이다.
‘관계의 경계’도 중요하다. 어떤 여성이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선을 그으려고 하자 제삼자가 그 여성은 ‘나쁜 사람’이고, 상대방은 희생자라고 했다. 여성은 상대방의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기가 힘들어서 적정선을 지키려고 한 것인데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다. 여성은 인간관계가 두려워졌고, 결국 자신이 참는 것이 최선이라고 여기게 됐다. ‘경계’라고 하면 공격적인 뜻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경계는 대립이 아니라 보호의 뜻이다. 상대의 무지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나의 실망으로부터 상대를 보호하는 평화의 전략인 셈이다.
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의 킴 바솔로뮤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레너드 호로위츠는 성인의 애착 유형을 크게 안정 애착과 불안정 애착으로 구분했다. 그리고 불안정 애착을 몰입형, 회피형, 두려움형으로 구분했다. 회피형 불안정 애착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인간관계에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상대방이 빠르게 다가오면 빠르게 도망가 버리게 된다. 예민해서 다가가기 어렵다는 평가를 듣는 사람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돌이켜보고 결핍을 채우려는 시도가 인간관계에 도움이 된다.

심리학이 인생의 정답을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장애물을 넘게 해 줄 수는 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고정 관념과 편견대로 살아가고, 다수의 잘못된 선택도 잘 따르며, 상대방과의 경계선을 마음대로 넘나들기도 한다. 예민한 사람은 이런 둔감한 사람을 위하느라, 무작정 예민함을 다스리려고만 하느라 미처 자신을 돌보지 못해 힘겨워한다. 《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은 이런 사람들을 대변한 책이다. 예민한 자신과 둔감한 타인, 그리고 우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알차게 도우며 심리 지식도 함께 알려 준다.
심리학은 인생의 정답을 줄 수는 없지만 살아가며 만나는 크고 작은 장애물들을 가뿐히 넘게 도와줄 열쇠는 되어 줄 수 있다. 자신과 타인의 차이를 알고, 그 차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타인에게 쏟던 마음을 이제 당신을 위해 쓰길 바란다. 42가지 심리 이야기가 예민한 당신이 자신을 지키고, 타인과 서로를 존중하며 적정한 경계선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줄 것이다.

목차

시작하며_ 예민한 사람은 예민한 대로 행복하면 된다

까칠한 심리학 1장 “나는 예민하지만 너는 둔감해” _성향에 대하여
모두가 ‘네’를 외칠 때 ‘아니오’를 외치고 싶은 사람 (내향인과 외향인)
웃었으니 괜찮은 거 아니냐고? 천만에! (감정의 대체 현상)
내가 마른 건 예민해서고, 네가 살찐 건 체질 때문이라니 (확증 편향)
MBTI에 과몰입하는 사람들의 오해 (개념화의 함정)
성격은 태어난 순서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다 (순서의 오류)
인류가 만든 가장 최악의 말은 ‘정상’이다 (정상 심리와 이상 심리)

까칠한 심리학 2장 “내가 예민한 이유를 찾는다면” _감정에 대하여
내가 원하는 나, 남들이 원하는 나, 원래의 나 (자기 개념)
일찍 어른이 된 아이가 놓친 것들 (감정의 상실)
네가 한 발 다가오면 나는 두 발 물러서게 돼 (애착 유형과 결핍)
내가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증오해 버릴까 (질투)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 (열등감)
불안은 이상한 감정이 아니라 당연한 감정이다 (불안의 작동 방식)

까칠한 심리학 3장 “내게 무던해져야 한다는 세상에게” _관점에 대하여
다수의 선택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동조 현상)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착각 (후광 효과)
우스운 원숭이가 되느니 가만히 있는 게 낫다 (틀 효과)
백종원이 식당 주인에게 가장 먼저 내리는 해결책 (선택의 역설)
주눅 들지 말고 복종하지 말고 대립하라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대한민국이 통째로 번아웃에 시달리는 이유 (번아웃 신드롬)

까칠한 심리학 4장 “내가 나로 살지, 누가 나로 살까” _자존감에 대하여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 (통제감)
네가 좋다고 나도 좋은 것은 아니다 (나 전달법)
너와 나, 참 손발 안 맞는다 (성격 유형)
비록 집에만 박혀 있다고 해도 (회피)
저마다 마음의 체급도 다르다 (자기 이해)
때때로 마음속에 짐이 가득 찼다면 (기차에서 만난 이방인)

