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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 것

별것 아닌 것

  • 도서 주제문학
  • 제 목별것 아닌 것
  • 저 자전윤혜 지음
  • 출판사yeondoo
  • 출판일2021. 01. 25
  • ISBN9791197020148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4,000 원
  • 수상 내역
  • 미디어
  • 기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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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별것인 줄 알았는데
별것 아닌 듯 보냈더니
별것이 남아 있더라

서른. 호주에 살면서 알게 됐다. 아무 데나 누워서 해만 쬐더라도 하루가 충분히 의미 있고, 그 충만한 여유에서 오는 기쁨이 나를 만든다는 사실을. 서른하나에 시작한 여행에서 이제 나는 무엇이 마음을 여유롭게 만드는지, 내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차츰 알아갔다. 소울메이트를 바라던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사람을 만나 여행하면서, 철저하게 본인답게 살던 그와 함께하면서 인생이란 ‘내가 바라는 모습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나답게 살아야 하는 것’이구나, 깨달았다. 서른둘의 프랑스에서는 삶의 모양이 이토록 다를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남의 나라를 다닐수록 내 선입견과 관점이 무너지고 바뀌고 새로워졌다. 남의 나라에서 살며 그들의 삶이 만든 광경들을 봤다. 작은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되었다. 내가 모르던 산과 바다와 그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봤다. 그런 것들을 마주할 때마다 삶은 소확행, 더욱 대확행으로 가득한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단해서 확실한 행복이랄까.

목차

- 프롤로그

- 필리핀
우린 관광이 아니라 여행을 왔어
중세 도시와 나가요 언니들
폼생폼사와 실용주의자가 함께 여행한다는 건
팔라완의 인디애나 존스를 꿈꾸며
여권을 빨아버렸다
가장 따뜻한 바다
다시는 여행사 투어하지 말자
낭만은 어디에
두 시간 만에 16만 원을 아끼다니
폭우 속 프라이빗 투어
이 시간이 영원히 멈췄으면
고속도로가 마치 인생 같아

- 발리
여행하기 참 좋은 세상
몰락한 원조 관광지에서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움
사진이 뭐길래
왕궁도 결국 사람 사는 집
새벽녘의 협박
일출 트레킹에서 일출을 놓치다
여행하다 아프면
삼시세끼 나시고렝 먹는 남자

- 태국 남부
오지 않은 공항 셔틀
연금술사
내가 사랑이 무엇인지 안다면
비수기여서 감사합니다
나조차 몰랐던 내 트라우마
독일인이 사랑한 마을
15년 전 덮쳤던 파도가 무색하게
버스 타고 기차 타고 산 넘고 강 건너

-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로 가는 조금 이상한 방법
내가 보는 것, 네가 보는 것
이 세대의 자유
진짜 모험의 시작

- 태국 북부
태국 알프스와 이상한 부처님
그 많던 호숫물은 누가 다 마셨을까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출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몰
솔직하면 돼
소떼와 밤고개를 넘다
19세기와 21세기 일상 어디쯤
결정은 네가, 계획은 내가
렛 잇 비
우리처럼 미친 사람이나 오는 거야
참다 참다 터트린 것
프랑스 코리아 모터바이크 프로젝트

- 캄보디아
이게 아닌데
후회는 없어

- 에필로그

- 사진첩

책 소개

빨리빨리 한국인 윤혜와 느릿느릿 프랑스인 니코의 동남아 서른 여행기

빨리빨리 한국에서, 그것도 시간을 다투는 출판사 편집자로 히스테릭하게 살던 윤혜와 남프랑스 햇살 아래 느긋한 운전 기사였던 니콜라스는 호주에서 만났습니다. 둘 다 하던 일을 그만두고 워킹홀리데이를 왔다나요. 서른 즈음에요. 했던 일만큼이나, 또 검은 눈에 빳빳한 직모와 푸른 눈에 곱슬 금발이라는 생김새만큼이나 우리의 성격은 달랐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니콜라스는 저와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어요.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겠다나요. 저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소울메이트를 만나고 싶었는데… 어쨌거나 니콜라스의 다른 관점론을 한 번 믿어보기로 했죠. 그렇게 우리는 한여름의 동남아시아로 떠나게 되었어요.

그렇습니다. 이 책 『별것 아닌 것』은 2019년 6월 시작한 윤혜와 니콜라스의 동남아시아 여행 이야기입니다. 필리핀, 발리, 태국, 캄보디아를 여행했어요. 거창하게 일주 타이틀을 달고 시작했으면서 돈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나라를 솎고 일정도 대폭 줄여 버렸죠.

서로 말도 잘 안 통하고, 성격은 이다지도 다른데, 덥고 비 내리는 열대 나라에, 굳이 왜 갔냐고요? 아등바등 살기 싫어 호주에 왔는데 어느 순간 호주에서도 아등바등하고 있더라고요. 모국을 떠나온 패기가 무색하게 말이죠.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토요일 오전 5시, 대뜸 니콜라스에게 여행을 가야겠다고 말했어요.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 더 늦기 전에, 아주 조금 모아둔 돈으로나마 훌훌 떠나버리자고요.

다행히 열에 한 가지나마 우리가 맞았던 것은, 우리 힘으로 하고 싶단 마음이었어요. 남의 힘을 빌리기 시작하면 편하긴 한지만 그렇다고 온전한 내 여행이라고도 할 수 없죠. 토닥토닥하며 투어도 직접 꾸리고 모터바이크를 빌려 궂은 날씨 아랑곳하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가고 싶은 대로 해버렸어요. 니콜라스와의 제멋대로 여행은 능동적이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수동적이었던 지난날의 제 여행을 돌아보게 만들었어요. 필리핀의 따뜻한 폭우 속에서, 밤길 소떼와 산을 넘으며, 논두렁에서 길도 잃어 보고, 어둠 속 마피아 아저씨들의 협박을 이겨내면서… 아, 하루는 제가 그만 니콜라스 여권도 빨았네요. 그러나 여행 영웅담은 아니니 걱정 마세요. 여행 교훈서도 아니에요. 감성 충만도 아니고요. 스포츠 선글라스를 고르는 남자 친구에게 좌절하기도 하고, 바다 위에 뜬 내 선크림에 경악하기도 하고, 지나가는 행인 1의 바지 품평도 하고, 술 마시다 어릴 적 트라우마가 ‘갑툭튀’해 펑펑 울기도 하고요. 장소만 열대지 옆집에서 일어난 거나 다름없는 이야기이기도 해요. 사람 사는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이런 작은 경험들이 모여 삶이 넓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옆집에서 일어날 법한 일도 다른 나라에서 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는 법이니까요. 여행 덕분에 얻은 게 많아요. 다른 관점을 지지하는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과 함께 해서 더욱이요. 진지한 인생 성찰하지 않기로 한 여행에서 인생을 돌아보고야 말았습니다! 무얼 얻었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읽어주세요.

저자 및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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