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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 : 친일파 김백일부터 광복군까지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 : 친일파 김백일부터 광복군까지

  • 도서 주제역사
  • 제 목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 : 친일파 김백일부터 광복군까지
  • 저 자김종훈 지음
  • 출판사이케이북
  • 출판일2020. 08. 25
  • ISBN9791186222317
  • 이용 대상일반
  • 가 격15,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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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현충원에서 만나는 ‘바로 알아야’ 할 우리 역사와 ‘바로잡아야’ 할 우리 역사
‘충렬을 높이 드러냄. 또는 그 충렬.’ 국어사전에서 현충(顯忠)을 정의한 말이다. 충렬(忠烈)의 사전적 의미는 ‘충성스러운 열사’다. 사전적 의미로 해석하자면, 독립운동가와 친일파가 함께 잠들어 있는 우리나라의 현충원은 현재까지도 우리 역사상 가장 이상한 동거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한국전쟁의 ‘영웅’으로 불린 국가공인 친일파 백선엽이 2020년 7월, 논란 속에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2묘역에 안장됐다.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업적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바로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다시 기억해내고 기록한다. 그리고 국가공인 친일파와 비공인 친일파의 행적과 좇아서 ‘바로잡아야’ 할 우리 역사를 짚어낸다. 더불어 항일과 친일을 기억하는 공간이 달라야 하는 이유를 통해서 우리의 실천적 지혜를 모으고, 항일과 친일의 경계를 짓는다. 현충원이 독립운동가에게는 항일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장소로, 친일파에게는 책임을 ‘묻을’ 장소로 적합하지 않은 차이와 사이를 구분하고 하나씩 바꿔가는 일이 우리 후손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 현충원 셀프 여행을 위한 ‘가이드북’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은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그리고 국립4ㆍ19민주묘지과 수유리묘역과 효창공원을 총 3부로 나눠 설명한다. 국립묘지에 어떤 역사가 숨어 있고, 누가 잠들었는지 알 수 있도록 각각의 국립묘지를 지도 위에 그려 우리 일상과 가까운 곳에 있는 우리 역사를 풀어냈다.
1부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2009년 국가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국가공인 친일파로 규정된 7인(김백일, 신응균, 신태영, 이응준, 이종찬, 백낙준, 김홍준)을 비롯해 평생 독립운동을 했지만 결국 이들 발밑에 잠들게 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의열단, 광복군 출신 애국지사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외에도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비공인 친일파 5인에 대해서도 기술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 애국가의 주인공 안익태, 한국전쟁 때 한강철교를 폭파한 채병덕 육군참모총장 등이 있다.
제2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00만 평에 육박하는 거대한 땅에 마련된 국립대전현충원이다. 국가에서 공인한 친일파인 신현준, 김석범, 송석하, 백선엽의 행적을 좇는다. 국립대전현충원은 계룡산 줄기 따라 뻗은 국가공인친일파의 무덤들 아래 독립운동하다 생을 마감한 지사들의 묘가 펼쳐져 있다.
제3부는 수유리 4.19국립묘지와 서울 효창공원을 다뤘다. 서울시 강북구 북한산 초입에 자리한 민주열사와 애국지사의 무덤, 그 안에 기생하는 친일파와 군부독재의 흔적에 관한 이야기다.

목차

ㆍ이 책을 읽기 위해

1부 국립서울현충원
ㆍ한눈에 보는 국립서울현충원
ㆍ추천 답사
ㆍ국립서울현충원의 역사
ㆍ서울국립현충원 친일파 묘역 위치(총 35명)
ㆍ임시정부요인묘역
ㆍ무후선열제단
ㆍ독립유공자들이 잠든 곳

1장 국립서울현충원의 국가공인 친일파
01 김백일 _독립군 때려잡던 친일파, 어떻게 현충원에 묻혔나?
02 신응균 _대한민국 포병의 아버지가 감추고 싶은 이력 하나
03 신태영 _“야스쿠니가 목표”라고 외쳤던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의 과거
04 이응준 _“천황에게 충성을” 외치던 대한민국 국군의 아버지
05 이종찬 _3대가 친일했지만 묘비엔 ‘명문 혈통’으로 언급된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06 백낙준 _해방 후 독립유공자 심사위원이 된 연세대 총장의 과거
07 김홍준 _친일파 선정 발표 뒤 현충원에 재안장된 간도특설대원

2장 국립서울현충원에 잠든 비공인 친일파들
01 박정희 _만주군 박정희가 남긴 기록 “멸사봉공, 견마지로”
02 정일권 _대통령 빼고 모든 걸 다 이룬 만주군 출신 최장수 총리
03 안익태 _《친일인명사전》에 오른 작곡가의 노래는 어떻게 애국가가 됐나
04 채병덕 _무능했던 일본군 출신 육군참모총장의 최후
05 임충식 _대한민국 육군 대장이 된 간도특설대 병사