까칠한 심리학 5장 “나의 영역, 너의 영역, 우리의 경계” _인간관계에 대하여
사교성 좋은 사람이 사회성도 높을까? (사교성과 사회성)
너는 되고, 나는 안 돼? (귀인 오류)
적정한 경계가 매우 중요한 이유 (관계의 패턴)
내가 판단하고 내가 결정할게 (인지적 에너지)
혼자 기대하고 실망하지 않는 법 (ABCDEF 모델)
바닷물 같은 관심은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참자기와 거짓자기)

까칠한 심리학 6장 “나의 경계 밖으로 한 발 나아가는 용기” _성장에 대하여
성공은 논하는 게 아니라 욕망하는 것이다 (욕구)
타인 중심이 아니라 자기중심으로 살아가기 (내재적·외재적 동기)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고 훈수를 두는 사람들에게 (인지적 비축)
모든 것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자기 충족적 예언)
가짜 기억이 진실을 덮을 수 있다 (방어 기제)
방관자 효과에 대한 반박 (친사회적 인간)

까칠한 심리학 7장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법” _회복에 대하여
내 안의 우는 아이를 달래야 할 때 (장기 기억)
감정은 잘못이 없다 (감성 지능)
자신을 사랑하는 데 타인을 이용하지 말 것 (나르시시즘)
몸이 마음을 지배하는가, 마음이 몸을 지배하는가 (치유)
상처받았다면 더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 (마음 챙김)
불안한 과잉 성취의 시대에서 우리가 할 일 (지금 여기)

마치며_ 인간의 불완전함과 화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책 소개

신경질적이고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사소한 일에 괜한 신경을 쓰느라 피곤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무던한 사람이 되려고….
예민한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아도, 무례한 간섭과 평가를 받아도 괜찮은 척하며 웃어넘긴다. 게다가 자신을 억누르거나 바꾸려고 애쓴다. 이들은 타인과의 적정선을 함부로 넘지 않고 잘 지키며 사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는 타박을 받는다. 그래서 무작정 자신의 예민함만 탓하며 다스리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지고 인간관계에서도 상처받는 일이 많아진다.

심리 치유 및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감정 코치이자 이 책의 저자는 “둔감한 사람이 둔감한 대로 행복하다면 예민한 사람은 예민한 대로 행복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저자 또한 한때 모든 문제의 원인이 예민한 자신의 탓인지 의심하며 상처받는 시간을 보냈다. 심리학을 통해 비로소 자신과 타인의 차이를 알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되었으며 이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 자신의 경험과 상담 사례에 담긴 우리 각자의 성향과 행동과 관계에 대해 심리 이론으로 하나하나 풀어낸 책이 《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이다. 여기에 나오는 42가지 심리 이야기를 통해 예민한 사람은 그동안 상처받고 답답했던 이유를 심리 이론을 통해 명확히 알게 되고, 자신의 모습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위로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왠지 예민해 보이는 사람에 대해 논하고 싶어 한다. 그중 ‘빼빼함은 곧 예민함’이라는 등식을 세운 사람이라면 그 등식에 알맞은 자료에만 주목하기가 쉽다. 냄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거나 손을 자주 씻으면 예민하기 때문이고, 그래서 빼빼하게 말랐다고 결론짓는 것이다. 이는 ‘확증 편향’이다. 자신의 믿음이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을 받아들이고 그와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성이다.

이 책은 일상 속의 여러 주제를 세심하게 추려 재미있게 풀어냈다. 무엇보다도 예민한 자신과 둔감한 타인, 그리고 우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알차게 돕는다. 심리학이 인생의 정답을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살아가며 만나는 크고 작은 장애물들을 가뿐히 넘게 도와 줄 수는 있다. 알고 보면 자신보다 타인을 더 배려하는 예민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타인에게 쏟던 마음을 자신에게 쓰며 살아가도록 위로하고 힘을 줄 것이다. 서로를 인정하고 경계선을 잘 지키는 까칠함을 유쾌하게 갖춰 보길 바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 저자 조우관:

더커리어스쿨(The Career School)과 미인컴퍼니(Me-in Company) 대표.
구청, 특성화고등학교, 대학교 등에서 10여 년간 진로 및 직업 상담사로 일했다. 이후 사람들의 심리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상담에 적용하고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트라우마전문상담사와 성폭력 · 가정폭력상담사의 자격을 가지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심리적 부적응과 문제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감정 살롱’, ‘작아진 나에게 날개 달아 주기’ 등의 심리 치유 및 회복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운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어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도둑맞은 감정들》, 《소란한 감정에 대처하는 자세》, 《엄마 말고 나로 살기》, 《일 좀 하는 언니들 이야기》, 엄마와 아이를 위한 《초등 감정 수업》, 《초등부터 시작하는 엄마표 진로 코칭》, 《내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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