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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도서 주제순수과학
  • 제 목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저 자조명숙 지음
  • 출판사머스트비
  • 출판일2021. 01. 05
  • ISBN9791160341317
  • 이용 대상아동
  • 가 격13,8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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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물일곱 종의 야생화들이 가진
스물일곱 가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아름다운 시와 동화로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스물일곱 가지의 야생화가 가진 저마다의 특징이 아름다운 시와 동화로 소개됩니다. 감성적인 시의 한편엔 작가가 직접 살피고 그린 세밀화가 펼쳐지고 책장을 넘기면 야생화에 얽힌 유래를 쉽고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작가는 야생화에 담뿍 담은 애정을 동시와, 동화 그리고 세밀화로 정성껏 표현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야생화가 피는 시기와 서식지, 생태정보를 친절히 전해줍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스물일곱 가지 야생화들이 책 속에 빼곡히 피어있습니다. 야생화들의 이 소리 없는 외침은 작지만 귀한 자연의 수많은 존재들을 잊지 말고 보호해달라는 경고일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스물일곱 종의 우리 야생화를 잘 기억해주세요. 혹시나 사라진데도 우리 마음에 남아 사시사철 꽃을 피울 겁니다.


이름 모를 꽃들이 전하는 잔잔한 메시지

“나를 혼자 보려 하지 마세요. 주위 사람과 함께 나누세요.
같이 있어야 우리는 더 아름답습니다.”

지구상에는 수없이 많은 동물과 식물이 있습니다. 우리가 죽기 전까지 다 알기도 쉽지 않을 만큼 그 종수와 개수는 엄청나지요. 하지만 무한하게 존재할 것 같은 생물들 중에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져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되는 생물입니다. 책에 나온 스물일곱 종의 꽃들도 멸종 위기 식물들이지요. 여러 나라에서는 멸종 위기 종을 보호하기 위해 야생 서식지 개발을 금지하는 등 여러 가지 규제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법률로 보호받는 생물들은 전체 멸종 위기 종들 중에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위기 종들은 관심조차 받지 못한 채 사라지고 말지요. 책에 나온 스물일곱 종의 꽃들은 약에 쓰인다는 이유로, 곁에 두고 오래오래 보고 싶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채취되고 있습니다. 꽃들 중에는 자리를 옮기면 토양이 맞지 않아 시들시들하다 생명을 잃는 꽃도 많습니다. 그 꽃이 멸종 위기 종인지 모르고 꺾는 경우는 다반사일 겁니다. 어떤 꽃이든 꺾으면 안 되겠지만 혹시라도 자신의 머리맡에 예쁘게 꽂아놓고 싶거들랑 어떤 꽃이 보호해야 할 것인지는 알아두는 게 좋겠죠?

목차

광릉요강꽃
노랑붓꽃
매화마름
애기송이풀
복주머니란
암매
털복주머니란
산작약
연잎꿩의다리
각시수련
칠보치마
만년콩
구름병아리난초
솔나리
진노랑상사화
제비동자꽃
해오라비난초
조름나물
닻꽃
울릉바늘꽃
단양쑥부쟁이
갯봄맞이
나도승마
전주물꼬리풀
세뿔투구꽃
분홍장구채
한란

책 소개

머지않아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 스물일곱 종의 우리나라 야생화들이 담겨있는 동시 · 동화집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마다 다양하게 피고 지는 멸종 위기 야생화들에 관한 동시와, 동화 그리고 그림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꽃들 중에는 처음 보는 것도 많고 알고 있었지만 이제야 이름을 알게 된 꽃들도 있을 겁니다.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재미있는 꽃 이름들은 처음 야생화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흥밋거리로 다가갈 겁니다. 쉽고 재미난 동시와 동화로 아이들이 좀 더 꽃과 친해지고 산과 들을 지날 때마다 수줍게 인사하는 우리 꽃을 더 찬찬히 감상하길 바랍니다.


이름조차 낯선 스물일곱 종의 아름다운 우리 야생화가
자신의 귀한 존재를 이야기합니다.

모든 꽃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어떤 꽃은 새를 닮아 ‘해오라비난초’라는 이름이 붙고 어떤 꽃은 한껏 멋 부려 입은 치마를 닮아 ‘칠보치마’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합니다. 또 꽃과 잎이 만나는 시기가 달라 상사병에 걸릴 것 같다며 ‘진노랑상사화‘라는 속 깊은 이름이 붙여진 꽃도 있습니다. 아무리 작고 어두운 곳에 남몰래 피는 꽃이라도 하나하나 귀한 이름들이 있지요. 모두 생소하지만 실제로 이 땅 어딘가에 존재하는 꽃들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야생화가 많습니다. 우리가 돌봐주지 않지만 햇볕과 비와 바람이 정성들여 키운 꽃들이지요. 숲속에 소리 없이 꽃들이 피면 나비와 새들은 조용히 감상합니다. 가까이 다가가 가만히 앉아서 꽃향기를 맡거나 꽃가루만 살짝 묻히고 호로록 날아가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쁜 꽃을 보면 혼자 오래오래 감상하려고 남몰래 꺾어갑니다. 그러니 채 알려지지도 않은 야생화들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연잎꿩의다리, 만년콩, 제비동자꽃, 애기송이풀, 갯봄맞이, 구름병아리난초 등 귀한 꽃들이 알려지기도 전에 사라지고 있습니다. 책에는 꽃처럼 아름다운 동시로, 꽃처럼 아기자기한 동화로 스물일곱 종의 우리 야생화들이 소개됩니다. 또 꽃만큼이나 예쁜 그림과 사진들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주지요. 이 예쁜 꽃들을 잘 기억했다가 우리가 숲과 들을 지날 때 꽃들을 보면 눈을 맞추고 살며시 향기를 맡으며 가만히 인사해주길 바랍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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