3장 친일파 아래 잠든 국립서울현충원의 지사들
01 신규식 _그를 ‘임시정부의 아버지’라 불러야 하는 이유
02 이상룡 _조선의 선비들이 이상룡과 같았다면, 역사는 어찌됐을까?
03 지청천 _친일파 이응준 발아래 잠든 광복군 사령관의 비애
04 김성숙 _이제는 제대로 알려져야 할 독립운동가 출신 민주주의자
05 김익상 _조선 최고의 상남자,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06 이재명 _이완용을 찌른 칼이 한 치만 더 깊었다면
07 나석주 _“나는 투쟁했다. 2천만 민중아, 분투하여 쉬지 말라”
08 박열 _일본 감옥에서 외친 말, “나는 조선인이로소이다”
09 김상옥 _1:1000, 종로를 흔든 그날의 총성
10 박재혁 _‘가기허다수익’이면 ‘불가기재견군안’
11 이종암 _끝까지 살아남았다면, 그는 현충원에 잠들었을까?
12 조명하 _‘로즈데이’를 기념하는 당신에게 알려주고 싶은 한 사람
13 남자현 _영화 〈암살〉의 전지현은 정말로 남자현을 모티브로 했을까?


2부 국립대전현충원
ㆍ한눈에 보는 대전현충원
ㆍ추천 답사
국립대전현충원의 역사
국립대전현충원 친일파 묘역 위치(총 34명)

1장 국립대전현충원의 국가공인 친일파
01 신현준 _‘광복군’으로 신분 바꾼 해병대의 아버지
02 김석범 _‘창씨개명’만 하지 않은 해병대 사령관의 비밀
03 송석하 _“간도특설대 창설에 가장 큰 영향 끼친 인물”
04 백홍석 _친일파 백홍석이 묘비에 남긴 말 “한 점 부끄럼이 없다”
05 백선엽 _한국전쟁 ‘영웅’의 감추고 싶은 과거 기록

2장 국립대전현충원에 잠든 비공인 친일파들
01 김창룡 _김구 암살의 배후는 어떻게 현충원에 잠들었나?
02 방원철 _친일과 항일, 남과 북을 모두 ‘걸은’ 유일한 인물
03 황장엽 _주체사상을 만든 황장엽이 현충원에 잠든 이유

3장 친일파 아래 잠든 국립대전현충원의 지사들
01 곽낙원과 김인 _독립운동가 ‘김구’를 만든 사람들
02 정정화 _임정의 어머니, 그녀가 해방 후 정치를 하지 않은 이유
03 조문기 _우리가 놓쳤던 ‘마지막 레지스탕스’의 비극


3부 국립4·19민주묘지와 효창공원
1장 국립4ㆍ19민주묘지
ㆍ한눈에 보는 국립4·19민주묘지
ㆍ추천 답사
01 김경승 _친일파가 국립4ㆍ19민주묘역에 남긴 짙은 흔적
02 국립4ㆍ19민주묘역에 잠든 4ㆍ19혁명 시민 희생자
03 근현대사기념관 _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귀한 장소

2장 수유리묘역
ㆍ한눈에 보는 수유리묘역
ㆍ추천 답사
01 김창숙 _조선의 마지막 선비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다
02 무후광복군과 이시영 _누군가는 기억해야 할 애국지사들
03 이준 _밀명을 받고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갔건만
04 신익희 _그가 살았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변했을까?
05 여운형 _그날 혜화동로터리에서 총성이 울리지 않았다면

3장 효창공원
ㆍ한눈에 보는 효창공원
ㆍ추천 답사
01 효창공원 묘역에 잠든 애국지사들
02 백범김구기념관과 의열사
03 안중근 _효창원에 마련된 가묘
04 차리석 _임시정부의 버팀목

ㆍ에필로그
ㆍ참고문헌

책 소개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일제강점기 항일과 친일의 갈림길에서 다른 길을 선택한 친일파와 독립운동가가 함께 잠들어 있다. 2009년 11월 초, 민족문제연구소는 4400여 명의 친일파 명단을 발표한다. 이 중 국립서울현충원에는 국가공인 친일파와 비공인 친일파 35명이, 국립대전현충원에는 국가공인 친일파와 비공인 친일파 34명이 있다. 이 책에서는 2009년 반민규명위가 발표한 1000여 명의 ‘국가공인’ 친일파에 들지는 않지만,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비공인 친일파’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항일과 친일의 역사 따라 현충원 한 바퀴》는 친일파와 평생 독립운동을 했지만 결국 국가공인과 비공인 친일파 발밑에 잠들게 된 독립운동가, 즉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의열단, 광복군 출신 애국지사들의 이야기다.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채 친일파와 지사들의 공식적인 행적에만 집중해 서술했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그들이 잠든 5곳(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국립4ㆍ19민주묘지, 수유리묘역, 효창공원)의 위치를 지도에 그렸다. 이유는 하나, 이 책을 살핀 뒤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기 때문이다. 국가공인 친일파 묘역에서 독립운동가 묘역을 바라보자. 그 감정을 잊지 않기를 희망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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